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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줄만 낮추는 Buzz Osborne의 변칙 튜닝

Gibson TV영상 업로드 2026-06-11

출처: YouTube · Gibson TV — Learn to play “Evil New War God” by Melvins, with Buzz Osborne · 아래 글은 영상 내용을 재구성한 해설입니다.

기타 전체를 내리지 않는 발상

Melvins의 Buzz Osborne은 ‘Evil New War God’을 설명하며 이름 붙지 않은 자기 튜닝을 소개한다. 핵심은 기타 여섯 줄을 모두 낮추는 대신 가장 낮은 두 줄만 바꾸는 것이다. 그는 먼저 낮은 E를 D까지 내리고, 이어 A현도 맞춰 낮춰 결과적으로 낮은 C와 G를 얻었다고 말한다. 나머지 네 줄은 일반 튜닝으로 둔다. 변칙 튜닝을 처음부터 계산해 만든 것이 아니라, 30여 년 전 기타를 만지며 우연히 발견한 방식이라는 점도 덧붙인다.

이 구성은 저음 현에서 무거운 음과 파워 코드를 만들면서도 위쪽 네 줄의 익숙한 운지 감각을 남긴다. 기타 전체를 낮추면 고음역 운지까지 달라지고 튜닝 유지가 까다로워질 수 있는데, Osborne은 낮은 두 현만 조정해 그 부담을 줄인다. 변칙 튜닝을 시도할 때 모든 줄을 한꺼번에 바꾸기보다, 원하는 저음 역할을 맡을 현만 조정해 보는 접근이다.

한 리프 안에서 음역을 오가기

곡의 도입부에는 낮은 C·G 튜닝을 이용한 음정 이동이 나오고, 메인 리프는 A현의 해머온과 슬라이드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Osborne은 A현의 여러 프렛과 개방현을 오가며 리프의 골격을 만들고, E현을 살짝 뮤트해 A현의 음과 섞는 방법도 보여준다. 전부 다운스트로크로 치는 구간에서는 오른손의 규칙적인 움직임이 리프의 추진력을 만든다.

그는 드럼 인트로의 영감으로 Miles Davis의 일렉트릭 음악을 들고, 밴드가 이를 자신들의 헤비한 음악에 섞으려 했다고 설명한다. 리프를 단순히 기타 파트만으로 고립시키지 않고, 드럼의 시작과 함께 곡의 분위기를 세운다는 뜻이다. 연습할 때는 먼저 튜닝을 맞춘 뒤 리프를 느린 속도로 분리해 익히고, 저음 현과 높은 현 사이의 연결이 자연스러운지 확인하면 좋다.

거친 질감을 연주에 남기기

Osborne은 이 곡의 소리를 지나치게 깨끗하게 다듬기보다 지저분하고 거친 느낌을 살리고 싶었다고 말한다. Throbbing Gristle 같은 음악에서 받은 인상을 자신들의 리프에 더하며, 정돈된 코드와 엉뚱한 요소를 일부러 함께 둔다. 따라서 연주자가 따라 할 부분은 음표뿐 아니라 소리의 태도다. 모든 음을 고르게 정리하는 대신, 의도한 뮤트와 강한 스트로크로 거친 표면을 만들 수 있다.

이 튜닝은 저음은 무겁게 두고 나머지 줄에서 익숙한 코드와 높은 음을 이어 가려는 연주자에게 실험 출발점이 된다. 다만 특정 곡의 튜닝을 따라 할 때는 악기와 줄 상태에 맞춰 장력을 확인해야 한다. 영상은 표준 튜닝을 바탕으로 낮은 두 줄만 변형하는 방식과 리프의 주요 운지를 함께 보여준다. 낮은 음을 얻기 위해 기타 전체의 운지를 포기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이 접근의 실용적인 매력이다.

#기타 연주#변칙 튜닝#리프#Melvins#헤비메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