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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gear Spear Beat Bass II 5st

베이스21:38 · 조회 4,548 · 2018.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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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어 비트 베이스 II 5현, 부스트 스위치와 톤 컨트롤 정리

스피어 비트 베이스 II 5현의 브라운 버스트 외관, 픽업과 부스트 스위치 구성, 연주 사운드와 EQ 커브의 장단점을 정리했습니다. 액티브 톤 컨트롤로 소리의 폭을 넓히고 싶은 베이시스트에게 어울리는 악기입니다.

스피어 비트 베이스 II 5현, 한눈에 보기

스피어 비트 베이스 II 5현은 브라운 버스트 색상으로 완성된 악기입니다. 유광 마감이 바디 전체를 고르게 감싸서 깊이 있는 분위기를 냅니다. 색감이 가구의 나무 결을 떠올리게 해서 연습실이나 거실 어디에 두어도 자연스럽게 어울립니다.

이 악기는 5현 구성으로 저음 영역을 넓게 쓰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바디와 넥, 픽업, 컨트롤까지 스피어가 자체 기술로 다듬은 요소가 여러 곳에 담겨 있습니다. 아래에서는 각 요소가 실제 연주와 소리에 어떻게 이어지는지 차례로 설명합니다.

스펙 목록만 보면 익숙한 구성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목재 조합, 픽업 밸런스, 부스트 스위치가 함께 작동하면서 소리의 폭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각 항목을 연주 상황과 연결해서 보는 것이 이해에 도움이 됩니다.

바디와 넥, 무게와 강성의 균형

바디는 마호가니로 만들어졌고, 상판에는 메이플이 올라가 있습니다. 마호가니는 따뜻하고 두툼한 저역을, 메이플은 선명한 중고역을 살리는 목재로 알려져 있습니다. 두 목재를 조합해서 소리의 무게감과 선명함을 함께 잡았습니다.

넥은 아메리칸 하드 메이플을 기본으로 하고 중간에 마호가니를 넣은 구조입니다. 이 조합은 뛰어난 강성을 갖추도록 돕습니다. 강성이 높으면 줄의 진동이 넥을 통해 흔들림 없이 바디로 전달되어 음의 윤곽이 또렷해집니다.

넥이 얇게 다듬어져 있어서 손에 닿는 느낌이 편안해 보입니다. 메이플과 마호가니가 섞인 넥의 결은 시각적으로도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바디 마감은 유광 처리로 되어 있어서 나무 결이 또렷하게 보이고, 관리만 잘하면 오래도록 깔끔한 인상을 유지합니다.

픽업, 스피어 자체 기술이 만든 두 가지 소리

픽업은 스피어가 자체 기술력으로 완성한 제품입니다. 바스-1과 바스-2 두 개의 픽업이 장착되어 있으며, 두 픽업을 함께 쓰거나 따로 쓰면 소리가 달라집니다. 스피어만의 특별한 사운드를 목표로 한 구성이라는 점이 이 악기의 핵심입니다.

두 픽업의 비율은 밸런스 노브 하나로 조절합니다. 프론트 쪽과 리어 쪽 중 어느 쪽 소리를 더 살릴지 손끝으로 정하면 됩니다. 연주 중에도 바로 바꿀 수 있어서 곡의 흐름에 맞춘 세팅이 쉽습니다.

리어 픽업만 사용해도 다른 음색이 나와서 소리 메이킹의 폭이 넓습니다. 한 대의 베이스로 여러 캐릭터를 시도할 수 있다는 점이 실용적입니다. 특별한 픽업 사운드를 찾는 분에게 좋은 출발점이 됩니다.

컨트롤과 부스트 스위치, 액티브 톤의 핵심

컨트롤은 트레블, 베이스, 미들 EQ 노브와 볼륨, 밸런스 노브로 구성됩니다. 여기에 부스트 스위치가 하나 더 있습니다. 부스트 스위치는 험버커와 싱글을 바꾸는 픽업 전환 스위치가 아니라, 신호를 키우는 부스트 기능입니다.

처음 보면 노브가 많아서 복잡해 보입니다. 하지만 액티브 톤 컨트롤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습니다. 깎기만 하는 톤 컨트롤이 아니라 올리는 부스트까지 되는 톤 컨트롤이라서, 기본 소리를 크게 바꿀 수 있습니다.

부스트를 켜면 저역이 두꺼워지면서 신호가 강해집니다. 이때는 저역을 조금 깎아 주면 귀에 편한 소리가 됩니다. 반대로 부스트를 끄고 EQ를 조절하면 선명한 쪽으로 방향을 잡을 수 있습니다. 두껍다고 해서 항상 좋은 톤은 아니므로 곡에 맞춰 비교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부스트 스위치는 프리셋 스위치처럼 쓰면 됩니다. 평소에는 끄고 EQ로 다듬다가, 헤비한 곡이나 강한 파트에서만 켜는 방식이 실용적입니다.

지판과 하드웨어, 로즈우드와 24프렛

지판은 로즈우드이며, 24프렛까지 연주할 수 있습니다. 로즈우드 지판은 아름다운 디자인을 더해 주고, 프렛 수가 넉넉해서 고음역 포지션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헤드머신은 스피어가 자체 개발한 다이캐스팅 제품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헤드 쪽 디자인도 바디의 색감과 맞춰져 있어서 전체 외관이 정돈되어 보입니다. 하드웨어가 외관과 조화를 이룬다는 점이 이 악기의 완성도를 높입니다.

연주 사운드, 핑거와 피크, 슬랩

핑거 톤은 중간 밸런스에서 먼저 들어 보기 좋습니다. 트레블을 높이고 부스트를 켜면 선명하고 앞으로 나오는 소리가 됩니다. 손가락으로 치는 연주에서 음색의 결이 잘 드러나는 편입니다.

피크 연주는 프론트 픽업만 사용하고 EQ를 그대로 둔 상태에서 확인했습니다. 같은 세팅에서도 피크 연주가 충분히 어울리므로 연주 스타일에 따라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슬랩 연주는 드럼과 함께할 때 가장 잘 어울립니다. 기타와 함께 연주하면 베이스가 조금 뒤로 빠지는 편입니다. 컴프레서를 걸고 연주하면 타이트하게 정리된 소리가 나와서 슬랩 파트를 더 단단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디스토션과 함께 쓸 때도 참고할 점이 있습니다. 디스토션은 하이 프리퀀시를 올리는 경향이 있으므로 트레블을 조금 낮춰 두고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부스트 스위치를 켠 상태와 끈 상태를 번갈아 들어 보면 원하는 방향을 빠르게 찾을 수 있습니다.

리어 픽업과 EQ 커브, 장점과 아쉬운 점

리어 픽업을 단독으로 쓰면 앞선 세팅과는 다른 음색이 나옵니다. 리어 픽업은 소리에 힘을 더하는 역할을 해서 중심을 잡기 좋습니다. 여러 세팅을 시도해 보기에 좋은 구성입니다.

EQ 커브에는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커브가 끝 쪽에서만 크게 변해서 중간값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노브를 돌릴 때 0과 1만 있는 디지털 장치처럼 느껴지는 구간이 있어서 가변 폭이 좁게 느껴집니다.

이 부분이 개선된다면 더 훌륭한 악기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다만 커브 특성을 알고 쓰면 세팅 과정이 훨씬 수월해집니다. 끝 쪽에서 소리가 많이 변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조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분께 어울립니다

스피어 비트 베이스 II 5현은 소리의 폭을 넓히고 싶은 베이시스트에게 맞습니다. 특히 아래와 같은 상황에서 활용도가 높습니다.

  • 부스트 스위치와 액티브 톤 컨트롤로 다양한 톤을 만들고 싶은 분
  • 드럼과 함께 슬랩 연주를 자주 하는 분
  • 리드 연주와 반주를 오가며 헤비한 사운드가 필요한 분
  • 저역을 든든하게 담당하는 5현 베이스를 찾는 분
  • 비싼 인기 빈티지 모델 대신 소리의 폭이 넓은 악기를 찾는 분

반대로 패시브 세팅을 중요하게 여기는 분에게는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악기는 패시브 모드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구매 전에 이 점을 확인하시면 만족도가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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