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아진 시그니처 페달의 핵심
JHS Pedals의 AT Mini는 앤디 티먼 시그니처 페달 계열에 추가된 소형 모델이다. 제작자 설명에 따르면 2016년에 나온 AT 버전 1과 회로는 동일하며, 달라진 부분은 와트 수 스위치를 없애고 기존 AT의 100와트 모드에 해당하는 설정으로 고정한 점, 더 작은 케이스를 사용한 점이다. 앤디 티먼이 선호하는 설정을 고정해 조작 항목을 줄인 구성이므로, 기존 AT의 기본적인 음색 방향을 간단한 페달 형태로 찾는 사용자에게 성격이 분명하다. AT Plus는 더 많은 기능을 갖춘 별도 모델로 계속 함께 제공된다고 안내한다.
제품 설명은 AT 계열의 성격을 영국식 리듬과 리드 톤에 빗댄다. 이 표현을 실제 사용으로 옮기려면 네 가지 조절부가 각각 무엇을 바꾸는지 이해하는 것이 좋다. 페달을 처음 연결할 때 모든 노브를 크게 움직이기보다, 각 기능을 하나씩 바꿔 앰프와 기타에 맞는 지점을 찾으면 변화의 원인을 듣기 쉽다.
네 가지 조절부를 차례로 듣기
볼륨은 출력 레벨을 조절한다. 드라이브는 진공관 앰프를 높은 음량으로 밀어붙이는 듯한 게인과 드라이브 양을 다룬다고 설명한다. 따라서 연주 중 원하는 포화감과 출력 크기를 구분해 조절하는 출발점이 된다. 드라이브를 바꾸면서 볼륨도 동시에 크게 움직이면 어느 쪽이 음량 변화에 영향을 줬는지 파악하기 어려우니, 먼저 드라이브를 정하고 볼륨을 맞추는 식으로 비교해 볼 수 있다.
EQ 노브는 전체 톤의 밝기를 조절한다. 왼쪽으로 돌리면 소리가 어두워지고 오른쪽으로 돌리면 밝아진다. 전체 톤이 지나치게 밝거나 어둡게 느껴질 때 방향을 조금씩 움직여 앰프와 기타 조합에 맞추는 기능이다. 한 번에 크게 돌리기보다 같은 프레이즈를 반복하며 변화를 들어야 판단하기 편하다.
에어(Air)는 앰프의 프레즌스 노브처럼 생각할 수 있으며, 특정 앰프에 맞는 고역의 감각을 조절한다. EQ로 전체 톤의 밝기를 정한 뒤, 에어로 앰프와 연결했을 때의 고역을 세밀하게 맞출 수 있다. 다만 실제 결과는 연결한 앰프와 연주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영상 설명만으로 특정 설정값을 단정할 수는 없다.
앰프와 조합해 세팅하기
AT Mini의 단순한 조작은 빠르게 소리를 맞춰야 하는 리허설이나 보드 구성에서 장점이 될 수 있다. 먼저 앰프 자체의 깨끗한 음량을 안정적으로 맞춘 다음, 페달의 드라이브로 리듬과 리드에 필요한 포화를 찾고, 볼륨을 조정해 전체 레벨을 정리한다. 이어 EQ와 에어를 소량씩 조절하면 페달과 앰프의 역할을 나눠 들을 수 있다.
이 제품은 AT의 핵심 회로를 작은 형식으로 제공하는 선택지로 이해하면 된다. 더 다양한 기능이 필요하다면 제작자가 함께 판매한다고 언급한 AT Plus가 비교 대상이다. 본인이 사용할 앰프에 연결해 같은 연주 구절을 반복하며 노브 하나씩 확인하면 실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