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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기타리스트 진승우가 한 달 써 본 DAME ST5, 픽업 밸런스와 비브라토

DAME Guitars영상 업로드 2024-11-18

출처: YouTube · DAME Guitars — 데임 ST5 일렉기타 Review - 기타리스트 진승우 · 아래 글은 영상 내용을 재구성한 해설입니다.

세션 현장의 귀로 들은 ST5

진승우는 대중음악 레코딩 세션을 주로 하는 기타리스트이자, 한 기독교 음악 유튜브 채널에서 밴드 마스터를 맡고 있다. 2024년 11월 데임(DAME) 채널에 올라온 이 리뷰에서 그는 협찬받은 ST5를 한 달 남짓 써 본 소감을 직접 연주와 함께 풀어놓았다. 첫인상은 분명했다. 빈티지 기타라면 갖춰야 할 소리의 결을 충분히 살리면서도, 데임만의 색깔이 따로 있다는 것이다.

꾸미지 않은 프런트, 줄지 않는 레벨

그가 먼저 꼽은 것은 프런트 픽업이다. 빈티지한 느낌을 억지로 만들어 낸 소리가 아니라 자연스럽게 묻어난다는 평가다. 이어서 공장에서 나온 상태 그대로의 픽업 간 밸런스를 칭찬했다. 프런트에서 하프 톤 포지션으로 옮겨도 소리가 확 작아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영상에서 그는 같은 세기로 셀렉터 위치를 바꿔 가며 쳐 보이는데, 실제로 레벨 차이가 크지 않다. 포지션을 옮길 때마다 음량이 들쭉날쭉한 기타가 적지 않은 만큼, 이 부분을 세심하게 맞춘 점이 특히 마음에 들었다고 했다.

시원하지만 찌르지 않는 브리지 픽업

진승우가 이 기타의 핵심으로 본 것은 브리지 픽업이다. 고음이 시원하게 트여 있으면서도 칼날처럼 쏘지는 않는다는 것. 하이 프렛에서 벤딩이나 슬라이드를 할 때 고음이 터져 나오는 뉘앙스를 좋아한다는 그는, ST5가 지나치게 튀지 않으면서도 앞으로 나와야 할 음만 정확히 밀어 준다고 설명했다.

연주감에서는 비브라토와 벤딩을 들었다. 음을 밀어 올리는 느낌이 편하고, 손으로 떠는 만큼 비브라토가 정확하게 표현된다는 것이다. 프렛 마감이 덜 된 기타에서는 이런 연주가 잘 살지 않는다며, 그는 ST5에서 세밀한 부분까지 신경 쓴 흔적이 보인다고 평가했다. 표현하고 싶은 거의 모든 것을 이 기타로 담아낼 수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사양으로 보는 ST5

그가 말한 소리와 연주감의 바탕이 되는 ST5의 주요 구성은 다음과 같다.

  • 픽업 — 데임이 개발한 Echo Wave ST 세트를 싱글-싱글-험버커로 배치했고, 세 픽업 모두 알니코 5 자석을 쓴다.
  • 컨트롤 — 1볼륨·2톤과 5단 픽업 셀렉터.
  • 바디·넥 — 북미산 앨더 바디, 원피스 하드 메이플 넥. 넥에는 오래 자연 건조된 듯한 빈티지 색감의 옅은 노란빛 도장(Slightly Yellow)을 입혔다.
  • 지판·프렛 —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한 EDGELESS 지판(메이플 또는 로즈우드)과 스테인리스 스틸 프렛.
  • 하드웨어 — 본 너트, 블록 새들을 쓴 2포스트 스탠다드 트레몰로 브리지, 데임의 DH-20 다이캐스트 머신헤드.

한 달 넘게 쳐 본 뒤 그가 내린 결론은 이렇다. 입문용 라인에 놓인 기타지만, 레코딩 세션이든 라이브 세션이든 현장에 바로 들고 나가도 손색없는 품질을 갖췄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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