콘테스트가 열어 준 투어의 하루
어니볼(Ernie Ball)이 2016년 7월 공개한 이 1분짜리 영상의 주인공은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온 밴드 Atlas Uncharted다. 제목대로 어니볼의 'Play Warped Tour'에서 투어 23일째 무대의 우승자로 뽑힌 팀으로, 카메라 앞에 선 것은 공연을 막 마친 직후였다.
그들이 연주한 곳은 Blossom Music Center, 후원사 Journeys의 이름이 붙은 무대였다. 인터뷰를 하는 동안 같은 무대에서는 Issues가 공연을 이어 가고 있었다. 콘테스트로 기회를 얻은 클리블랜드 밴드가 투어 출연진과 한 무대를 나눠 쓴 하루였던 셈이다.
무대에서 받은 에너지
멤버들이 가장 먼저 꺼낸 말은 에너지였다. 그 자리에 있던 모두가 쏟아부은 열정이 대단했고,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는 것이다. 무대를 내려온 뒤에도 음악이 여전히 귓가에 울리는 것 같다는 말에서 공연 직후의 들뜬 기분이 그대로 전해진다.
관객도 기억에 남았다. 사람들이 음악에 푹 빠져 있었고, 공연이 끝난 뒤에는 밴드를 직접 찾아와 인사를 건넸다. 무대 셋업을 함께 거들어 준 이들도 있었다고 한다. 큰 페스티벌 투어에서 이런 밴드가 얻는 것은 공연 시간만이 아니다. 처음 만난 관객과 얼굴을 맞대고, 현장 사람들과 함께 무대를 꾸리는 경험이 그 하루를 채운다.
무대를 내어 준 사람들에게
Atlas Uncharted는 자신들을 받아 준 Kevin Lyman과 Chad Gilbert에게 특별히 고마움을 전했고,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해 준 어니볼과 Journeys에도 큰 박수를 보냈다. 마지막 인사는 고향을 향했다.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다시 만나자는 말이다.
같은 여름 어니볼은 투어 현장에서 출연 밴드의 장비와 소리를 들여다보는 'The Sound of Warped' 영상도 함께 내놓았다. 이름난 밴드가 페달보드와 앰프를 소개하는 영상들 사이에서, 콘테스트로 무대를 얻은 밴드의 짧은 소감은 2016년 워프드 투어가 어떤 무대였는지를 또 다른 쪽에서 보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