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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gulo Caro가 Schecter와 만든 7현 어쿠스틱, 지역 음악의 음역을 넓히다

Schecter Guitar Research영상 업로드 2024-09-30

출처: YouTube · Schecter Guitar Research — Tradicion con un toque Moderno: Introducing the Regulo Caro-7 Signature Acoustic · 아래 글은 영상 내용을 재구성한 해설입니다.

여섯 줄이 아니라 일곱 줄

Schecter가 2024년 9월 공개한 영상의 제목은 스페인어로 «Tradicion con un toque Moderno», 현대적인 손길을 더한 전통이라는 뜻이다. 영상에 나선 Regulo Caro는 자신을 멕시코 지역 음악의 싱어송라이터라고 소개하며, Schecter와 함께 자기 이름을 건 에디션 기타를 만들었다는 소식을 직접 전했다.

그가 먼저 권하는 것은 줄을 세어 보라는 것이다. 이 기타는 6현이 아닌 7현 어쿠스틱이고, 맨 위에 하나 더 놓인 줄은 C 음 줄이다. Schecter는 일렉트릭 쪽에서 Sun Valley SS 7처럼 넓어진 저역을 겨냥한 7현 모델을 만들어 온 브랜드다. 이번에는 그 일곱 번째 줄이 어쿠스틱으로, 그것도 멕시코 지역 음악의 무대로 옮겨 왔다.

란체라의 경계를 넘는 줄 하나

Regulo Caro가 말하는 일곱 번째 줄의 의미는 음역이다. 줄 하나가 넓은 영역을 열어 주어, 란체라(ranchera)나 흔히 지역 음악이라고 부르는 장르의 한계를 깰 수 있게 해 준다는 것이다. 익숙한 전통 편성의 소리를 지키면서도 그 바깥으로 나갈 여지를 만든다는 점에서, 영상 제목이 말하는 현대적인 손길이 바로 이 줄에 담겨 있다.

이 기타는 하루아침에 나온 것이 아니다. 그는 약 3년 전에 이 기타를 처음 만들었고, 그 뒤로 계속 연주하며 새로운 소리를 실험해 왔다. 그렇게 써 오면서 이 악기가 일반 기타와 시에레뇨(sierreño) 사이 어딘가에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한다.

시에레뇨로도, 바호 섹스토처럼도

그가 꼽은 쓰임새는 두 갈래다. 시에레뇨 스타일로 연주할 수도 있고, 동시에 바호 섹스토(Bajo Sexto)처럼 쓸 수도 있다. 바호 섹스토는 멕시코 지역 음악에서 저음과 반주를 맡아 온 전통 현악기다. 한 대의 기타로 두 악기의 역할을 넘나들 수 있다는 것은, 그의 말대로 탐험할 공간이 그만큼 넓다는 뜻이다.

Regulo Caro는 머지않아 사람들이 자신의 스타일을 담은 7현 Schecter를 손에 넣게 되길 바란다는 말로 소개를 맺었다. 1분 30초 남짓한 소개에서 목재나 전자 장치 같은 세부 사양은 다루지 않았지만, 그가 보여 준 방향은 분명하다. 전통 장르의 손맛은 그대로 두고, 줄 하나로 그 경계를 넓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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