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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버드] 474회 Todays Gear Willows 베이스 Spunky Standard WB Rosewood

베이스17:17 · 조회 2,431 · 2012.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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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내용 정리

Willows 베이스 Spunky Standard - 한국적 감수성을 담은 클래식 베이스

한국 커스텀 악기 제작사 Willows의 첫 베이스 모델 Spunky Standard는 Jazz 베이스의 클래식한 음색과 미학을 유지하면서도 동양적 감수성이 담긴 헤드 디자인과 정교한 센터 매치 공법으로 차별화됩니다. 40만 원대의 가격대에서 높은 완성도와 성능비를 보여주는 제품입니다.

Willows와 Sky의 관계

Willows는 이전의 Sky 기타 공방이 브랜드화된 악기 제작사입니다. Sky는 순수 주문 제작 방식으로만 운영되어 같은 모델도 두 번 제작하지 않는 커스텀 업체였습니다. Willows로 전환하면서 지속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모델 라인을 구성하게 되었습니다.

공방의 물리적 규모는 넓어졌지만, 사용하는 기계와 제작 인원은 동일하게 유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Sky 시절의 높은 제작 퀄리티를 유지하면서도 더 리즈너블한 가격대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Spunky Standard는 Willows의 첫 베이스 런칭 모델로, 초기 설계 단계부터 많은 공을 들인 제품이라는 점이 여러 디테일에서 드러납니다.

로즈우드 투피스 바디와 센터 매치 공법

바디는 로즈우드 투피스로 구성되며, 센터 매치가 정확하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일반적인 투피스 바디의 경우 비용 절감을 위해 나뭇결의 방향이 일치하지 않게 배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명한 일본 브랜드들도 한쪽 나뭇결은 한 방향, 다른 한쪽은 반대 방향으로 배치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Spunky Standard는 나뭇결의 흐름을 정확하게 맞춰서 제작했습니다. 픽카드는 빈티지 Jazz 베이스 스타일의 형태로 설계되었으며, 화이트 블론드 컬러 마감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투명한 마감을 통해 센터 매치된 나뭇결이 명확하게 보입니다.

메이플 넥과 새틴 피니시의 연주감

넥은 쿼터소 방식으로 절단한 메이플로 제작되었으며, 뒷면에 새틴 피니시 코팅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새틴 피니시는 광택이 있는 글로시 마감과 달리 손에 땀이 많을 때도 진득거리지 않아 장시간 연주할 때 손가락의 움직임이 매끄럽습니다.

바디에는 메이드 인 코리아 각인이 명확하게 표시되어 있습니다. 펜더 베이스와 넥 두께를 비교했을 때 거의 차이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유사하며, 70년대 펜더 스타일의 프로포션을 정확하게 따르고 있습니다.

동양적 미감의 헤드 디자인

헤드는 TM JBL 50 머신을 사용하고 있으며, 반만 오픈된 런 스타일로 설계되었습니다. 헤드의 곡선은 동양적 미감을 담아 라인 버선(한국 전통 복식의 선)의 모양을 이미지화해서 설계했습니다.

일반적인 펜더 모작이나 펜더 기반의 변형 제품들은 펜더 헤드의 틀을 크게 벗어나지 못합니다. 이 제품의 헤드 디자인은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의 과감한 시도로, 전통적인 베이스의 클래식함과 독특한 동양적 감수성이 동시에 느껴집니다.

픽업 구성과 음색 특성

픽업은 Sky 커스텀으로 개발된 제품을 사용하고 있으며, 프론트 위치에 JB V1F, 리어 위치에 JB V1B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프론트 픽업은 부드럽고 따뜻한 음색을 제공하며, 리어 픽업은 단단한 톤에 미들 주파수가 강조된 사운드가 나옵니다.

두 픽업이 함께 작동할 때 전체적으로는 Jazz 베이스의 특유한 음색과 음향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Willows만의 독특한 톤이 자연스럽게 어울어진 밸런스 잡힌 사운드를 냅니다. 패시브 픽업 방식이므로 액티브 아이콘이나 배터리 칸이 없어 뒷판이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컨트롤과 브릿지, 고음역 접근성

컨트롤 배치는 프론트 볼륨, 리어 볼륨, 마스터 톤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브릿지는 Wilkinson 사의 OEM 제품으로, 경량이면서도 빈티지한 감각을 살린 디자인입니다. 스트링이 닿는 새들은 다른 재질로 별도 처리되어 있습니다.

트러스로드 조절 구멍은 헤드 뒷면의 위쪽에 위치하여, 픽카드를 완전히 제거할 필요 없이 간편하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바디 뒷면에는 힐 컷이 들어가 있어 아래쪽으로 비스듬하게 깎인 형태입니다. 이로 인해 하이 프렛을 연주할 때 손목의 각도가 자연스럽게 형성되어 고음역 접근성이 우수합니다.

가격대 대비 성능과 완성도

영상 촬영 당시 가격이 40만 원대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이 베이스가 보여주는 완성도와 성능비는 매우 뛰어납니다. 순수 수작업 기반의 커스텀 베이스와 대량 생산 악기 사이의 중간 지점을 정확하게 찾은 제품입니다.

Willows의 첫 베이스 런칭 모델인 만큼 초기 설계 단계에서 많은 공이 들어갔으며, 바디의 센터 매치, 넥의 새틴 피니시, 헤드의 동양적 디자인 등 곳곳에서 세심한 배려가 느껴집니다. 이는 단순히 비용 절감을 위한 대량화가 아니라 일정한 기준을 유지하면서 지속 가능한 생산 체계를 갖춘 브랜드의 철학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이 베이스가 어울리는 연주자

Jazz 베이스의 클래식한 음색과 미학을 선호하면서도 한국 제작사의 정교한 공예 기술을 경험하고 싶은 베이시스트에게 적합합니다. 펜더 베이스와 유사한 프로포션과 연주감을 원하면서 고유한 정체성과 개성을 갖춘 악기를 찾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선택입니다.

스튜디오 세션이나 라이브 밴드에서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톤을 필요로 하는 음악인, 주문 제작 악기의 대기 시간 없이도 높은 퀄리티의 악기를 원하는 사람, 그리고 아시아권 제작 악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싶은 음악 애호가들에게 추천합니다.

#윌로스#베이스#스펑키 스탠다드#Jazz베이스#커스텀악기#한국악기#픽업#로즈우드#헤드디자인#센터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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