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워진 박스와 케이스 라인업
락보드 신제품은 포장 박스부터 바뀌었습니다. 고급스러운 재질의 박스로 구성되어 있어 개봉하는 순간부터 제품의 완성도가 느껴집니다. 개봉 후에는 기본 케이스를 중심으로 구성품을 하나씩 확인할 수 있습니다.
케이스 라인업은 기본 케이스에서 출발해 단계별로 업그레이드된 제품까지 준비되어 있습니다. 철제 케이스와 ABS 케이스 중에서 고를 수 있어, 무게와 내구성 중 무엇을 우선할지에 따라 선택이 달라집니다. 페달보드 본체 크기에 맞춰 케이스를 고르면 이동할 때 보드와 페달이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보호됩니다.
듀오 2.2, 가장 작은 보드의 기준
듀오 2.2는 세로 14.2cm, 높이 3.5cm, 상부 5.8cm, 무게 0.9kg입니다. 무게가 가벼워 이동이 잦은 기타리스트나 소규모 셋업에 잘 맞습니다. 매트한 재질로 마감되어 외관이 차분하고, 조명 아래에서도 반사가 적습니다.
동봉된 케이스 안에는 어깨끈이 들어 있습니다. 공연장이나 레슨실을 오갈 때 한 손을 비워 둘 수 있어 실용적입니다. 케이블을 정리할 수 있도록 벨크로와 케이블 타이도 함께 들어 있어, 연결선을 깔끔하게 묶어 두면 보드 위 공간을 더 넓게 쓸 수 있습니다.
작은 보드라 공간이 넉넉하지 않을 것 같지만, 실제로 페달을 올려 보면 기본적인 이펙터 체인을 구성하기에 충분한 면적입니다. 빈 공간이 남기 때문에 페달 한두 개를 더 얹을 여지도 있습니다. 여러 페달을 쓰는 것보다 꼭 필요한 페달만 고르는 연주자에게 적합한 크기입니다.
트레스 3.0, 하부 파워 배치가 가능한 중형 보드
트레스 3.0은 가로 43.2cm, 높이 3.7cm, 상부 7.1cm, 무게 0.95kg입니다. 듀오보다 길어서 드라이브 계열 페달과 딜레이를 함께 올리는 구성이 가능합니다. 상판의 여유가 생기면서 페달끼리 간격을 조금 더 띄울 수 있습니다.
뒤쪽 하부에는 페달보드용 파워 서플라이를 장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파워를 보드 아래에 고정하면 케이블이 상판에 노출되지 않고, 페달을 옮기거나 교체할 때도 전원 연결이 헐거워지지 않습니다. 보드 위 공간을 페달에만 온전히 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여유가 있다면 페달을 위아래로 쌓는 배치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자주 밟는 페달을 아래쪽에 두고, 설정 변경이 잦은 페달은 위쪽에 두면 발을 옮기는 동선이 줄어듭니다. 전원이 부족하다고 느끼면 프리버드에서 판매하는 파워 부스터를 함께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트레스 3.2, 넓어진 상판과 멀티 이펙터 배치
트레스 3.2는 가로 59.8cm, 세로 23.4cm, 높이 4.7cm, 상부 7.1cm, 무게 1.3kg입니다. 3.0과 상부 높이는 같고 상판이 훨씬 넓어져 페달을 한 줄로 길게 배치할 수 있습니다. 가로로 나란히 놓으면 발을 옮기지 않고도 페달 사이를 오갈 수 있습니다.
기본 사이즈 이펙터 두 개 정도를 나란히 올릴 수 있고, 멀티 이펙터를 함께 놓는 것도 무난합니다. 타임라인이나 모비우스 같은 딜레이와 모듈레이션 계열 페달도 올릴 수 있는 크기입니다. 보드를 가득 채워도 배열이 정돈되어 보여서, 공연용 셋업을 꾸리기에도 좋습니다.
하부에도 파워를 장착할 수 있어 케이블 정리가 쉽습니다. 상판에 페달이 많아질수록 케이블이 엉키기 쉬운데, 파워를 아래에 두면 신호선과 전원선을 분리해 정리할 수 있습니다. 보드를 자주 세팅하고 해체하는 분에게 특히 편리합니다.
4.3 대형 보드, 페달이 많은 셋업을 위하여
가장 큰 4.3 모델은 가로 82cm, 세로 33cm, 높이 3.7cm, 상부 7.1cm, 무게 2.4kg입니다. 보드 자체의 무게가 있어 자주 옮기기보다는 고정된 셋업에 어울립니다. 긴 체인을 한 보드에 모두 담고 싶은 분에게 맞는 선택입니다.
보드 위에 페달이 많이 올라가면 전원 공급이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부에는 파워를 걸 수 있는 홈이 두 개 마련되어 있습니다. 전원 장치를 두 곳에 나눠 걸면 페달마다 전원을 여유 있게 나눌 수 있고, 한쪽에 문제가 생겨도 구성을 쉽게 점검할 수 있습니다.
드라이브, 딜레이, 리버브, 모듈레이션까지 체인을 길게 짜는 연주자에게 적합합니다. 리버브 같은 공간계 페달을 마지막에 따로 두고 싶을 때도 충분한 공간이 나옵니다. 처음부터 큰 보드를 사면 나중에 페달을 추가하기 쉬워서, 확장을 계획한 분에게도 권할 만합니다.
페달 배치와 전원·케이블 정리의 기본
보드를 고를 때는 페달 크기보다 연결 순서를 먼저 떠올리는 것이 좋습니다. 기타에서 가까운 쪽에 드라이브를 두고, 그다음 모듈레이션과 딜레이, 마지막에 리버브를 두면 소리의 흐름이 자연스럽습니다. 이 순서를 기준으로 보드 크기를 가늠하면 실제로 필요한 면적이 보입니다.
케이블은 상판 아래로 보내고 벨크로로 묶어 두면 페달을 교체할 때 보드를 뒤집지 않아도 됩니다. 파워를 하부에 고정하면 상판은 페달과 케이블 연결부만 남아 훨씬 단정해집니다. 케이블 타이를 미리 감아 두면 이동할 때 연결선이 끌리지 않습니다.
기존 보드보다 길고 높아진 라인
이번 신제품은 기존 보드보다 좌우 길이가 길어졌습니다. 높이도 조금씩 높아져서, 기존 보드에 페달이 빠듯하게 들어가던 분이라면 차이를 바로 느낄 수 있습니다. 오버드라이브를 많이 쓰는 분에게는 높이가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사이즈 문의가 많이 들어와서 실제 크기를 페달과 함께 보여 드리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습니다. 구매 전에는 자신이 쓰는 페달의 가로와 세로를 합산해 보고, 여기에 케이블과 파워 공간을 더해 보는 것이 정확합니다. 제품별 상세 사이즈는 프리버드 홈페이지에서 락보드 페달보드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분께 어울립니다
- 가볍고 작은 보드로 이동이 잦은 분은 듀오 2.2가 맞습니다.
- 페달 몇 개를 넓게 배치하면서 하부 파워 정리를 원하는 분은 트레스 3.0 또는 3.2가 맞습니다.
- 멀티 이펙터와 긴 체인을 한 보드에 담고 싶은 분은 4.3 대형 모델이 맞습니다.
- 기존 보드가 좁게 느껴졌던 분은 길이와 높이를 먼저 확인하고 고르시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