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 경험에서 시작된 제작
Frank Brothers Guitars를 함께 운영하는 닉과 팀은 음악이 생활의 일부인 가정에서 자랐다. 바이올린 공방과 목공 도구를 보며 악기 제작에 관심을 가졌고, 형이 연주하던 값싼 기타를 따라 기타를 배우면서 직접 수리하고 싶다는 마음도 생겼다. 팀은 미국산 스트라토캐스터의 버징 문제를 해결하려 수리실을 찾다가 넥 조정 과정에서 트러스 로드를 망가뜨린 경험을 이야기한다. 그 일을 계기로 기타 수리 책을 접했고, 연주자에서 수리와 제작에 관심을 둔 사람으로 한 걸음 옮겼다.
두 사람은 대학 시절 밴드 활동과 기타 세팅을 병행했고, 이후 작은 작업 공간에서 직접 제작을 시작했다. 첫 주문은 커스텀 랩 스틸 기타였다. 두 사람은 익숙한 기타의 원칙 안에서 연주자의 개성을 드러내는 악기를 목표로 삼았다.
독창적인 형태를 연주 가능한 기타로
Arcade 모델은 팀이 그린 바디 실루엣과 닉이 따로 그린 헤드스톡을 결합하면서 출발했다. 작은 메모에 그린 두 디자인을 나중에 맞춰보고 실물 크기 도면과 프로토타입으로 발전시켰다. 초기 설계에서 플로팅 테일피스는 줄 장력이 풀릴 때 움직이는 구조였고, 스프링 장력이 더해져 독특한 브레이크 앵글과 음색을 만들었다고 설명한다. 디자인 아이디어가 실제 구조와 소리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함께 검토한 사례다.
Arcade Thinline은 저음현 쪽 바디를 체임버드로 만들고 F홀을 더해 어쿠스틱한 질감과 다른 음의 확산을 시도한다. 플로팅 테일피스와 TV Jones T-Armond 픽업을 사용하며, 픽업 링은 현과 평행을 이루고 기타 상판과 뒷면의 곡면에 맞도록 직접 가공한다고 한다. 바디와 넥, 프렛, 셋업을 반복해서 다듬는 과정도 강조된다. 제작자는 넥의 릴리프와 트러스 로드 조정에 대해 계속 대화하며 완성도를 맞춘다고 설명한다.
Radar와 Sonar는 익숙하면서도 다른 실루엣을 공유하고, 픽업과 하드웨어 조합에 따라 다른 성격을 낸다. 커스텀 주문에서는 험버커, P-90, 미니 험버커, 파이어버드 등 친숙한 부품을 새 플랫폼에 조합한다.
마감과 부품까지 포함한 완성도
Frank Brothers는 기타의 핏과 피니시, 접합, 넥 가공, 프렛 작업과 셋업처럼 눈에 덜 띄는 요소를 중요한 품질로 꼽는다. 제작팀은 조립과 셋업, 배선 하네스, 하드웨어 에이징, 샌딩과 피니시 작업을 나눠 맡는다. 시각적인 독창성과 연주감이 함께 가야 한다는 관점은 빈티지 디자인의 단서를 남기려는 이유이기도 하다.
영상에서 회사 기타에는 기본적으로 D'Addario XL 10-46 스트링이 장착된다고 밝히며, 제작자들은 줄에서 일관성, 정확한 음정, 고른 소리와 선명함을 중요하게 본다고 말한다. 기타를 비교할 때 외형과 픽업뿐 아니라 넥 감각, 프렛과 셋업도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