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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y Clark, 어깨가 고른 Martin OMJM과 «Who You Thought I Was»

Martin Guitar영상 업로드 2026-10-09

출처: YouTube · Martin Guitar — Martin Stories 05 Brandy Clark: The NYT Top-30 Songwriter Behind "Who You Thought I Was" · 아래 글은 영상 내용을 재구성한 해설입니다.

어깨 통증 끝에 만난 작은 바디, OMJM

Martin의 공식 팟캐스트 «Martin Stories» 5회(2026년 10월)의 손님은 싱어송라이터 Brandy Clark다. 뉴욕타임스가 꼽은 현존 최고의 작곡가 30인 가운데 한 명으로, 2014년 데뷔 앨범 «12 Stories»로 이름을 알렸고 케이시 머스그레이브스, 미란다 램버트 등과 함께 작업해 왔다. 슈터 제닝스가 프로듀싱한 새 앨범 «The Bird»는 2027년 1월 공개 예정이며 싱글 «American Roots»가 먼저 나왔다. Martin 아티스트로 지낸 지는 10년쯤 됐다.

Martin과의 인연은 통증에서 시작됐다. 내슈빌에서 낮에는 곡을 쓰고 저녁엔 선생님 밑에서 보조 강사로 레슨까지 하던 시절, 어깨에 탈이 났다. 의사는 과사용이라 했고 물리치료사는 더 작은 바디의 기타를 권했다. 악기점을 돌다 집어 든 것이 존 메이어 시그니처 OMJM이었고, 이후 선물받은 것을 빼면 Martin 말고 다른 기타를 산 적이 없다. OMJM은 존 메이어의 두 번째 시그니처 모델로, 000 크기의 14프렛 바디에 엥겔만 스프루스 상판과 이스트 인디언 로즈우드 측후판, 피시맨 픽업을 갖췄다. 그는 페달을 거의 쓰지 않아서 앰프에 꽂아도 거실에서 치던 소리 그대로 나는 점, 운지가 편하고 핑거피킹에 잘 맞는 점을 Martin의 장점으로 꼽는다. 최근에는 새 16 시리즈의 00 사이즈 모델을 검은 스모크 빛깔로 골라 무대에 올리기 시작했다.

존 프라인의 한마디에서 태어난 노래

«Who You Thought I Was»의 출발점은 2018년 Americana Awards였다. 아이리스 디먼트를 소개하러 나온 존 프라인이 긴 박수가 잦아들자, 여러분이 생각하던 그 사람이 다시 되고 싶다는 말을 건넸다. 그 말이 곧장 마음에 꽂혔고, 그 자리의 쟁쟁한 작곡가들보다 잘 쓰지는 못해도 가장 먼저 쓰겠다는 생각으로 이튿날 곡을 썼다. 훗날 마티 스튜어트가 컨트리 음악 명예의 전당에서 마련한 무대에서 프라인에게 이 노래가 그에 관한 것이라고 직접 전할 수 있었다.

제이 조이스와 앨범을 만들 때, 조이스는 Clark가 린지 버킹엄과 곡을 녹음한 적이 있다는 데 착안해 이 곡에 버킹엄식으로 어쿠스틱 기타를 여러 대 겹쳤다. 키는 B, 카포를 4프렛에 끼우고 G 모양으로 친다. 곡은 거의 두 코드로 굴러간다. 그는 귀가 쉽게 지루해져 코드를 자꾸 바꾸고 싶어지지만, 핑거피킹이 작은 리듬과 결을 채워 주기에 그런 곡은 대개 코드 세 개 안팎이라고 말한다.

롤링 핑거피킹과 Kyser 카포

처음 배운 핑거피킹은 트래비스 피킹이었고, 이후 스스로 «롤링»이라 부르는 패턴에 정착했다. 린지 버킹엄의 곡도 파고들었지만 노래하며 치기엔 너무 복잡했다. 롤링이 손에 붙은 건 노래하면서도 박자를 지킬 수 있어서였다. 케이시 머스그레이브스가 부른 «Follow Your Arrow»는 카포 8프렛으로 E플랫을 내고, 가장 자랑스러운 기타 파트로 꼽는 초기 곡 «Get High»는 카포를 끼우고 E 모양으로 쳐 F를 낸다. 협업의 매력도 이 패턴으로 설명한다. 정작 본인은 지겨워하는 롤링을 공동 작곡자들이 반기고, 그 위에 누군가 노래를 얹는 순간 마법이 된다는 것이다.

카포는 Kyser를 즐겨 쓴다. 대부분의 곡에 카포가 들어가고 기타 테크 없이 다니는 날이 많아 빨리 옮길 수 있어야 한다. 카포를 프렛 가까이 단단히 물리고, 끼운 상태에서 직접 튜닝해 매번 같은 자리에 둔다. 그래야 튜닝이 일정하게 유지된다는 설명이다.

«American Roots», 로드 밴드와 한 번에

«American Roots»는 두 동료 작곡가와의 작업에서 나왔다. 셋 다 최근 밥 딜런 영화 «A Complete Unknown»을 본 터라, «This Land Is Your Land»처럼 원래부터 있던 것 같은 노래를 써 보자는 데서 출발했다. 브리지에서는 이민이라는 주제를 다룬다. 선셋 사운드 스튜디오에서 OMJM으로 녹음했는데, 보통 사운드홀 근처와 지판 위쪽에 마이크를 둔다. 처음엔 스튜디오 연주자들과 녹음했지만 투어 밴드의 화학작용을 살리고 싶어 다시 녹음했고, 슈터 제닝스의 제안으로 앨범 대부분을 로드 밴드와 만들었다. 이 곡은 오버더브 없이 한 번에 녹음했고, 기타를 함께 치느라 보컬만 나중에 다시 불렀다. 그는 곡을 쓸 때든 스튜디오에서든 마법은 실수에서 나온다며, 실수해도 괜찮다고 느끼게 하는 분위기를 제닝스의 힘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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