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 중 그립이 바뀌는 스틱
Wilco의 드러머 Glenn Kotche는 시그니처 모델 ProMark Active Wave 570을 소개하며, 자신의 연주에서 손에 땀이 많이 나는 점이 디자인의 출발점이었다고 말한다. 그는 예전에는 스틱을 꽉 쥐곤 했지만, Active Grip이 손을 덜 긴장시켜 더 느슨하고 유연하게 연주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땀이 많아질수록 그립의 점착감이 커진다는 점도 이 제품의 핵심으로 꼽는다.
Active Grip은 손잡이 부분에만 국한되지 않고 스틱 전체 길이에 적용된다고 한다. Kotche는 때때로 스틱을 뒤집어 더 크고 두꺼운 백비트를 만들기 때문에, 전체 길이에 그립이 있는 것이 활용 폭을 넓힌다고 설명한다. 다만 실제로 뒤집어 잡을 때 어떤 느낌이 좋은지는 손 크기와 그립 습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평소 쓰는 방식과 역방향 사용을 각각 시험해보는 것이 좋다.
웨이브 손잡이로 지렛점 찾기
Active Wave 형태의 손잡이는 전통 그립과 매치드 그립 모두에서 편안함을 제공한다고 연주자는 말한다. 손잡이의 가는 부분과 두꺼운 부분 중 어느 곳을 지렛점으로 잡느냐에 따라 손가락과 손목의 감각을 다르게 활용할 수 있다. 연주 중 자주 악센트를 주거나 빠르게 고스트 노트를 이어가는 드러머라면 어느 지점에서 스틱이 자연스럽게 튀어 오르는지 확인해 볼 만하다.
도토리형 팁은 심벌에서 다양한 소리를 낼 수 있고, 테이퍼와 길이의 조합은 자신에게 필요한 힘과 반응을 제공한다고 Kotche는 설명한다. 기존 스틱과 비교할 때는 무게감, 팁의 심벌 반응, 손잡이의 그립감, 전통·매치드 그립에서의 균형을 직접 확인하면 선택이 쉬워진다.
자신의 손과 연주 습관에 맞춰 보기
Kotche는 ProMark를 16년 동안 사용했다고 말하며, 회사가 새로운 방법을 찾고 제품을 발전시키려는 점에서 자신과 잘 맞는다고 느꼈다고 한다. 그는 2년 동안 이 스틱을 시험하는 동안 하나도 부러뜨리지 않았다고 회고한다. 내구성을 중요하게 본다면 본인의 타격 강도와 연습 환경에서 직접 사용해 스틱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드럼스틱을 고를 때는 단순히 팁 모양만 보기보다 연주 중 손에 땀이 차는지, 스틱을 강하게 쥐는 편인지, 그립 지점을 자주 옮기는지부터 생각하면 선택이 쉬워진다. Active Wave 570은 손의 긴장을 낮추고 스틱이 미끄러지는 문제를 줄이고 싶은 연주자에게 흥미로운 형태를 제안한다. 매장이나 연습실에서 가능한 경우 평소 사용하는 그립과 뒤집어 잡는 방식 모두를 확인해보면 자신의 연주에 맞는지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