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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트와 엘릭의 콜라보!! Cort 콜트 일렉베이스 Elrick NJS #투데이스기어 #todaysgear #콜트베이스#프리버드 #기타리뷰 #베이스리뷰

베이스20:23 · 조회 8,566 · 2022.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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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트 × 엘릭 NJS4 일렉베이스, 재즈 베이스 감성의 24프렛

콜트와 엘릭이 협업한 NJS4는 재즈 베이스의 기본 구조에 독특한 외형과 액티브·패시브 겸용 회로를 더한 24프렛 일렉베이스입니다. 패시브 톤의 힘과 리어 픽업의 다양한 캐릭터를 함께 갖추고 있어 여러 장르에서 쓸 수 있습니다.

콜트와 엘릭이 만난 NJS4

프리버드가 2012년 창업하면서 처음 수입한 베이스가 바로 엘릭이었습니다. 엘릭은 시카고의 제작자 롭 엘릭이 만든 브랜드이고, 20년 전 선보인 엘릭 에볼루션은 해외 베이시스트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모델입니다.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제품이었기 때문에 처음 접하는 분도 많을 것입니다.

NJS4는 엘릭 제품을 콜트와 파트너십으로 선보이는 모델입니다. 기본 스펙은 기존 엘릭 제품과 같고, 생산지는 체코 OEM 시기와 미국 생산 시기를 거쳐 이번에는 인도네시아로 바뀌었습니다. NJS는 뉴 재즈 스탠다드(New Jazz Standard)를 뜻하며, 이름처럼 재즈 베이스의 기본 구조를 바탕으로 합니다.

외형은 재즈 베이스를 기본으로 하면서도 처음 보면 바로 다르다는 인상을 줍니다. 헤드 디자인이 독특하고, 바디 컨투어를 깊게 파낸 덕분에 기존 재즈 베이스와 실루엣이 확연히 구분됩니다. 익숙한 악기를 찾는 분보다 새로운 외형을 좋아하는 분에게 잘 맞는 디자인입니다.

알더 바디와 깊은 컨투어가 만드는 착용감

바디는 알더(Alder)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알더는 중음이 과하지 않고 고음과 저음이 고르게 어우러지는 특성이 있어, 어떤 장르에 쓰더라도 기본 소리의 균형을 잡아 줍니다. 바디 무게감과 질감도 연주감에 직접 영향을 줍니다.

컨투어는 극단적으로 깊게 파여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팔이 닿는 쪽 부분이 더 올라와 있어서 팔을 자연스럽게 올려 두고 연주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긴 공연이나 장시간 연습에서도 팔과 어깨의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 컨투어는 앉아서 연주할 때 특히 차이가 납니다. 바디 앞부분이 길게 빠져 있어 앉았을 때 몸 쪽으로 자연스럽게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연주 자세를 자주 바꾸는 분이라면 이 점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헤드스톡과 넥 조인트, 너트가 주는 안정감

헤드스톡이 뒤로 기울어져 있어 스트링 트리나 스트링 가이드 없이도 충분한 장력이 유지됩니다. 별도의 서스테이너가 현을 누르지 않아도 장력이 고르게 걸리기 때문에 공명이 균일하고 서스테인이 길게 이어지는 조건이 갖춰집니다.

넥 조인트는 6개의 볼트를 비대칭 패턴으로 체결하는 방식입니다. 넥과 바디가 단단히 붙어 있어 연주 중 진동이 안정적으로 전달되고, 장기간 사용해도 체결 상태를 유지하기 좋은 구조입니다.

너트는 현의 위치를 잡아 주는 가이드 역할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높이를 함부로 건드릴 필요가 적고, 강하게 눌러도 쉽게 밀리지 않습니다. 개방현과 프렛을 누른 소리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는 점에서 제로 프렛에 관한 이야기도 함께 나오는데, 개방현을 자주 쓰는 연주라면 이 부분을 눈여겨볼 만합니다.

다섯 개의 조작부로 정리한 톤 컨트롤

조작부는 볼륨과 블렌드 노브, 3밴드 EQ, 미드 주파수 선택, 2-way 픽업 셀렉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토글 스위치 없이 노브 중심으로 배열된 구성이라 한눈에 파악하기 쉽습니다. 많은 노브가 한 줄로 늘어선 프리앰프지만 기능별로 나눠 보면 조작 흐름은 단순합니다.

액티브와 패시브 전환은 볼륨 노브를 밀거나 당기는 푸시풀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별도의 스위치를 두지 않아 연주 중에도 손을 크게 옮기지 않고 전환할 수 있습니다. 미드 주파수 선택은 EQ의 중음 대역을 원하는 성격으로 맞출 때 쓰는 기능입니다.

노브의 크기 배분도 고민할 만한 부분입니다. 볼륨과 블렌드처럼 자주 만지는 노브는 크고, EQ는 작게 두는 구성이 기본입니다. 외관을 더 살리고 싶다면 노브 색이나 소재를 바꾸는 방식으로 개성을 줄 수 있습니다.

패시브 톤과 스튜디오 활용

패시브 톤은 픽업이 만든 신호를 그대로 전달하는 방식이라 소리가 가장 솔직하게 드러납니다. 악기 자체의 질감과 연주 강약이 그대로 반영되기 때문에 연주자의 손맛을 확인하기에 좋습니다.

스튜디오에서 엔지니어가 EQ로 후반 가공을 하고 싶을 때도 패시브 톤이 유용합니다. 신호가 충분히 크게 나오기 때문에 장비에 바로 연결해도 부족함이 적고, 픽업 톤을 깨끗하게 보내 두었다가 나중에 원하는 방향으로 다듬을 수 있습니다.

패시브 신호가 작은 악기는 노이즈를 줄이려는 이유로 출력을 낮게 잡은 경우가 많습니다. NJS4는 패시브 톤만으로도 충분히 힘 있는 소리를 내기 때문에 녹음이나 합주 현장에서 바로 쓰기에 무리가 없습니다.

피크와 슬랩을 함께 쓰는 연주

데모 연주에서는 인덱스 핑거로 피크를 잡고 중지로 슬랩을 섞는 주법이 소개되었습니다. 손가락 부상이 잦은 연주자라면 피크와 슬랩을 번갈아 쓰는 방식이 손의 부담을 나누는 해법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 연주 속에서도 두 주법이 자연스럽게 이어졌습니다.

피크로 치는 소리는 바디와 픽업의 중음이 선명하게 드러나 밴드 안에서 존재감이 뚜렷합니다. 따로 과한 이펙트를 쓰지 않아도 악기 본래의 질감만으로 라인을 또렷하게 세울 수 있습니다.

하이 포지션 연주에서도 음이 고르게 올라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4프렛 구성 덕분에 높은 음역까지 이어지는 프레이즈를 편하게 칠 수 있고, 여러 포지션을 오가는 솔로 연주에 특히 잘 맞습니다.

리어 픽업과 코러스, 미드 대역으로 만드는 캐릭터

리어 픽업은 날카로운 쪽보다 둥글고 가공된 느낌의 소리가 특징입니다. 예전 90년대 음악에서 자주 들리던 질감이 떠오르는 소리라서, 팝이나 클래식 록 계열 연주에도 어울립니다. 액티브 상태에서 리어 픽업으로 완전히 넘기면 중음이 살아나면서 소리에 힘이 붙습니다.

코러스를 함께 걸면 리어 픽업의 소리가 패드처럼 넓게 퍼집니다. 중음을 살짝 올리면 코러스와 잘 어울리는 질감이 나와서, 밴드 합주에서 레이어를 쌓는 역할로도 쓸 수 있습니다.

미드 주파수 선택과 EQ를 조합하면 같은 악기에서도 소리의 성격이 달라집니다. 저음을 줄이고 중음을 올리면 라인이 앞으로 나오고, 중음을 낮추면 차분한 톤이 됩니다. 픽업 대역에서 아쉬운 부분을 부스트해 실제 연주에 쓸 만한 소리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접근하면 좋습니다.

24프렛 재즈 베이스 타입의 싱글코일을 찾는 분께

재즈 베이스 타입의 싱글코일 픽업을 찾으면서 24프렛 구성을 원하는 분에게 NJS4는 좋은 선택지가 됩니다. 현재 시장에서 모던 쉐입의 고가 모델과 비교하면 합리적인 가격대에서 같은 방향의 소리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영상 촬영 당시 가격은 100만 원대 초반이었습니다.

다만 바디 앞쪽이 길게 빠진 디자인이라 팔이 짧거나 체구가 작은 분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앉아서 연주하는 시간이 많다면 직접 잡아 보고 착용감을 확인한 뒤 구매하시기를 권합니다. 이 점을 알고 선택하면 만족도가 높습니다.

이런 분께 어울립니다

새로운 외형과 재즈 베이스의 기본기를 함께 원하는 분에게 잘 맞습니다. 24프렛 구성과 액티브·패시브 겸용 회로 덕분에 연주 장르를 가리지 않고 쓸 수 있습니다. 피크와 슬랩을 함께 쓰는 연주자, 리어 픽업의 다양한 캐릭터를 실험하고 싶은 연주자에게 추천합니다.

반대로 팔이 짧거나 체구가 작은 분, 앉아서 긴 시간 연주하는 분이라면 착용감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엘릭 NJS4는 콜트와 함께 만든 협업 모델이니 관심 있는 분은 프리버드 상품 페이지에서 자세한 사양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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