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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스기어 Mooer Audio 멀티이펙터 GE250 - 레코딩 활용법

이펙터23:12 · 조회 1.4만 · 2020.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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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er GE250 레코딩 활용법: USB 연결부터 익스프레션·루퍼·딜레이 설정까지

Mooer Audio GE250을 오디오 인터페이스나 USB로 연결해 녹음하는 방법과 프리셋, 익스프레션 페달, 루퍼, 딜레이 설정을 정리했습니다. 라이브 사용법에서 빠졌던 레코딩 중심 설정을 중심으로 설명합니다.

GE250으로 레코딩을 준비합니다

Mooer Audio GE250은 라이브 연주에 쓰는 멀티이펙터이면서 레코딩에도 바로 연결해 쓸 수 있는 제품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앞선 라이브 사용법에서 빠졌던 부분과 레코딩에 맞춘 설정을 함께 정리합니다. 기타에서 GE250으로 신호를 넣고 GE250의 출력을 오디오 인터페이스로 보내는 흐름을 먼저 이해하면 나머지 설정이 훨씬 쉬워집니다.

신호 흐름은 단순합니다. 기타 신호가 GE250의 입력으로 들어가고, 앰프와 캐비닛 시뮬레이션을 거친 뒤 출력으로 나갑니다. 그 출력을 컴퓨터가 받아들이면 DAW에서 바로 녹음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 경로만 확실히 잡아 두어도 레코딩 과정에서 헤매는 일이 크게 줄어듭니다.

출력 연결과 USB 사용법

GE250의 출력은 XLR과 1/4인치 단자로 나옵니다. 이번 구성에서는 Focusrite Scarlett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함께 사용했습니다. 인터페이스의 입력에 GE250 출력을 연결하면 전문 장비에 가까운 방식으로 신호를 녹음할 수 있습니다.

GE250은 USB로 컴퓨터에 연결해 오디오 인터페이스처럼 쓸 수도 있습니다. 별도의 인터페이스 없이 USB 한 줄로 연결하면 신호 경로가 짧아져 손실을 줄이고 깨끗한 소리를 녹음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 간단하게 기타 녹음을 시작하려는 분에게 잘 맞는 방식입니다.

두 가지 출력을 동시에 꽂아 두면 한쪽은 모니터 스피커로, 다른 쪽은 노트북 입력으로 나눠 쓸 수 있습니다. 녹음 중에도 같은 소리를 들으면서 작업하므로 톤을 확인하기가 편합니다.

프리셋 뱅크와 사용자 프리셋 저장

GE250에는 45번 뱅크까지 기본 프리셋이 들어 있습니다. 46번 뱅크부터는 비어 있어서 사용자가 직접 만든 톤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녹음에 쓸 소리는 대부분 이 빈 뱅크에 설정해 두게 됩니다.

사용자 프리셋을 만드는 순서는 빈 뱅크를 고르고, 앰프와 캐비닛을 설정한 다음 저장하는 것입니다. 클린 톤, 딜레이가 걸린 톤, 스테레오 톤처럼 용도별로 나눠 저장해 두면 녹음할 때 필요한 소리를 바로 불러 쓸 수 있습니다.

  • 기본 프리셋은 1번부터 45번까지 사용합니다.
  • 사용자 프리셋은 46번 뱅크부터 저장합니다.
  • 용도별로 클린, 딜레이, 스테레오 톤을 나눠 두면 편합니다.

익스프레션 페달 설정과 볼륨·와우 기능

익스프레션 페달은 1번이 기본 제공 페달이고, 2번은 외장 페달을 연결하는 익스프레션 단자입니다. 외장 페달을 쓸 때는 익스프레션 메뉴에서 2번을 선택하고 캘리브레이션 단계로 들어갑니다. 여기서 페달을 가장 아래로 내린 최소 위치와 가장 위로 올린 최대 위치를 차례로 기록합니다.

캘리브레이션을 마치면 펑션 항목에서 페달의 역할을 정합니다. 볼륨 페달로 쓰면 마스터 볼륨이나 특정 이펙트의 레벨을 발끝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버드라이브의 볼륨이나 게인을 연주 중에 줄이고 올리는 식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설정한 값은 프리셋마다 따로 저장되므로 곡에 맞게 다르게 지정할 수 있습니다.

와우 기능은 페달의 포지션을 맞춰야 제대로 작동합니다. 펑션에서 와우를 선택하고 페달 포지션을 설정한 뒤 와우 이펙트를 켜면 페달을 밟을 때마다 음색이 변합니다. 설정 과정이 조금 복잡하지만 한 번 익혀 두면 빠르게 적응할 수 있습니다.

루퍼와 리듬 박스 활용

GE250의 루퍼는 약 10초 분량을 녹음하고 덧입힐 수 있습니다. 루퍼 기능은 두 버튼을 함께 눌러 불러옵니다. 녹음 버튼을 한 번 누르면 녹음이 시작되고, 한 번 더 누르면 재생과 함께 오버더빙이 가능합니다. 두 번 누르면 정지하고, 길게 누르면 루프가 삭제됩니다.

루퍼에는 리버스와 속도를 반으로 낮추는 기능도 있습니다. 녹음한 프레이즈를 거꾸로 재생하거나 느리게 바꾸면 전혀 다른 질감의 소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혼자 연주하면서 악구를 쌓아 가는 작곡 연습에도 유용합니다.

리듬 박스에는 록, 메탈, 스윙, 재즈, 펑크 같은 스타일이 들어 있습니다. 스타일을 고르고 BPM을 맞추면 드럼 패턴이 바로 재생되고, 볼륨도 따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다만 리듬 박스의 그루브는 정교한 드럼 사운드를 기대하기보다 연습용 반주로 쓰기에 적당합니다.

딜레이와 탭 템포 설정

딜레이는 탭 템포로 박자에 맞출 수 있습니다. 설정 메뉴에는 글로벌과 프리셋 모드가 있습니다. 글로벌로 설정하면 모든 프리셋에 같은 탭 템포가 적용되고, 프리셋 모드로 설정하면 지정한 채널에서만 탭 템포가 작동합니다.

이전 설명과 달리 글로벌 설정은 전체 프리셋에 같은 탭 템포를 적용하는 기능입니다. 탭 기능을 쓰려면 컨트롤 버튼을 눌러 탭을 활성화해야 합니다. 딜레이 타임은 4분음표, 8분음표 같은 박자 단위로 바꿀 수 있어서 곡의 템포에 맞춰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습니다.

핑퐁 딜레이처럼 스테레오로 퍼지는 딜레이를 쓰면 레코딩한 소리에 공간감이 생깁니다. 딜레이 레벨을 올리고 리버브와 함께 섞으면 소리가 한층 넓어집니다. 레벨은 녹음하는 사람의 취향에 맞춰 직접 조절하면 됩니다.

캐비닛, 마이킹, 이펙트 체인으로 녹음 톤 다듬기

캐비닛 설정에서는 튜브 종류를 바꿔 소리의 성격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쓰이는 EL34 계열을 선택하면 힘 있는 중음이 살아나고, 게인을 지나치게 올리면 소리가 밋밋해지므로 적당한 선에서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앰프를 바꾸는 것도 간단해서 여러 앰프를 비교하며 톤을 고를 수 있습니다.

마이크 위치와 마이크 종류도 캐비닛 설정에서 바꿀 수 있습니다. 스피커 중앙에 가까울수록 소리가 선명해지고, 가장자리로 옮길수록 소리가 먹먹해집니다. 유명한 다이내믹 마이크와 콘덴서 마이크 모델을 골라 비교하면 같은 앰프라도 전혀 다른 질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외부 IR 파일을 USB로 불러와 캐비닛 시뮬레이션을 확장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앰프 뒤의 FX 루프에는 노이즈 서프레서, 컴프레서, 리버브, 딜레이를 순서대로 배치할 수 있습니다. 컴프레서를 넣으면 음량의 차이가 고르게 정리되고, 리버브를 걸면 공간감이 더해집니다. 이펙트 순서는 소리의 결을 바꾸므로 원하는 방향에 맞춰 조금씩 바꿔 보는 것을 권합니다. 톤 캡처 기능은 이번 글에서 다루지 않았습니다.

이런 분께 잘 어울립니다

집에서 혼자 기타 녹음을 시작하려는 분에게 GE250은 적합한 선택입니다. USB로 컴퓨터에 바로 연결할 수 있고, 앰프와 캐비닛 시뮬레이션이 한 대에 들어 있어서 장비를 따로 많이 준비할 필요가 없습니다. 녹음 아이디어를 바로 소리로 옮기고 싶은 분에게 특히 편합니다.

  • USB로 간단하게 기타 레코딩을 시작하고 싶은 분
  • 루퍼로 혼자 연주하며 악구를 쌓아 보고 싶은 분
  • 리듬 박스로 연습 반주를 만들고 싶은 분
  • 익스프레션 페달로 볼륨과 와우 효과를 쓰고 싶은 분
  • 프리셋을 용도별로 저장해 두고 빠르게 불러 쓰고 싶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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