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없이 움직이는 기타 무선 시스템
슈어 GLX-D16은 기타와 앰프 사이의 케이블을 없애 주는 기타 무선 시스템입니다. 기타에 장착하는 송신기가 신호를 무선으로 보내고, 앰프 쪽 수신기가 이를 받아 앰프로 전달합니다. 무대 위에서 케이블에 발이 걸리거나 케이블이 기타 바디에 끌리는 불편이 사라집니다.
무선 시스템은 무대에서 움직임이 많은 연주자에게 특히 편합니다. 공연장에서 무선 마이크를 많이 쓰는 것처럼, 기타도 무선으로 연결하면 무대 동선이 넓어집니다. 케이블 길이의 제약이 없으니 연주자가 원하는 위치에서 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케이블 연결에 익숙한 분이라도 무선 시스템은 처음에 세팅이 낯설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본 연결 방식은 일반 케이블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한 번 세팅해 두면 매번 같은 순서로 바로 쓸 수 있습니다.
송신기 장착과 고정 방법
송신기는 기타 스트랩에 끼워 고정하는 방식입니다. 스트랩 끈 사이에 걸면 기타 뒤쪽에서 자연스럽게 매달려 연주에 방해가 되지 않습니다. 장착 후에는 송신기가 흔들리거나 빠지지 않는지 한 번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격하게 연주하는 밴드라면 송신기가 빠질 위험도 생각해야 합니다. 그래서 스트랩에 송신기를 건 부분을 테이프로 한 번 더 묶어 두는 방법이 함께 쓰입니다. 테이핑은 송신기 위치를 단단히 잡아 주어 무대 중 갑작스러운 탈락을 줄여 줍니다.
송신기에는 전원 스위치가 따로 있습니다. 구조가 단순해서 누르면 바로 켜지고 꺼집니다. 연주가 끝나면 송신기 전원을 끄는 습관을 들이면 배터리를 아끼는 데 도움이 됩니다.
수신기 튜너와 페달보드 활용
수신기에는 튜너 기능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별도의 페달 튜너를 쓰지 않아도 수신기 자체에서 음정을 맞출 수 있습니다. 페달보드를 쓰는 연주자라면 튜너 한 칸을 줄여 보드를 더 간결하게 꾸밀 수 있습니다.
튜닝은 줄을 하나씩 쳐서 맞추는 방식입니다. 원하는 줄을 골라 음을 확인하면 되고, 음이 맞으면 화면 표시로 상태를 알려 줍니다. 여러 줄을 차례로 맞추는 과정도 복잡하지 않습니다.
플랫 튜닝을 쓰는 연주자는 반음 내림 설정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기준 피치도 조절할 수 있어 밴드의 음높이에 맞추기 편합니다. 평소 튜너를 따로 쓰던 분에게는 설정 폭이 넓어 편리하게 다가올 것입니다.
채널 설정과 수신 거리
수신기는 15개 채널을 지원합니다. 주변에 다른 무선 기기가 있을 때는 채널을 바꿔 간섭을 피할 수 있습니다. 여러 무선 장비가 모이는 공연장에서도 채널 조정으로 충돌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룹 채널 기능은 여러 무선 기기를 한 번에 맞추는 방식입니다. 주로 공연장 관계자가 대규모 세팅에서 사용하는 기능입니다. 개인 연습이나 소규모 연주에서는 연결이 잘 되는 채널을 골라 쓰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수신율은 무선 시스템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끊김 없이 소리가 전달되는지가 핵심입니다. 평지처럼 장애물이 적은 곳에서는 꽤 먼 거리에서도 연결이 유지됩니다. 다만 건물이 많은 곳에서는 수신이 약해질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다른 무선 기기의 신호와 겹치면 혼신이 생길 수 있습니다. 무선 전화 신호가 섞여 들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공연 전에 주변의 무선 환경을 점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입력 게인 설정과 소리 맞추기
송신기에는 입력 게인을 조절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일반 케이블로 기타를 앰프에 꽂았을 때와 비슷한 레벨이 나오도록 맞추는 것이 기본입니다. 게인을 지나치게 올리면 오버피크가 생기고 소리가 거칠어질 수 있습니다.
적정 게인 값은 앰프와 기타에 따라 다르게 나옵니다. 그래서 정해진 숫자를 따르기보다, 평소 케이블로 연주할 때의 음량을 기준으로 잡는 방식이 좋습니다. 한 번 맞춰 두면 다음 연주에서도 같은 기준으로 쓸 수 있습니다.
무선 전송은 케이블과 소리가 완전히 같지 않을 수 있습니다. 톤 손실이 걱정된다면 같은 연주를 케이블과 무선으로 나란히 들어 보며 비교하는 것이 좋습니다. 본인이 원하는 소리에 맞춰 세팅을 조금씩 다듬으면 됩니다.
배터리 확인과 전원 관리
수신기는 배터리 잔량을 표시합니다. 액정이 있는 모드에서는 남은 잔량이 칸으로 보입니다. 일부 모드에서는 표시등만 들어와 잔량을 알려 줍니다. 연주 전에 잔량을 확인하면 공연 중 갑자기 전원이 꺼지는 상황을 피할 수 있습니다.
송신기와 수신기 모두 전원 스위치가 있어 필요할 때만 켜 둘 수 있습니다. 연습을 마치면 전원을 끄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긴 연습 시간에는 배터리 소모도 함께 신경 써야 합니다.
배터리 확인은 쓰기 전 점검 목록에 넣어 두면 좋습니다. 케이블 연결, 채널 설정, 게인 확인과 함께 배터리 잔량을 보면 무대 준비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기타 퍼포먼스와 안전 사용
기타를 돌리는 퍼포먼스를 즐기는 연주자에게 무선 시스템은 유용합니다. 케이블이 없으니 기타를 돌릴 때 줄이 꼬이거나 장비에 걸릴 걱정이 줄어듭니다. 송신기는 스트랩에 고정되어 기타와 함께 움직입니다.
다만 기타를 돌릴 때는 안전에 특히 신경 써야 합니다. 스트랩 락을 반드시 착용해야 기타가 빠지지 않습니다. 기타는 바로 돌리는 것이 아니라 거꾸로 돌리는 방식으로 익혀야 무게 중심이 안정됩니다. 연습 없이 무대에서 시도하면 기타가 날아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드럼 라이저처럼 높은 무대에 올라서 연주하는 상황에서도 케이블 길이를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7미터 케이블로도 웬만한 무대는 커버되지만, 무선 시스템은 그 제약 자체를 없앱니다.
이런 분들에게 어울립니다
- 무대에서 움직이며 연주하는 밴드 기타리스트
- 케이블 걸림과 줄 꼬임이 불편한 공연 연주자
- 페달보드를 간결하게 꾸미고 싶은 분 (튜너 내장)
- 기타 퍼포먼스를 연습하는 분 (스트랩 락 필수)
- 공연장과 연습실을 오가며 빠르게 세팅하고 싶은 분
무선 기타 시스템을 처음 쓰는 분이라면 연결, 게인, 채널 설정을 연습실에서 충분히 해 본 뒤 무대에 올리는 것이 좋습니다. 케이블 없는 연주에 익숙해지면 무대 표현의 폭이 넓어집니다. 자세한 사항은 프리버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