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기타, 두 세트
Scott Goldbaum은 엘릭서의 Attune 관련 영상에 여러 차례 등장한 기타리스트다. 2025년 11월 공개된 미리보기 영상에서는 새 포스포 브론즈 현의 감촉을 이야기했고, 2026년 7월 공개된 이 편에서는 Attune의 두 합금을 직접 비교한다. 그는 최근 두 대의 기타에 Attune 포스포 브론즈와 80/20 브론즈를 하나씩 걸었다.
진행 순서는 포스포 브론즈부터다. 핑거스타일로 시작해 스트러밍을 조금 곁들이고, 이어 다른 기타로 옮겨 80/20 브론즈를 들려준다. 말은 짧고 연주가 길다. 판단의 상당 부분을 듣는 사람의 귀에 맡기는 구성이다.
한 가지 염두에 둘 점은 두 세트가 서로 다른 기타에 걸려 있다는 것이다. 같은 모델의 기타 두 대를 맞춰 쓴 엘릭서의 다른 비교 영상과 달리, 이 영상에서 들리는 차이에는 악기 자체의 성격도 어느 정도 섞여 있을 수 있다. 줄의 성격을 가늠하는 참고로 듣되, Goldbaum의 설명을 함께 따라가는 편이 좋다.
80/20의 공기감, 포스포 브론즈의 중음
Goldbaum이 짚은 80/20 브론즈의 특징은 공기감이다. 덕분에 고음 영역이 아주 살아 있게 들린다고 한다. 소리의 윗부분이 활짝 열려 있는 듯한 인상이다.
포스포 브론즈는 반대로 중음 영역에서 존재감을 드러낸다. 그는 중음의 풍성함과 깊이, 따뜻함이 정말 돋보인다고 표현한다. 엘릭서가 Attune 포스포 브론즈의 특징으로 내세우는 풍부한 미드레인지와도 맞닿는 평가다. 그가 포스포 브론즈 순서를 핑거스타일로 연 것도, 이 중음의 두께를 들려주기에 잘 어울리는 선택이다.
우열이 아니라 성격
그의 결론은 분명하다. 두 세트는 서로 다른 특성을 가졌을 뿐 어느 한쪽이 더 낫지 않다. 직접 연주해 보고 자신의 연주 스타일에 가장 잘 맞는 것을 고르라는 것이다.
그의 설명을 따라가면 선택의 출발점은 비교적 분명해진다. 고음이 시원하게 열린 소리를 원한다면 80/20 브론즈, 중음이 두툼하고 따뜻한 소리를 원한다면 포스포 브론즈 쪽이다. 같은 Attune이라는 이름 아래 두 갈래의 소리가 있다는 것, 그리고 그 사이의 선택은 결국 연주자의 손과 귀에 달려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영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