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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Gie J Donais와 Tony Dickinson, TSO 무대 뒤 SGT-DI 체인

Ampeg영상 업로드 2026-09-16

출처: YouTube · Ampeg — Ampeg SVT Time with HooGie J Donais and Tony Dickinson · 아래 글은 영상 내용을 재구성한 해설입니다.

29년 차 투어 테크니션

SVT Time은 Ampeg이 화요일마다 진행하는 라이브 대담 방송이다. 2026년 9월 공개된 이 회차에는 두 사람이 함께 나왔다. Trans-Siberian Orchestra(TSO)의 베이시스트 Tony Dickinson, 그리고 TSO 투어에서 그의 무대 오른편을 책임지는 테크니션 HooGie J Donais다. Tony Dickinson은 같은 해 3월 회차에 이은 두 번째 출연이라, 이번 대화의 무게는 무대 뒤의 HooGie 쪽에 실렸다.

캐나다 작은 마을 출신인 그는 올해로 29년째 투어 기타 테크로 일한다. Shinedown과 일했고 지금은 Three Days Grace의 Barry Stock을 맡고 있으며, 여러 브랜드의 아티스트 릴레이션 업무도 겸한다. Ampeg과의 인연은 2000~2001년 무렵 St. Louis Music 시절에 시작됐다. 투어 중 베이스 리그를 주문하자 담당자가 직접 가져다준 것이 계기였고, 투어 버스까지 밴드를 따라다니던 당시 담당자들에게서 아티스트를 챙기는 법을 배웠다고 한다.

아티스트가 아무것도 신경 쓰지 않게

그의 원칙은 아티스트가 무대에서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게 만드는 것이다. A리그를 TSO 장비와 함께 Nashville로 보내고 B리그로 Three Days Grace 일을 이어 가도, 작업대는 매일 밤 같은 모습이어야 한다. Tony Dickinson이 꼽은 예는 사소해 보인다. HooGie는 그가 공연 중 즐겨 마시는 Gatorade를 차갑게 준비하면서 병의 플라스틱 고리와 라벨을 미리 떼어 둔다. 고리는 입술을 찌르거나 무대에 떨어져 누군가를 미끄러지게 할 수 있고, 라벨과 병 사이에 갇힌 물은 옷을 적신다.

좁은 무대 오른편의 동선도 그가 짠다. 베이스 교체와 기타 교체를 계단 양쪽으로 나누고 연주자마다 따로 튜닝할 자리를 둔다. 곡마다 정해진 파이로 타이밍도 계산에 넣는다. Tony Dickinson은 베이스 세 대를 5~6곡씩 묶어 번갈아 쓰지만, 한 기타리스트는 거의 곡마다 기타를 바꾸고 공연의 90%가량은 HooGie가 그의 페달을 대신 밟는다.

그래서 그는 조명용 타임코드를 받아 자기 자리에 시계를 두고, 20곡이 넘는 세트의 큐를 곡마다 스프레드시트에 시각으로 적어 둔다. 몇 분 몇 초에 어떤 버튼을 누르고 어떤 악기를 준비할지가 다 들어 있다. 자신에게 무슨 일이 생겨도 다른 사람이 이어받아 공연이 멈추지 않게 하려는 준비다. 투어에서 라벨 메이커가 가장 좋은 친구라는 그는 베이스마다 튜닝까지 적어 붙이고, 비행기에 실을 수 없는 통조림 에어 대신 소형 전동 블로워로 공연이 끝날 때마다 페달보드의 파이로 잔해를 불어낸다.

세 가지 연주법을 다듬은 SGT-DI 체인

HooGie가 오기 전 Tony Dickinson의 신호는 베이스에서 와이어리스를 거쳐 DI로 가는 게 전부였다. 그는 베이스를 세게 때리는 연주자인데, Music Man 베이스의 출력 높은 픽업이 쉽게 클리핑돼 큰 PA의 저역에서 문제가 됐다. 첫해인 2024년 HooGie가 리미터 성격의 페달을 먼저 넣자 투어 중반 프런트 오브 하우스 엔지니어가 변화를 알아챘다. 피크, 핑거, 내리치기까지 세 가지 연주법의 거친 소리가 정리됐다는 것이다.

이듬해에는 EBS 멀티밴드 컴프레서와 Ampeg SGT-DI로 체인을 다시 짰다. 컴프레서는 패시브 P 베이스와 액티브 Music Man을 오갈 때 레벨을 맞추고, 덜 세게 쳐도 큰 소리를 내게 해 하루 5시간 가까이 연주하는 일정을 버티게 한다. SGT-DI는 B15 보이싱에 115 캐비닛 IR, Ultra Lo와 Ultra Hi를 모두 켠 설정이다. 프런트 오브 하우스에는 깨끗한 DI와 SGT-DI를 거친 신호 두 줄을 따로 보낸다. 저역은 깨끗한 DI가 지키고, 디스토션 기타 사이에서 묻히기 쉬운 200Hz 위쪽은 적당히 드라이브를 건 SGT-DI가 밀어낸다. 발라드에서는 드라이브 신호를 줄이고 깨끗한 DI 위주로 갈 수 있다.

그해 Tony Dickinson은 베이스가 잘 들린다는 칭찬을 그 어느 때보다 많이 받았다. 진행자는 B15로 녹음한 옛 Motown 베이스도 따로 들으면 거칠지만 믹스 안에서는 꼭 맞는 소리라고 거들었다. 그리고 큰 아티스트일수록 Ampeg이 실제로 마주하는 상대는 노브를 돌려 해법을 찾는 테크 팀이라며, SGT-DI를 TSO에 들여와 Tony Dickinson을 Ampeg에 이어 준 사람도 HooGie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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