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난 Puretone 50
Hughes & Kettner가 2026년 10월 공개한 영상에서 브랜드 영상에 자주 얼굴을 비춰 온 기타리스트 리카르도 조지가 새 앰프 Puretone 50을 처음 연주했다. 완전히 새롭게 만든 이 앰프는 올해 12월쯤 출시될 예정이라고 소개됐다. 영상은 리카르도가 앰프를 직접 연주하고, 브랜드 측이 옆에서 기능을 하나씩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두 가지 모드와 부스트
Puretone 50의 사운드는 두 가지 모드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모드는 비교적 낮은 게인에서 출발하며, 바디라는 컨트롤로 두 번째 게인 단계를 활성화할 수 있다. 바디를 조금만 움직여도 저음이 두터워지고 디스토션이 강해지는 변화가 드러난다. 이와 별도로 노멀 게인 설정도 갖췄다. 첫 소리가 나오자 리카르도의 얼굴에 환한 미소가 번졌고, 이 사운드만으로도 리프를 연주하기에 충분한 게인이라는 평가가 이어졌다.
더 많은 게인이 필요하면 버튼으로 부스트를 켤 수 있다. 두 번째 모드는 게인을 즐기고 위로 뻗어 나가는 리드 톤을 원하는 연주자를 위한 것으로, 게인을 올릴수록 소리가 점점 타이트해지며 이 모드에서도 부스트를 함께 쓸 수 있다. 리카르도는 유기적이고 따뜻한 록 톤에서 출발해 아주 헤비한 사운드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며 «매우 다재다능합니다»라고 정리했다.
노이즈 게이트와 두 개의 마스터
게인을 높이면 따라오는 노이즈는 앰프에 내장된 노이즈 게이트로 다룬다. 영상에서는 게이트를 9시 방향에 두었는데, 대부분의 사운드에는 이 정도면 충분하고 앞단에 페달보드를 연결했다면 조금 더 올려야 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볼륨 쪽에는 마스터가 두 개 있어 리듬과 솔로 사운드의 음량을 나눠 쓸 수 있다. 스위칭 가능한 이펙트 루프도 갖춰, 영상에서는 딜레이 페달을 연결해 솔로에 딜레이를 더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
기능을 직접 고르는 플렉스 스위치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풋스위치 활용 방식이다. 대부분의 앰프는 풋스위치의 각 버튼이 무엇을 바꿀지 정해져 있다. Puretone 50도 2채널 풋스위치를 쓸 수 있지만, 뒷면의 플렉스 스위치로 앰프의 여러 기능을 원하는 버튼에 배정할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
- 1번 버튼에 부스트 전환을 배정
- 2번 버튼에 마스터 전환을 배정
- 노이즈 게이트 켜고 끄기도 배정 가능
리카르도는 이 방식을 두고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기발한 아이디어라고 감탄했다. 처음 연주한 순간부터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하나든 둘이든 당장이라도 들이고 싶다고 웃었다. 영상은 리카르도의 연주와 함께 부스에 들러 직접 들어 보라는 초대로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