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스튜디오 플러스 V의 등장
2008년 볼칸의 스튜디오 플러스 B는 중저가 기타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 가격대에서는 찾기 어려운 높은 스펙과 수준 높은 밸런스를 제공했기 때문입니다. 볼칸은 이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기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여 2009년 스튜디오 플러스 V를 출시했습니다. 새 모델은 이전보다 한층 진화된 기술과 세밀한 구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새로워진 외관과 확장된 선택
스튜디오 플러스 V는 외관부터 이전 세대와 달라졌습니다. 기존에는 검은색 페이스우드와 로즈우드, 메이플 지판만 제공했는데, 이번에는 선버스트와 투톤 버스트 등 새로운 컬러가 추가되었습니다. 메이플 지판도 화이트 옵션이 생겼습니다. 기술력을 갖춘 볼칸이 비로소 중저가 시장에 완전히 진출하는 신호였습니다.
가격대는 같은 수준의 경쟁 제품들과 비슷하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프리버드 패키지로 구입하면 악기, 앰프, 케이블, 튜너 등 필요한 모든 것을 파격적인 가격에 갖출 수 있다는 점이 특장입니다.
정교하게 정렬된 헤드 구조
헤드를 보면 세심한 디자인이 돋보입니다. 로고는 엠보싱 처리되었고, 금속 스티커로 마감되어 고급감을 더했습니다. 헤드의 형태도 신경 써서 설계했는데, 펜더 스트랫의 헤드와는 다른 매력을 지니면서도 바디와 균형 있게 어우러집니다.
헤드머신은 볼칸이 직접 제작한 다이캐스팅 제품입니다. 빈티지 노브가 적용되어 있는데, 펜더 스타일 헤드와 가장 잘 어울리는 선택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스트링 가이드가 두 개 장착되었다는 점입니다. 헤드의 각도와 무게 분산 특성으로 인해 장력이 감소할 수 있는데, 스트링 가이드가 두 개면 그 손실을 충분히 보충합니다. 중저가 시장에서 두 개의 스트링 가이드를 기본으로 제공하는 모델은 드뭅니다.
현대 연주법을 위한 넥
넥은 양질의 메이플로 제작되었고, 사틴 피니시로 마무리했습니다. 사틴 처리는 반들반들한 폴리우레탄보다 손이 더 편하게 미끄러지므로 연주하기 좋습니다. 지판은 밀도 있는 로즈우드를 사용했으므로 따뜻하고 깊이 있는 톤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옵션에서 메이플 지판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넥 두께는 다소 두꺼운 편이지만, 1프렛에서 15프렛까지 폭의 변화가 거의 없습니다. 이는 평평한 레디우스(14인치)를 적용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설계는 현대적인 기술 위주의 연주 스타일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스피드를 필요로 하는 연주자도, 처음 배우는 학생도 쉽게 손가락을 위치시킬 수 있습니다.
더블 커트어웨이 바디
바디는 알더 우드를 재질로 사용했습니다. 가장 주목할 점은 더블 커트어웨이 디자인이 적용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는 보통 펜더의 고가 델럭스 모델에서만 볼 수 있는 구조인데, 이 가격대에서 과감하게 채택했습니다. 더블 커트어웨이는 바디 뒷면을 깎아내서 높은 프렛에 더 쉽게 접근하도록 설계한 것입니다.
바디 조인트 부분을 자세히 보면 스칼롭 컷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이 역시 펜더 델럭스 라인의 특징입니다. 단가는 올라가지만, 연주의 편의성을 극대화하려는 의도가 분명히 담겨 있습니다.
볼칸의 픽업 기술과 사운드
픽업은 볼칸의 기술력을 가장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부분입니다. 앞 두 포지션에 알니코 싱글 픽업이 장착되었고, 뒤 포지션에는 커스텀 험버커가 있습니다. 커스텀 코일링으로 우수한 서스테인과 풍부한 하모닉스를 제공합니다.
발생하는 톤은 클래식한 펜더 스트랫의 느낌을 갖고 있습니다. 드라이브 앰프를 통과시킬 때도 흥미로운데, 싱글 픽업과 험버커 사이의 톤 밸런스가 뛰어나서 두 사운드의 차이를 거의 느낄 수 없을 정도입니다. 이는 어떤 장르의 음악을 하든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초심자가 구입해도 곧바로 다양한 스타일의 연주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윌킨슨 브릿지와 푸시-푸시 전환 시스템
브릿지는 윌킨슨의 VS 502 II 제품을 사용했습니다. 윌킨슨 브릿지는 고가 기타들이 신뢰하는 정밀 부품이며, 아밍 시스템의 안정성이 뛰어납니다. 아밍을 해도 튜닝이 흐트러지지 않으므로, 라이브 공연에서 마음 놓고 표현력 있는 연주를 할 수 있습니다. 팩토리에서 정확하게 조정되어 나온 제품임을 알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일렉 기타는 코일탭 방식으로 싱글 코일과 험버커를 전환합니다. 하지만 이 모델은 푸시-푸시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노브를 누르면 싱글, 다시 당기면 험버커로 즉시 전환됩니다. 라이브 공연 중에도 쉽게 사운드를 바꿀 수 있습니다. 특히 흥미로운 점은 싱글 픽업의 출력이 충분해서 험버커와의 음량 차이가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좋은 악기로 시작하기를 원하는 당신을 위해
기타를 배우는 초심자들이 흔히 하는 질문이 있습니다. 만약 앞으로 오랫동안 꾸준히 연습할 자신이 있다면, 좋은 기타로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입니다. 자신의 손 크기와 취향, 연주 스타일에 맞는 기타로 배우면 진전이 훨씬 빠릅니다.
다만 음악을 배우며 경제적 부담이 생기는 것도 사실입니다. 수백만 원대 악기를 샀는데 실제로는 잘 치지 않으면 후회가 남습니다. 스튜디오 플러스 V는 그 딜레마를 완벽하게 해결합니다. 중저가 가격대에서 고가 악기 못지않은 기술과 품질을 담았으므로, 부담 없이 좋은 악기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프리버드 패키지로 구입하면 필요한 모든 것을 저렴하게 갖춘 후 바로 연주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