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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gear Steinberger 일렉베이스 XT-2

베이스19:29 · 조회 5,601 · 2018.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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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버거 XT-2 헤드리스 베이스, 여행과 버스킹에 맞는 선택

스타인버거 XT-2는 헤드를 없앤 헤드리스 구조의 일렉 베이스입니다. 메이플 바디, 자체 개발 험버커 픽업, 약 3kg의 가벼운 무게로 여행과 버스킹에 특히 잘 맞습니다.

스타인버거와 XT-2 소개

스타인버거는 1975년에 설립된 브랜드입니다. 헤드리스 기타와 베이스를 만드는 회사로 알려져 있으며, 헤드 구조에 관한 기술을 오랫동안 쌓아 왔습니다. 헤드를 없앤 악기는 줄을 지지하고 튜닝을 안정시키는 방법부터 새로 설계해야 하기 때문에, 이 분야의 노하우가 제품의 완성도를 좌우합니다. 그래서 헤드리스 베이스를 고를 때는 디자인뿐 아니라 구조의 완성도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소개에서는 스타인버거 XT-2 베이스를 중심으로 바디, 넥, 지판, 튜닝 장치, 픽업, 무게를 차례로 살펴봅니다. 각 부분이 실제 연주에서 어떤 소리와 감각으로 이어지는지도 함께 정리합니다. 특히 여행이나 버스킹처럼 악기를 자주 들고 다니는 상황에서 장단점이 어떻게 드러나는지 자세히 다룹니다. 처음 접하는 분도 구조를 이해하고 나면 악기 선택의 기준을 세울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헤드리스 구조가 바꾸는 악기의 모습

헤드리스 구조의 가장 큰 특징은 악기 전체 길이가 짧아진다는 점입니다. 헤드가 없으니 케이스 안에서 차지하는 공간이 줄고, 가방에 넣어 이동할 때도 부피 부담이 적습니다. 일반 베이스에 익숙한 분이라면 악기의 실루엣부터 새롭게 느껴질 것입니다. 이 차이는 연주 전에 악기를 들고 움직이는 순간부터 체감됩니다.

튜닝 장치는 헤드 대신 바디 쪽에 자리합니다. 그래서 줄을 감고 푸는 동작이 기존 베이스와 다르게 느껴집니다. 처음에는 튜닝 위치와 줄을 거는 순서를 다시 익혀야 합니다. 익숙해지면 조작 동선이 단순하게 정리되어 손이 자연스럽게 움직입니다.

줄 관리 면에서도 장점이 있습니다. 가방에 넣고 꺼내는 과정에서도 줄이 풀릴 걱정이 적습니다. 자주 이동하는 연주자에게는 이 부분이 생각보다 큰 차이로 다가옵니다. 공연 장소를 옮겨 다니며 세팅을 반복하는 분에게 특히 편리한 구조입니다.

메이플 바디와 넥의 짜임새

바디는 메이플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메이플 바디는 음의 윤곽을 또렷하게 드러내는 방향으로 소리를 잡아 줍니다. 바디가 단단하게 짜여 있어 진동이 고르게 전달되므로, 베이스 라인을 정확하게 전하고 싶은 분에게 맞습니다. 음이 뭉개지지 않고 중심을 유지하는 점이 이 바디의 특징입니다.

넥은 쓰리 피스 하드 메이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조인트 부분에는 트러스 로드를 더 견고하고 튼튼하게 보강하는 설계가 들어가 있습니다. 덕분에 장시간 연주해도 넥이 쉽게 뒤틀리지 않도록 돕습니다. 넥은 전반적으로 약간 도톰한 편이라 손에 잡히는 감각이 분명합니다.

넥의 굵기와 보강 구조를 함께 보면 악기 전체의 설계 방향이 더 분명하게 보입니다. 바디와 넥이 모두 메이플 계열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도 기억해 둘 만합니다. 손에 쥐는 넥과 몸에 닿는 바디의 조화가 연주 안정감으로 이어집니다.

로즈우드 지판과 RTM 튜닝 장치

지판은 로즈우드이며 반경은 14인치입니다. 프렛은 24개이고 미디엄 점보 프렛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반경과 프렛 사양이 분명해서 세팅과 연주 감각을 미리 짐작하기 쉽습니다. 스케일은 짧아 보이지만 직접 연주해 보면 일반적인 베이스와 큰 차이가 느껴지지 않습니다.

XT-2의 핵심 기술은 RTM 시스템입니다. 40대 1 비율의 튜닝 머신을 사용하여 줄 조율을 세밀하게 맞출 수 있습니다. 비율이 높을수록 음정을 미세하게 조절하기 쉬워서, 정확한 튜닝이 중요한 연주자에게 장점이 됩니다. 튜닝 머신과 줄의 연결이 안정적이어서 이동이 잦아도 음정이 쉽게 흐트러지지 않습니다.

튜닝 머신 쪽 조작은 처음에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줄 교체와 튜닝을 몇 차례 반복하면 순서가 자연스럽게 몸에 익습니다. 악기를 처음 다루는 분은 매장에서 직접 조작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조작 감각을 확인한 뒤에 구매를 결정하면 실패가 적습니다.

험버커 픽업과 사운드의 성격

픽업은 스타인버거가 자체 개발하고 생산한 험버커입니다. 모던하면서 힘 있는 사운드를 내며, 연주 스타일에 따라 여러 톤을 폭넓게 쓸 수 있습니다. 험버커 특유의 두툼한 중저역이 베이스의 존재감을 받쳐 줍니다. 이 점은 합주에서 베이스의 중심을 잡고 싶은 분에게 중요합니다.

이 악기의 소리는 뉴웨이브와 신스팝 같은 80년대 음악과 잘 어울립니다. 베이스 라인이 앞에 나서는 유로 디스코 계열에서도 개성이 살아납니다. 다만 하이 레인지는 조금 아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고음 영역이 평이하거나 살짝 깎인 듯한 느낌을 줄 때가 있어서, 밝고 날카로운 고음을 가장 중시하는 분은 시연으로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슬랩은 다른 주법보다 까다롭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피크와 손가락 연주는 무리 없이 소화되는 편입니다. 라인 연주와 코드 위주 연주 모두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슬랩을 주로 쓰는 분이라면 직접 연주해 보고 결정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가벼운 무게와 여행, 버스킹

무게는 약 3kg입니다. 베이스 기준으로 가벼운 편이라 장시간 메고 연주해도 어깨 부담이 적습니다. 헤드가 없는 만큼 전체 길이도 짧아서 이동 중에 걸리는 곳이 적습니다. 가벼움은 이 악기를 고르는 가장 현실적인 이유가 됩니다.

여행과 버스킹에서 가장 큰 장점이 드러납니다. 짐을 줄여야 하는 상황에서 베이스를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습니다. 비행기 좌석에 앉아 이동할 때도 부피가 부담되지 않습니다. 현지에서 악기를 빌리거나 새로 구하는 대신 익숙한 악기를 가지고 나가는 선택이 됩니다.

무게 중심은 일반 베이스와 조금 다르게 잡힙니다. 연주하면서 밸런스가 한쪽으로 쏠리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스트랩 길이와 위치를 여러 번 조정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앉아서 연주할 때는 바디를 무릎 위에 올려 균형을 잡는 방식이 편합니다.

이런 분께 어울립니다

이 악기는 분명한 용도를 가진 연주자에게 잘 맞습니다. 여행과 버스킹에서 베이스를 가볍게 들고 다니고 싶은 분, 뉴웨이브와 신스팝 같은 개성 있는 사운드를 찾는 분, 헤드리스 디자인과 독특한 외관을 좋아하는 분에게 추천합니다. 목적이 분명하다면 이 악기는 대안이 많지 않은 선택지입니다.

  • 여행 중에도 베이스를 가지고 다니고 싶은 연주자
  • 버스킹처럼 장비를 최소로 줄여야 하는 연주자
  • 뉴웨이브, 신스팝, 유로 디스코 같은 음악을 연주하는 분
  • 독특한 사운드와 외관으로 개성을 드러내고 싶은 분

반대로 보편적인 펜더 사운드를 기대하는 분이나 강한 슬랩을 주로 연주하는 분에게는 다른 선택이 더 맞을 수 있습니다. 소리 취향은 사람마다 다르므로 매장에서 직접 들어 보고 결정하는 것을 권합니다. 자세한 상품 정보는 프리버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고, 문의는 1600-5150으로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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