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스(Opeth)의 음악적 여정: 팬데믹을 넘어선 활동
스웨덴 프로그레시브 메탈 밴드 오페스(Opeth)의 미카엘 오커펠트와 프레데릭 아케손은 PRS Guitars의 폴 리드 스미스와의 대담에서 팬데믹 이후의 음악적 근황을 전했습니다.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투어를 북미에서 성공적으로 재개했으며, 2019년 앨범 'In Cauda Venenum'은 미발매 보너스 트랙 3곡을 추가하여 여름 페스티벌을 앞두고 재발매되었습니다.
밴드 활동 외에도 멤버들은 활발한 개인 프로젝트를 이어갔습니다. 프레데릭 아케손은 Europe의 기타리스트 존 노럼과 협업하여 싱글을 공동 작곡했으며, 미카엘 오커펠트는 새로운 Ghost 앨범의 기타 세션과 넷플릭스 시리즈 '클라크'의 영화 음악 작곡에 참여했습니다.
잊을 수 없는 라이브 무대: 극과 극의 경험
오페스는 경력 내내 작은 펍부터 수만 명의 대형 페스티벌까지 다양한 무대를 경험했습니다. 솔트레이크시티의 멕시칸 레스토랑이나 영국 펍에서 소수의 관객 앞에서 연주했던 겸손한 기억부터, 프랑스 헬페스트의 6만 명 관객 앞에서 섭씨 43도의 찜통더위 속에서 공연했던 압도적인 경험까지 다양합니다. 미국 레드 록스에서는 공연 중 폭풍으로 비디오 스크린이 날아갈 뻔하는 아찔한 순간도 있었습니다.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나 로열 앨버트 홀 같은 유서 깊은 장소에서의 공연은 관객 수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장소 자체의 분위기와 울림을 중요하게 여기는 오페스의 철학을 보여줍니다.
폴 리드 스미스는 오페스가 PRS Experience에서 핑크 플로이드의 서라운드 PA 시스템 절반을 사용했던 경험을 "강렬하면서도 과하지 않은 볼륨으로, 마치 밴드가 라이브로 연주하는 거대한 앨범 같았다"고 극찬했습니다. 또한 NAMM 쇼에서는 오페스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다른 유명 기타리스트들을 압도하여 사실상 '오페스 기자회견'이 되었던 일화도 소개되었습니다.
PRS 기타와 함께하는 무대 & 스튜디오 사운드
폴 리드 스미스는 오페스 멤버들에게 랙에 보관된 PRS 기타들을 직접 최고의 상태로 만들어주겠다고 제안하며 깊은 유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미카엘 오커펠트는 자신의 PRS Modern Eagle에 피에조 픽업을 추가하여 투어 활용도를 높이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는데, 이는 PRS P24 모델처럼 다재다능한 기능을 원하는 연주자들의 니즈를 반영합니다. 폴은 기타가 낡고 사용감이 있는 것을 선호하며, 드러머가 기타 줄 위에서 연주하여 프렛에 자국이 생기는 것조차 "멋진 사운드"를 위한 과정으로 이해하는 독특한 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페스는 라이브 공연에서 관객과의 소통을 위한 재미있는 트릭들을 선보입니다. 드러머가 기타 줄 위에서 드럼을 연주하거나, 멤버들이 서로 기타를 던져 교환한 후 마치 화난 듯 다시 자신의 기타를 찾는 퍼포먼스는 관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미카엘은 자신의 PRS 시그니처 기타를 관객들에게 넘겨 방 안을 한 바퀴 돌게 하는 대담한 시도를 했고, 기타는 항상 돌아왔지만 튜닝이 나간 상태였다는 유쾌한 에피소드를 공유했습니다.
폴 리드 스미스의 개인 스튜디오 장비 이야기도 흥미롭습니다. 그는 LA-2A 컴프레서, EMT 디지털 리버브(마이클 잭슨의 'Thriller'에 사용된 것과 유사), 믹스 번역에 탁월한 Dunlavy Sixes 스피커 시스템 등 최고급 장비들을 사용합니다. 또한, MDT 앰프, 212 캐비닛, Shure SM7 마이크, 오래된 RCA 마이크 프리앰프 조합으로 매번 일관되고 훌륭한 기타 톤을 얻는 자신만의 비법을 공유했습니다. 미카엘은 폴에게 와인을 대접하며 PRS Angelus 어쿠스틱 기타를 얻어냈던 일화를 소개했는데, 이 기타는 모든 앨범 녹음에 사용되며 스튜디오에 있던 다른 마틴 기타들을 능가하는 성능을 보여주었다고 극찬했습니다. 이는 PRS 어쿠스틱 기타의 뛰어난 품질을 입증하는 사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