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네 살, 도쿄 실황 비디오 한 개
트리비움(Trivium)의 기타리스트 코리 뷰리유(Corey Beaulieu)가 던롭 공식 채널에서 기타를 시작한 계기를 짧게 돌아봤다. 그가 처음 기타를 잡은 것은 열네 살 무렵이다. 음악으로 들어가는 문을 열어 준 밴드는 건스 앤 로지스(Guns N' Roses)였다. 집에 있던 도쿄 공연 실황 VHS 테이프에서 슬래시(Slash)가 연주하는 모습을 보며 자신도 기타를 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고 한다.
그는 대부분의 기타리스트가 그렇듯 처음 눈에 들어온 무언가에 끌리게 된다고 말한다. 그에게는 그것이 잭슨(Jackson)의 V 셰이프였다. 메가데스(Megadeth)를 들으며 자란 그의 첫 잭슨 기타 가운데 하나는 유광 검은색 King V였다. 영상 속 기타리스트에 대한 동경과 한 브랜드의 날카로운 실루엣이 그대로 평생의 취향이 된 셈이다.
바라던 그대로의 삶
그 뒤 그의 음악 활동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그는 지금의 삶이 자신이 바라던 모습 그대로라고 말한다. 음악을 연주하며 세계를 돌고 공연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여전히 즐겁고, 라이브 메탈이 만들어 내는 분위기와 에너지에 지금도 빠져 있다고 한다. 1분 남짓한 인터뷰지만, 비디오 한 편에서 받은 자극이 악기 선택과 무대 위의 삶으로 이어지는 과정이 선명하다.
시그니처 King V로 이어진 취향
어린 시절의 King V 사랑은 지금 그의 시그니처 모델로 이어져 있다. 잭슨 프로 시리즈 Corey Beaulieu King V KV6Q 는 끝이 뾰족한 King V 바디에 마호가니 몸통과 퀼티드 메이플 톱을 얹고, 헤드도 같은 색으로 맞춘 기타다. 넥은 메이플로 바디를 관통하는 넥스루 구조이며 그라파이트로 보강하고 스카프 조인트로 이었다. 에보니 지판에는 샤크핀 인레이와 점보 사이즈 24프렛을 박았고, 지판 반경은 12인치에서 16인치로 바뀌는 컴파운드 레디우스라 낮은 포지션의 코드와 높은 포지션의 솔로를 모두 배려했다.
픽업은 넥과 브리지 모두 세이모어 덩컨 Blackouts 액티브 험버커이고, 브리지는 플로이드 로즈 1000 시리즈 더블 로킹 트레몰로, 헤드에는 잭슨 다이캐스트 튜너가 달렸다. 같은 이름을 단 7현 모델 KV7Q 도 있다. 고출력 액티브 픽업과 로킹 트레몰로라는 조합은 그가 즐긴다고 말한 라이브 메탈의 에너지와 잘 맞물리는 구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