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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n Martin Allison의 HX Stomp «Operator» 베이스 프리셋 해부

Line 6영상 업로드 2025-12-09

출처: YouTube · Line 6 — Line 6 | HX Stomp | Ian Martin Allison’s “Operator” Preset · 아래 글은 영상 내용을 재구성한 해설입니다.

늘 켜 두는 컴프와 병렬 드라이브

2025년 12월 Line 6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서 베이시스트 Ian Martin Allison이 자신이 만든 HX Stomp 프리셋을 소개했다. 이름 앞의 IMA는 그의 이름 머리글자이고, Operator는 그가 함께 연주하는 미니애폴리스의 3인조 밴드가 만든 곡 제목이다. 스스로 «HX Stomp 팬처럼 들릴 것»이라며 웃은 그는 세 개의 풋스위치에 담은 구조를 하나씩 풀어 보였다.

기본음은 두 갈래다. 컴프레서는 늘 켜 두고, B 경로에 드라이브를 병렬로 걸어 원음과 섞는다. 손가락으로 평범하게 치면 소리가 깨지지 않지만, 피크로 세게 긁으면 앰프가 살짝 밀리는 듯한 질감이 얹힌다. 그는 이 드라이브 블록을 웬만한 단독 드라이브 페달보다 좋아하게 됐다고 했다.

옥타브와 125ms 딜레이가 만드는 시퀀서

곡은 옥타브로 연다. 원음을 넉넉히 남긴 채 아래 옥타브를 섞어, 원래 음의 펀치와 그 밑의 서브 저음이 함께 들린다. 피크 어택을 좋아하는 그는 이 부분을 피크로 치며, 80년대 Peter Gabriel 「Sledgehammer」의 베이스처럼 옥타브·드라이브·컴프레션이 겹친 질감을 참고했다고 밝혔다.

세 번째 스위치는 Simple Delay다. 밴드가 120BPM으로 연주하는 곡이라 계산기로 16분음표 길이를 구해 125ms로 맞추고, 피드백은 0으로 둬 반복음을 한 번만 낸다. 믹스 값이 51인 것을 보고는 손가락이 미끄러진 것 같다며 웃었다. 양손으로 뮤트하며 짧게 끊어 치다가 딜레이를 켜면 음이 16분음표로 쪼개져 시퀀서 같은 전자음 패턴이 된다. 녹음 때는 드러머가 120BPM 클릭을 들으며 쳤기에 고정값이 맞아떨어졌고, 템포가 다른 곡이라면 밀리초 값만 바꾸면 된다. 세 스위치를 모두 소리에 쓰려고 템포를 직접 입력한 만큼, 3번 스위치가 튜너가 아닌 블록 전환에 쓰이도록 설정돼 있는지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피크가 느린 편이라 정확성을 다른 방식으로 찾게 됐다는 그는 전자음악, 힙합, 팝의 기계처럼 정확한 리듬을 좋아한다고 했다.

거꾸로 차오르는 신스와 70s Chorus

후렴 절정의 소리는 신스 블록이다. 그가 HX Stomp에서 가장 아끼는 소리로, 참여하는 거의 모든 음반에 몰래 끼워 넣는다고 했다. 일렉트릭 베이스는 튕기는 순간이 가장 크고 이후 소리가 줄어드는 악기인데, 이 신스는 첫 어택 없이 음이 서서히 부풀어 오른다. 킥 드럼 직후에 베이스가 피어나니 마치 킥이 베이스를 트리거하는 사이드체인처럼 들린다. 길게 끌면 비브라토에도 잘 반응한다.

가운데 2번 스위치 하나로 이 신스와 70s Chorus를 함께 켠다. 한 스위치에 여러 블록을 묶는 기능은 지금은 당연해 보여도 HX Stomp가 처음 나왔을 때 그에게는 혁명이었다고 한다. 저역이 살아 있는 70s Chorus는 베이스용 코러스로 최고라는 평가다. 신스가 드라이브를 지나 코러스로 들어가면 그가 «괴물»이라 부르는 소리가 된다. 결국 이 프리셋은 일반 베이스, 옥타브 시퀀서, 신스 괴물이라는 세 얼굴을 오간다.

무엇이 그 소리를 만들고 싶게 했나

그는 남의 프리셋을 열어 보는 일이 그 사람의 사고방식과 소리의 설계를 엿보는 기회라고 했다. 처음엔 따라 만들어도 좋다. 다만 주파수를 어디에 뒀는지보다 무엇이 그 소리를 만들고 싶게 했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에게 이 신스는 80년대 디스토피아 SF 영화를 떠올리게 하지만, 누군가에겐 그저 거친 소리일 수 있다.

대비 삼아 Montana라는 다른 프리셋도 들려줬다. 몬태나에서 부모님과 듣던 컨트리를 어릴 땐 싫어했지만 마흔 무렵 다시 발견했다고 한다. 컴프레서 뒤에서 스프링 리버브가 트레몰로로 흘러 들어가고, 느린 트레몰로와 긴 프리딜레이가 피크 어택을 살린다. 코드를 누른 순간을 붙잡아 한 옥타브 위에서 앞뒤로 되돌리는 블록을 더해 베이스 라인 위로 멜로디 공간도 연다. 베이시스트도 스스로를 작곡가로 여겨야 한다는 것이 그의 맺음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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