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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ch Walker의 기타 이야기: 한 줄 연습에서 첫눈에 반하는 악기까지

Ernie Ball영상 업로드 2016-07-22

출처: YouTube · Ernie Ball — Ernie Ball: String Theory featuring Butch Walker · 아래 글은 영상 내용을 재구성한 해설입니다.

여덟 살, Kiss 공연에서 시작된 충동

어니볼(Ernie Ball)이 2016년 7월 공개한 'String Theory' 편의 주인공은 Butch Walker다. 그는 기타를 궁극의 표현 수단이라고 부른다. 운동을 잘하는 아이가 아니었던 그에게는 더욱 그랬다. 시작은 여덟 살 때 본 Kiss 공연이었다. 에이스 프렐리(Ace Frehley)의 기타가 공중으로 솟구쳐 천장까지 올라가고 3만 관객이 열광하던 장면. 기타의 모양과 색, 소리가 어린 마음에 원초적인 충동을 일으켰고, 그는 바로 다음 날부터 기타를 치고 싶어졌다.

첫 장비는 삼촌에게서 받았다. 1950년대 Kay 솔리드바디 일렉트릭과 작은 Gibson Skylark 앰프였다. 헤비 록과 글램 록 문화에 빠져 있던 소년은 기타에 Eddie Van Halen의 기타처럼 줄무늬를 그렸고, 앰프는 금색으로 칠한 뒤 앞면에 번개 무늬까지 넣어 '망쳐' 놓았다.

한 줄로 따라 치고, 라디오를 녹음하던 시절

연습 방식은 단순했다. 가장 쉬운 줄 하나만 써서, 레코드에 맞춰 곡의 베이스 루트 음을 찾아 하루 종일 오르내렸다. 조지아주의 작은 마을에서 자란 그는 한 시간 거리 애틀랜타의 록 라디오를 들었다. 라디오 카세트에 방송을 통째로 녹음하고, 광고는 빨리 감아 건너뛰며 곡을 익혔다. 그가 '원조 해킹'이라 부르는 방법이다.

9에서 11로, 그리고 Earthwood

어니볼 줄을 쓰기 시작한 것은 열여섯, 열일곱 무렵 헤비 메탈이 한창이던 때다. 동네 악기점에는 온갖 줄이 있었지만 Slinky 세트는 늘 종류별로 갖춰져 있었다. 그를 끈 것은 성능이 아니라 포장이었다. 멋진 앨범 커버와 아트워크를 좋아하던 그에게 손으로 그린 듯한 사이키델릭한 글씨의 패키지가 눈에 들어왔다. 어떤 줄이 더 낫다고 말할 만한 실력도 아니었다며 그는 웃는다.

게이지는 시간이 지나며 9에서 10으로, 지금은 11로 옮겨 왔다. 같은 줄을 계속 쓰게 된 이유는 일관성이다. 불량 팩이나 품질이 나쁜 배치를 받아 본 적이 없다는 것이다. 어쿠스틱 악기를 많이 다루는 그는 어쿠스틱 줄로 Earthwood를 여러 해 써 왔고, 어니볼이 최고의 어쿠스틱 줄을 만든다고 평가했다.

사무실 같은 스튜디오, 소파 위의 영감

투어가 없을 때 그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스튜디오로 출근한다. 누군가의 음반 작업이 없는 날에도 간다. 압박이 없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피아노 앞에 앉아 뭔가를 만들어 보는 날도 있지만, 소파에 누워 레코드만 듣는 날도 많다. 그는 그것 역시 다른 일만큼 중요하다고 말한다. 영감을 계속 채워야 남을 흉내 내는 느낌도, 매일 똑같은 도넛을 찍어 내는 기분도 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오래된 기타도, 새 기타도 규칙은 없다

기타를 대하는 기준도 같은 맥락이다. 오래되고 비싼 기타가 형편없는 소리를 내는 경우도 숱하게 겪었고, 전당포에서 산 100달러짜리 기타가 그의 60년대 Martin만큼 영감을 줄 때도 있다. 그는 기타를 흠집 하나 없이 유리 케이스에 모셔 두는 트로피로 만들고 싶지 않다. 악기는 쓰고, 쳐야 하는 물건이다. 좋은 기타를 알아보는 순간은 선반에서 집어 들고 G나 C 코드 하나를 쳤을 때 바로 온다. 몸을 관통하는 에너지 같은 그 느낌을, 그는 첫눈에 반하는 사랑에 빗댔다.

기타를 막 시작하는 사람에게 건네는 조언은 하나다. 스스로를 어떤 규칙에도 가두지 말라는 것. 앉는 자세나 정확한 핑거링을 강요하는 선생님도 있겠지만, 그는 '테크닉'이라는 말 자체를 싫어한다. 그가 좋아하는 기타리스트 가운데에는 엉망인 테크닉으로도 강렬하게 연주하는 이들이 있었고, 그들은 올바른 연주법이 아니라는 말을 귀담아듣지 않았다. 벽에 부딪혀 연주를 그만두는 아이들이 많기에, 자신을 설레게 하는 배움의 방식을 계속 찾아야 한다는 것이 그의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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