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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pher Wood «나도 함 앨범 내 보자» EP.09, 기타 솔로 리앰핑부터 눈물의 보컬 녹음까지

Gopherwood2026-10-31 게시· 영상 업로드 2026-10-29

출처: YouTube · Gopherwood — [나도 함 앨범 내 보자 EP.09] 음치 탈출… 눈물 겨운 보컬 녹음 · 아래 글은 영상 내용을 재구성한 해설입니다.

실제 앰프를 고집한 기타 솔로 리앰핑

Gopher Wood 채널이 2026년 10월 29일 공개한 «나도 함 앨범 내 보자» 9화는 기타 솔로 마무리로 시작한다. 진행자는 오디오 인터페이스에서 나온 드라이 신호를 핸드메이드 싱글 페달과 Keeley Electronics Tube Drive에 차례로 통과시킨 뒤, 100W 솔리드 스테이트 앰프 ARK100DX로 보낸다. 앰프 앞에는 마이크를 두 대 세웠다. 다이내믹 마이크는 스피커 콘 중심에서 조금 가장자리 쪽을 겨눠 소리를 부드럽게 했고, 콘덴서 마이크는 다른 스피커 유닛 앞에 따로 두었다. 세팅에만 20분이 걸렸다.

진행자는 멀티 이펙터도 소리가 깔끔해서 연습할 때나 기타가 장식처럼 들어가는 편곡에는 편하다고 본다. 다만 기타가 끌고 가는 록, 특히 날카롭고 무거운 오버드라이브가 필요한 곡이라면 앰프를 마이크로 받은 소리의 타격감과 다이내믹을 아직 따라오는 장비가 없다는 생각이다. 앞서 녹음한 기타를 모두 실제 장비로 받은 터라 솔로만 디지털로 처리하면 어색해진다는 점도 이유로 들었다.

Tube Drive와 싱글 페달 사용기

Tube Drive를 밟으면 앰프 전체가 진공관 헤드처럼 바뀐다는 것이 진행자의 표현이다. 오버드라이브가 살짝 부족할 때는 FAT MODE로 채울 수 있다. 리듬부터 솔로까지 이 페달을 썼고 앞으로도 계속 쓸 생각인데, 진공관은 수명이 있어서 중요할 때만 켠다고 했다. 핸드메이드 싱글 페달은 게인이 아주 높지는 않지만 소리가 투명하고 피킹의 강약을 자연스럽게 살려 준다. 진행자는 섬세한 다이내믹이 필요한 예배 음악이나 블루스, 재즈 연주자에게 맞는 페달로 소개했다.

시행착오도 있었다. 리듬 기타는 모두 브리지 픽업으로 녹음했는데 솔로만 두껍고 둥근 넥 픽업으로 쳤더니 솔로가 반주와 섞이지 않고 혼자 겉돌았다. 진행자는 톤을 여러 번 고친 끝에 겨우 맞췄다. 녹음 전원은 모두 휴대용 배터리로 공급했다. 외부 전기망과 분리하면 세탁기나 헤어드라이어에서 들어오는 잡음을 막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금속 물통과 어쿠스틱 기타로 하는 음정 연습

3인조 밴드에서 보컬을 맡게 된 진행자는 스스로를 «약한 수준의 음정 이탈»이라고 소개한다. 그가 웃음을 섞어 꺼낸 비장의 장비는 금속 물통이다. 평소 자기 목소리는 공기로 전달되는 소리와 머리뼈를 타고 오는 소리가 섞여 들려서 실제로 녹음된 목소리와 차이가 크다. 물통을 머리에 쓰면 울림 덕분에 남이 듣는 자기 목소리를 바로 들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기준음을 낼 악기로는 일렉 기타보다 어쿠스틱 기타를 권했다. 피아노가 가장 좋지만 현실적으로 쓰기 쉬운 것은 어쿠스틱 기타이고, 자연 배음이 풍부해 귀 훈련에 잘 맞는다는 이유다. 영상에서 쓴 기타는 Gopher Wood K330RCE로, 진행자는 탑 솔리드 모델이지만 구성과 공정에 공을 많이 들였다고 소개했다. 한 음씩 짚으면서 목소리를 맞춰 보면 조금만 어긋나도 불협화음이 바로 들린다.

헛구역질 끝에 얻어 낸 첫 보컬 트랙

고음 연습에는 헤어스프레이 뚜껑을 깊게 문 채 노래 한 곡을 끝까지 부르는 방법이 나온다. 아나운서가 펜을 물고 발음을 연습하는 것과 비슷한 원리라고 하지만, 진행자는 헛구역질을 참느라 눈물까지 보였다. 녹음은 회사 안에서 울림이 가장 적은 연구개발실에서 진행했다. 에어컨을 끄고 혼자 장비를 조작하면서 노래까지 불러 1절과 2절을 겨우 녹음했지만 목이 완전히 쉬어 버렸다. 이 트랙을 쓸 수 있을지는 후반 작업을 거쳐 다음 편에 알려 주겠다는 말로 영상이 끝난다.

#Gopher Wood#K330RCE#Keeley Tube Drive#리앰핑#보컬 녹음#홈레코딩#음정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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