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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설 클론을 클론한 DemonFx 이펙터 K-CENTAUR #투데이스기어 #todaysgear #프리버드 #기타리뷰 #기타이펙터 #kloncentaur

이펙터8:18 · 조회 1.7만 · 2023.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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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monFx K-Centaur 오버드라이브 페달, 클론 계열의 가격 대비 선택지

DemonFx K-Centaur는 클론 센타우르를 다시 클론한 오버드라이브 페달로, 게인·트레블·아웃풋 세 노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클린 부스트부터 메인 드라이브까지 폭넓게 쓸 수 있어 가격 대비 메리트가 충분한 제품입니다.

클론 계열의 기준점, K-Centaur

클론 센타우르는 오랫동안 많은 연주자가 이름을 기억하는 오버드라이브 페달입니다. 이후 여러 회사에서 비슷한 구성의 제품이 쏟아졌고, 지금 시장에 있는 클론 계열 페달의 대부분은 이 원형을 기준으로 삼습니다. K-Centaur는 데몬FX가 이 클론을 다시 클론한 제품으로, 원형의 성격을 그대로 따라가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클론 계열 제품을 여러 개 써 보신 분이라면 대부분 기본 부스트 성격이 강하다는 점을 느끼셨을 겁니다. 플랫한 소리에 볼륨을 더하고, 특히 중음 대역에 힘을 실어 주는 방식이 많습니다. K-Centaur도 같은 방향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이미 이 계열을 알고 계신 분이라면 익숙하게 받아들이실 수 있습니다.

외형과 만듦새

하우징은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고급스러운 마감이나 화려한 디자인을 내세우는 제품은 아니고, 실용적인 외관에 가깝습니다. 노브 역시 과하게 고급스러운 느낌보다는 조작에 집중한 구성이라, 보드에 올려 두고 자주 만지는 용도에 잘 맞습니다.

가격과 외형을 함께 보면, 이 페달은 장식보다 소리에 무게를 둔 제품이라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케이스만 보고 판단하기보다 기타를 직접 연결해 들어 보실 때 장점이 분명하게 드러나는 타입입니다.

게인, 트레블, 아웃풋의 역할

노브는 게인, 트레블, 아웃풋 세 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게인은 드라이브의 양을 정하고, 트레블은 고음 쪽의 밝기를 더하거나 덜어냅니다. 아웃풋은 페달을 통과한 최종 음량을 조절해서, 드라이브를 깊게 걸었을 때 달라지는 볼륨을 원하는 수준에 맞춰 주는 역할을 합니다.

세 노브는 따로 움직이기보다 서로 맞물려 작동합니다. 게인을 올리면 트레블과 아웃풋의 균형도 함께 달라지므로, 한 번 세팅한 뒤에는 아웃풋으로 바이패스 상태의 볼륨과 맞추는 작업이 중요합니다. 같은 볼륨에서 비교해 들어 보면 세팅에 따른 차이가 더 분명하게 들립니다.

게인 구간별 소리의 변화

게인을 12시 정도에 두면 기타 소리에 힘이 붙기 시작합니다. 원음에 살짝 힘을 더하는 수준이라, 클린 기타 톤을 살리면서도 드라이브가 얹히는 느낌을 원하는 분께 적당합니다. 게인을 더 올리면 중음이 두터워지면서 소리가 단단해집니다.

게인을 5시 반에서 6시 가까이까지 올리면 본격적인 드라이브 영역으로 들어갑니다. 이 구간에서도 소리가 쉽게 뭉개지지 않고 줄의 결이 살아 있어, 솔로 연주에서 음 하나하나가 잘 드러납니다. 필요하면 트레블을 조금 낮춰 거친 고음을 부드럽게 다듬을 수 있습니다.

클린 톤과 크리미한 질감

게인을 낮게 두면 페달이 거의 부스트 역할만 하면서 원래 톤의 결을 유지합니다. 이때 기타 본연의 소리가 살아 있어, 페달을 켜도 원음이 크게 바뀌지 않습니다. 이런 세팅은 클린 톤에 살짝 힘을 주고 싶은 분께 잘 맞습니다.

게인을 줄인 상태에서 톤을 2시 방향에 두면 크리미한 질감이 살아납니다. 톤을 9시 정도까지 낮춰도 깎인 톤 자체가 충분히 쓸 만하고, 어두운 소리 쪽에서도 질감을 고르기 쉽습니다. 밝은 소리와 어두운 소리 사이에서 원하는 색을 찾기 편한 구성입니다.

부스터와 메인 드라이브로 쓰는 방법

이 페달은 앰프 앞에서 버퍼처럼 가볍게 쓰는 방법도 좋습니다. 게인을 낮게 두고 블루스 쪽 질감을 살짝 얹으면, 앰프의 톤을 해치지 않으면서 전체 음량과 밀도를 올릴 수 있습니다.

메인 드라이브로 상시 켜 두는 사용법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과하지 않은 오버드라이브 톤이 기본기처럼 깔려 있어서, 연주 중 곡 구간마다 페달을 바꾸지 않아도 됩니다. 피킹의 강약에 따라 표현이 달라지는 점도 연주자에게 큰 장점입니다.

가격 대비 메리트

프리버드가 생각하는 이 페달의 가치는 가격 대비 메리트가 충분하다는 데 있습니다. 보스 DS-1처럼 익숙한 드라이브 페달과 나란히 놓고 봐도, 비슷한 가격대에서 얻을 수 있는 소리의 폭이 넓습니다.

오리지널리티를 가격으로 따지는 것은 의미가 크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귀에 들리는 소리가 마음에 드는지 여부입니다. 좋고 나쁨을 가르기보다, 이 가격대에서 쓸 만한 드라이브를 찾는 분께 좋은 선택지가 된다는 쪽에 가깝습니다.

이런 분께 어울립니다

  • 클론 계열 오버드라이브의 기본기를 믿고 쓰고 싶은 분
  • 클린 톤에 힘과 질감을 더하고 싶은 기타 연주자
  • 메인 드라이브를 상시 켜 두고 쓰려는 분
  • 부스터나 버퍼처럼 앰프 앞단에서 가볍게 쓰려는 분
  • 고가의 페달에 큰 예산을 쓰기 어려운 취미 연주자

취미로 기타를 즐기면서 소리에 대한 감각을 쌓고 싶은 분께 이 페달은 좋은 출발점이 됩니다. 장식보다 소리를 우선하는 분이라면 직접 연결해 들어 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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