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ording King RD-126 소개
Recording King은 어쿠스틱 기타의 명맥을 이어가는 전통 있는 브랜드입니다. RD-126 모델은 이 브랜드가 추구하는 기본 철학을 가장 잘 담아낸 악기입니다. 아메리카 어쿠스틱 기타의 역사 속에서 자리 잡은 이 악기는 정통성과 현실성의 균형을 맞춘 제품입니다.
이 기타의 가장 큰 특징은 올솔리드 구성입니다. 바디와 넥을 이루는 모든 목재가 한 장의 단판을 쪼개 만든 게 아니라, 원목을 다듬은 소재로 만들어집니다. 이는 악기의 울림과 지속음을 크게 향상시킵니다.
올솔리드 악목재의 가치
어쿠스틱 기타에서 올솔리드 구성이 갖는 가치는 각 연주자마다 다르게 느낍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악목재가 나이를 먹으면서 울림이 점점 풍성해진다는 점입니다. 이것이 핸드메이드 기타들이 추구하는 이상입니다.
일반적인 기타는 라미네이트 목재, 즉 얇게 자른 판을 여러 장 붙여서 만듭니다. 가격을 낮추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올솔리드로 만들려면 음질 좋은 원목을 구해야 하고, 그것을 정교하게 다듬고 마무리해야 합니다. RD-126은 이 모든 과정에 충실합니다.
고급 악목재의 선택
이 기타의 톱판에 사용된 나무는 가문비나무 또는 스프루스입니다. 어쿠스틱 기타의 가장 일반적인 톱판 재료이지만, RD-126에 사용된 것은 특히 울림이 좋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백판과 사이드에 사용된 목재입니다. 예전에는 아프리칸 마호가니를 많이 썼지만, 10년 전부터 국제 협약으로 그 수출이 금지되었습니다. RD-126은 사우스 아프리칸 마호가니를 사용합니다. 이것도 마호가니이지만, 더 희귀하고 구하기 어려운 재료입니다.
올솔리드로 이 모든 목재를 사용하려면 매우 우수한 원목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한 채의 나무에서 한, 두 대의 기타를 만들 수 있는 정도의 양이 쓰입니다. 그만큼 고급 자재가 투입되었다는 뜻입니다.
마틴의 빈티지 감성
Recording King RD-126은 마틴의 빈티지 악기들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습니다. 이것은 외형뿐 아니라 음성과 구조의 세부 사항에도 반영되어 있습니다.
헤드머신은 Gotoh 사의 제품입니다. Gotoh는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헤드머신 제조업체입니다. RD-126에 사용된 헤드머신은 빈티지 마틴 기타들이 사용하던 오픈형입니다. 튜닝 핀이 헤드의 한쪽 방향으로만 붙어 있는 형태로, 현대의 밀폐형보다 미묘한 음색 조절이 가능합니다.
브릿지는 V자 형태로 만들어졌습니다. 마틴의 빈티지 모델들이 특징적으로 사용하던 디자인으로, 줄의 장력을 효율적으로 받아내고 음의 전달을 부드럽게 합니다.
견고한 구조와 정교한 세공
어쿠스틱 기타의 가장 흔한 손상은 브릿지가 목판에서 떨어지는 것입니다. 현의 장력이 시간이 지나면서 브릿지를 당겨내곤 합니다. RD-126은 이를 방지하기 위해 다이아몬드 스타일의 브릿지 고정 방식을 사용합니다. 이것은 브릿지에 핀 모양의 구멍을 뚫어 나무 핀으로 고정하는 방식으로, 일반적인 빈티지 스타일의 핀 고정보다 훨씬 견고합니다.
RD-126의 넥은 블루 스프루스로 만들어졌으며, 넥과 바디 연결부에는 아분(abalone)이 바인딩되어 있습니다. 아분은 전복 껍데기로 만든 인레이로, 고급 악기에만 사용됩니다. 바디의 허리 부분에도 V자 형태의 바인딩이 시공되어 있으며, 뼈로 만든 너트는 음의 전달과 튜닝 안정성을 높입니다.
바디 내부에는 스켈라(scalloped) 구조가 적용되었습니다. 이것은 브레이싱(내부 보강재)을 특정 부분에서만 깎아내는 방식으로, 음의 울림을 더 풍부하게 합니다. 프렛의 너비는 44.5mm로, 일반적인 어쿠스틱 기타의 43mm보다 약 1.5mm 더 넓어 손가락이 넓은 연주자들에게 편합니다.
니트로셀룰로이드 라카 피니시
RD-126의 바디, 넥, 헤드는 모두 니트로셀룰로이드 라카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이것은 어쿠스틱 기타에서 가장 비싼 피니시입니다. 일반적으로 대량 생산되는 악기는 우레탄이나 UV 경화 폴리에스터를 사용합니다.
니트로셀룰로이드 라카는 마틴의 고급 모델들에서만 사용하는 마감재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색이 변하고, 악기 자체가 숨을 쉬는 것처럼 울림이 발전합니다. 비용이 많이 들고 제조 과정이 까다롭지만, 음질과 내구성 면에서는 최고입니다.
음성과 연주감
작은 바디 사이즈에도 불구하고 이 기타는 큰 음량을 냅니다. 톤이 잘 붙어 있어서 연주할 때마다 울림이 뚜렷합니다. 이것은 올솔리드 악목재와 정교한 세공의 결과입니다.
음색은 마틴의 빈티지 악기들과 유사한 경향을 보입니다. 따뜻하면서도 명확한 톤이 특징이며, 클린 톤은 맑고 쨍하고, 조금 센 주법에도 음이 깨지지 않습니다. 가격대를 고려하면 이 악기의 음질은 매우 우수하며, 마틴의 D-18이나 000-18과 유사한 스타일로 만들어졌지만 가격은 훨씬 더 저렴합니다.
Recording King RD-126이 어울리는 사람
첫째, 좋은 올솔리드 악기를 원하지만 가격 부담이 있었던 분들입니다. 마틴의 고급 모델을 구입할 형편이 아니라면, RD-126은 훌륭한 대안입니다. 악목재의 질과 기술은 마틴에 못지않으면서도 가격은 훨씬 합리적입니다.
둘째, 이미 다른 기타를 가지고 있으면서 세컨드 악기를 찾는 분들입니다. 플러스 기타로서 특정한 음색이 필요하다면, RD-126의 빈티지 톤은 매우 좋은 선택입니다.
셋째, 여성 연주자들입니다. 작은 바디 사이즈는 여성의 체형에 잘 맞고, 무게도 가볍습니다. 동시에 올솔리드 악목재로 만들어졌으므로 음질 면에서도 만족할 만합니다. 만약 픽업이 필요하다면, 프리버드의 어쿠스틱 픽업 섹션에서 원하는 제품을 선택한 후 설치를 맡길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