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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rzweil K2061·K2088 VAST로 만드는 Juno-60 스타일 톱니파 패치

Kurzweil Music Systems영상 업로드 2026-03-31

출처: YouTube · Kurzweil Music Systems — Kurzweil K2061/K2088 Tutorial: Juno-60 Analog Expansion (part 1) · 아래 글은 영상 내용을 재구성한 해설입니다.

톱니파 하나로 시작하는 Juno 확장 패치

Kurzweil Music Systems의 이번 튜토리얼은 K2061과 K2088에서 Juno-60에서 영감을 받은 VAST 프로그래밍을 두 편에 걸쳐 다룬다. 1부의 목표는 영상 첫머리에 들려준 패치를 단 하나의 톱니파로 처음부터 만드는 것이다. Juno의 단일 오실레이터 구조를 그대로 옮기기보다 손보고 넓힌 버전이고, 물리 컨트롤러를 움직이는 것만으로 담백한 소리에서 넓은 사운드스케이프까지 오간다. Juno의 구조를 수정 없이 재현하는 작업은 2부로 넘긴다.

Kurzweil 프로그램은 한 번에 32개 레이어를 쓸 수 있고, 레이어마다 여러 파형과 필터, 샘플을 담는다. 이번 패치는 그중 단순한 편이지만 레이어 하나를 얼마나 깊게 쓸 수 있는지 보여 주는 예다. VAST는 Variable Architecture Synthesis Technology의 약자로, 88건반의 K2088과 61건반의 K2061이 같은 엔진을 쓴다.

키맵 엔벨로프를 빌리는 오실레이터

무음 프로그램을 불러와 편집에 들어가면 먼저 음원을 정한다. 소리는 샘플이 아닌 오실레이터에서 나오지만 진행자는 일부러 톱니파 키맵(174번)을 고른다. 알고리즘 첫 블록에 SHAPE SAW를 두면 소리는 이 DSP 블록에서 나오고, 믹스 블록을 넣지 않는 한 키맵 신호는 섞이지 않는다. 키맵을 고른 이유는 오실레이터가 키맵의 엔벨로프를 따르게 하려는 것이다. 덕분에 유저 엔벨로프를 짜지 않고 Natural 모드 그대로 슬라이더 1~3에 어택·디케이·릴리즈를 맡긴다. 어택과 릴리즈는 슬라이더를 올릴수록 길어지고, 디케이는 반대로 올릴수록 짧아져 플럭에 가까워진다.

아날로그다운 흔들림은 DSP MOD 페이지에서 더한다. Shape 값을 60으로 두고 LFO1(깊이 12, 0.3Hz 사인파)이 파형 모양을 계속 바꾸게 한다. 피치 변조는 두 겹이다. LFO2는 3~5Hz 사이에서 애프터터치가 속도와 깊이를 함께 정해, 건반을 누르지 않아도 12센트로 늘 흔들리고 눌러 들어갈수록 46센트까지 깊고 빨라진다. 다른 하나는 Function 1에서 모드 휠(A)과 랜덤 소스 GRand1(B)을 곱한 값으로, 휠을 내리면 0이라 변화가 없고 올릴수록 무작위 피치 변화가 커진다. 이 함수를 깊이 34로 피치에 걸었다.

Alt Input으로 잇는 두 단 필터

첫 레이어에는 로우패스 필터를 두고 주파수 37에 어택 벨로시티를 최대 깊이로 연결한다. 세게 칠수록 열리지만 평소 세기에서도 꽤 열린 상태가 유지된다. 이어 레이어를 복제하고 새 레이어의 알고리즘을 106번으로 바꿔 Alt Input을 레이어 1로 지정한다. 한 레이어의 출력을 다른 레이어의 입력으로 보내는 캐스케이드 방식이다. 여기에 2폴 로우패스와 2폴 하이패스를 차례로 두고, 슬라이더 5와 노브 5에 로우패스 컷오프와 레조넌스(5dB), 슬라이더 6과 노브 6에 하이패스를 맡긴다. 복제하며 따라온 중복 할당은 지운다. 잊기 쉬운 단계도 있다. 레이어 1의 레벨을 끝까지 내려야 두 레이어가 겹치지 않고 최종 처리된 소리만 들린다.

이펙트 체인으로 완성하는 공간감

여기까지는 기본 음색이고 사운드스케이프는 이펙트 엔진이 채운다. 53번 Opera House 리버브를 두고 슬라이더 9를 드라이/웻(최대 74%), 노브 9를 리버브 타임에 할당한다. Insert Post로 205번 코러스를 더해 노브 7이 좌우 웻 양을 함께 움직이게 하고, 딜레이 세 대를 잇는다. 160번은 슬라이더 8, 뒤틀린 질감의 186번은 Variation 버튼을 스위치처럼 써서 웻 5%만, 179번은 모드 휠에 물린다. 모드 휠 하나가 피치 랜덤 변조와 마지막 딜레이를 동시에 움직이는 셈이다.

끝으로 이펙트 체인과 프로그램을 각각 저장해야 한다. Juno의 기본 스타터 사운드 같은 톱니파와 필터가 레이어 하나로 폭넓은 음색을 넘나드는 악기가 된다. K2061이나 K2088을 쓴다면 이 레시피를 먼저 그대로 따라 한 뒤, 컨트롤러 배치와 깊이 값을 자기 연주 습관에 맞게 바꿔 보는 것이 VAST에 익숙해지는 빠른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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