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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X VTX 활용법 2부, Tone Room으로 여는 리버브 댐핑과 드라이브 8종

VOX Amps영상 업로드 2026-07-01

출처: YouTube · VOX Amps — Unlock More from Your VOX VTX Part 2 · 아래 글은 영상 내용을 재구성한 해설입니다.

노브 두 개 너머의 이펙트

2026년 7월 공개된 2부에서 VOX의 Kenny는 앰프 모델을 다룬 1부에 이어 VTX의 이펙트로 넘어간다. 원칙은 같다. 앰프 패널의 노브 두 개로는 핵심 값만 만질 수 있고, 나머지 파라미터와 숨은 이펙트 종류는 Tone Room 소프트웨어를 연결해야 열린다.

리버브는 댐핑으로 정리한다

패널에서 리버브는 믹스와 타임만 조절된다. 프리딜레이와 로우 댐프, 하이 댐프는 소프트웨어 몫이다. Kenny는 홀 리버브의 타임과 믹스를 일부러 끝까지 올려 고음역 잔향이 얼마나 많은지 들려준 뒤, 하이 댐프로 고역을 눌러 덜 공격적인 소리로 바꾼다. 긴 타임과 높은 믹스를 그대로 두어도 어수선하지 않고, 로우 댐프까지 올리면 잔향이 기타 앞을 가로막는 벽처럼 서지 않는다. 앰프 소리는 또렷이 남고 리버브는 그 둘레를 감싼다.

플레이트 리버브에도 같은 방법이 통한다. 타임을 더 올려도 리듬 기타를 치기에 무리가 없을 만큼 잔향이 믹스 안에 자리를 잡는다.

페이저 세 가지, 딜레이 두 가지

가운데 구역에는 플랜저와 페이저, 트레몰로, 딜레이가 모여 있다. 패널에서는 어떤 페이저와 어떤 딜레이를 쓸지 고를 수 없고 노브 역할도 정해져 있다. 트레몰로·페이저·플랜저는 한 노브가 속도, 다른 노브가 깊이나 레조넌스를 맡고, 테이프 에코는 레벨과 피드백을 맡는다.

페이저는 BLK Phaser와 ORG Phaser 1·2 세 가지다. 펑키한 커팅에서는 BLK와 ORG 1이 비슷하지만, 긴 코드를 울리면 성격 차이가 확연하다. 매뉴얼과 뎁스로 더 공격적으로 만들 수도 있다. Kenny가 특히 아끼는 것은 색감이 풍부한 ORG Phaser 2다.

테이프 에코는 패널에서 레벨과 피드백, 탭 템포로 타임까지 잡지만 톤과 모듈레이션 속도·깊이는 소프트웨어에서 만진다. 기본 상태의 반복음은 색이 거의 바래지 않는다. 밝고 정직한 딜레이를 어디에나 쓰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그는 톤으로 고역을 살짝 덜어 낸다. 모듈레이션 속도를 느리게, 깊이를 깊게 잡으면 코러스 페달을 함께 건 듯한 코러싱 딜레이가 되는데, 음을 길게 울릴 때 효과가 잘 들린다. 아날로그 딜레이는 처음부터 반복음이 무뎌지는 질감이 있고, 피드백을 올리면 반복될수록 음이 조금씩 닳아 간다. 여기에도 모듈레이션을 걸 수 있지만 속도는 낮게 두는 편이 낫다.

드라이브 8종과 초록색 오버드라이브

나머지 구역에는 컴프레서와 코러스, 그리고 오버드라이브·디스토션·퍼즈를 합친 여덟 가지 드라이브가 있다. 기본값은 오버드라이브가 Tube OD, 디스토션이 Orange Distortion이다. 오버드라이브 Gold Drive, 부스트 계열인 Treble Boost와 RC Turbo, 디스토션 Fat Distortion과 Brit Lead, 그리고 Fuzz는 Tone Room으로만 불러올 수 있다.

Tube OD는 패널에서 드라이브와 톤만 조절되고, 레벨과 3밴드 EQ는 소프트웨어에서 만진다. 이 EQ는 원래 페달에는 없던 것이다. 한때 누구나 하나쯤 갖고 있던 초록색 오버드라이브는 중음이 도드라지고 저음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EQ로 그 성격을 어느 정도 상쇄할 수 있다. 반대로 중음을 깎은 스쿱 사운드도 만들 수 있다. 원본 특유의 클린 블리드도 담겼는데, Kenny는 클린 앰프 앞에서는 취향이 아니라고 털어놓는다.

Gold Drive는 소리가 조금 작아 레벨을 올려야 하지만 드라이 블리드 없이 게인이 넉넉하다. 톤 컨트롤이 확실하게 들어서, 톤을 끝까지 올린 뒤 트레블 노브로 고음의 양을 맞추는 것이 그의 요령이다. Treble Boost는 브레이크업 직전에 맞춘 VOX AC 모델 앞에서 켜자 차임과 시머가 살아났고, 싱글코일 픽업과 만나 또렷함이 두드러졌다. 클린 부스트 성격의 RC Turbo는 고음과 중음에 초점을 두고 AC30을 오버드라이브로 밀어 넣는다.

Orange Distortion은 트레블과 베이스를 꽤 올리면 올드스쿨 디스토션 소리가 난다. Fat Distortion은 조금 더 지글거리고 중음의 위치가 다르며, Brit Lead는 코맹맹이 같은 중음이 앞서는 전혀 다른 성격이다. 퍼즈는 브레이크업 직전의 Brit 1959 Treble 모델에 톤과 퍼즈를 올려 크리미한 소리를 냈다. 시간 관계상 앰프 모델 하나씩으로만 들려준 시연이라, 앰프와 드라이브를 엮으면 탐색할 거리는 훨씬 많다. 그의 표현대로 이것은 빙산의 일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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