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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시젼+뮤직맨이 고플땐 (짬짜면을 먹는 이유!) Sandberg 베이스기타 California VM4 #투데이스기어 #todaysgear #프리버드 #기타리뷰 #샌드버그

베이스13:11 · 조회 4,179 · 2023.02.09

악기 보러가기 프리버드 TODAYSGEAR ☎ 1600-5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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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버그 캘리포니아 VM4, 프리시전과 뮤직맨 사이의 소리

샌드버그 캘리포니아 VM4는 프리시전 계열과 뮤직맨 계열의 소리를 블렌드 노브 하나로 섞는 4현 베이스입니다. 따뜻한 톤부터 날카로운 톤까지 한 악기로 폭넓게 다룰 수 있는 점이 이 모델의 핵심입니다.

두 악기의 소리를 한 몸에 담다

샌드버그 캘리포니아 VM4의 가장 큰 매력은 소리의 구조에 있습니다. 프리시전 계열 픽업과 뮤직맨 계열 픽업의 성격을 하나의 악기에 함께 담았고, 두 픽업의 비율은 블렌드 노브로 조절합니다. 베이스 한 대로 두 가지 악기를 번갈아 바꿔 쓰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블렌드 노브는 기타의 픽업 셀렉터 스위치처럼 단계를 나누어 바꾸는 방식이 아닙니다. 노브를 천천히 돌리면서 두 픽업의 소리가 섞이는 정도를 세밀하게 맞출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곡의 장르와 연주 스타일에 맞춰 원하는 색을 찾아가는 과정이 즐겁습니다.

이 구조는 패시브 방식으로 구현되어 있어, 두 픽업의 신호를 섞어 중간값을 만드는 방식에 가깝습니다. 과하게 밀어붙인 소리보다는 자연스럽게 섞인 소리가 먼저 들립니다. 한 대로 여러 질감을 내고 싶은 연주자에게 잘 맞는 설계입니다.

외관과 마감: 블랙 하이그로스 알더 바디

바디는 알더 소재에 블랙 하이그로스 마감으로 처리되어 있습니다. 광택이 있는 마감이라 바디의 곡선이 또렷하게 드러나고, 전체 인상이 차분하면서도 강합니다. 무대에서 어두운 계열의 분위기를 살리고 싶은 분에게 잘 어울립니다.

피가드와 하드웨어도 블랙으로 맞춰져 있어서 외관이 한 덩어리로 정리되어 보입니다. 장식을 줄인 대신 비율과 마감의 정갈함이 시선을 끕니다. 밴드 안에서 어떤 악기와 함께 놓여도 쉽게 묻히지 않는 존재감을 줍니다.

픽업 커버에는 샌드버그 표시가 붙어 있고, 이 픽업은 샌드버그가 자체 설계한 제품입니다. 겉모습만 보면 다른 픽업과 구분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소리에서는 뚜렷한 특징이 드러납니다. 이 차이를 직접 들어 보는 것이 이 모델을 이해하는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

6볼트 넥 결합이 주는 안정감

넥은 6볼트로 바디에 체결되어 있습니다. VM5와 같은 방식이어서 연주 중 넥이 흔들리는 느낌이 적고, 외관상으로도 단단해 보입니다. 체결 부위가 탄탄하면 현의 진동이 악기 전체에 고르게 퍼지는 데 도움이 됩니다.

넥이 바디 안쪽 깊숙이 결합될수록 톤이 조금씩 어두워집니다. 이 모델은 중간 정도 깊이로 결합되어 있어 펀치감과 어두운 무게감이 적절히 균형을 이룹니다. 넥을 짧게 결합한 모델이 더 공격적인 펀치를 준다면, 이 모델은 과하지 않은 타격감과 중심 잡힌 저음을 함께 원하는 분께 맞습니다.

샌드버그 자체 픽업과 소리의 방향

프론트 픽업은 따뜻하고 둥근 톤이 중심입니다. 블렌드를 프론트 쪽으로 완전히 돌리면 저음이 두텁게 쌓이고 고음은 부드럽게 눌립니다. 프리시전 계열다운 묵직함을 원하는 연주자라면 이 위치에서 많은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리어 픽업은 원래 하이가 살아 있는 쪽입니다. 블렌드를 리어 쪽으로 밀면 소리가 밝고 또렷해지며, 슬랩 연주에서 타격이 선명하게 살아납니다. 두 픽업이 함께 섞이는 중간 지점에서는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독특한 플랫 사운드가 만들어집니다.

블렌드 중간 지점은 80년대 슬랩 톤을 떠올리게 하는 질감도 가집니다. 강한 드라이브를 걸지 않아도 소리에 힘이 실려 있어 밴드 사운드에 자연스럽게 녹아듭니다. 이 중간 지점만 찾아도 여러 장르에서 쓸 수 있는 기본 톤이 완성됩니다.

블렌드와 톤, EQ로 넓히는 색상

톤 노브와 EQ를 함께 쓰면 색상의 폭이 더 넓어집니다. 프론트 슬랩 연주에서 고음을 조금 살리면 드라이브를 함께 쓸 때 공격적인 질감이 살아납니다. 프리시전 계열의 묵직함을 원하면 프론트 쪽으로, 뮤직맨 계열의 날카로움을 원하면 리어 쪽으로 블렌드를 옮기면 됩니다.

리어에서 소리가 얇게 분리되어 들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블렌드를 조금 되돌려 프론트 픽업의 두께를 섞어 주면 저음이 안정되고 음의 중심이 모입니다. 블렌드와 EQ를 번갈아 조절하면서 자신만의 기준 톤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피크 연주에서도 이 악기의 장점이 드러납니다. 피크로 연주할 때는 블렌드를 조금 앞으로 당겨 소리의 앞쪽을 살리는 방법이 잘 맞습니다. 손가락 연주와 피크 연주를 오가는 분이라면 블렌드만으로도 음색을 쉽게 바꿀 수 있습니다.

연주감과 지판, 프렛 마감

넥을 잡으면 손에 닿는 감촉이 편안합니다. 치기가 편해서 장시간 연습을 해도 금방 손에서 놓기 어렵습니다. 실제로 연주해 보면 넥의 편안함이 이 악기를 계속 찾게 만드는 이유임을 알 수 있습니다.

프렛은 사람이 아닌 기계로 작업되어 높이가 고르고 버징이 거의 없습니다. 프렛이 일정하게 맞춰져 있어 현을 누를 때 소리가 고르게 올라옵니다. 두 가지 구성의 차이는 손에 닿는 질감에서 먼저 느껴지고, 소리만으로 구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로즈우드 지판은 같은 조건에서 비교했을 때 조금 더 어두운 톤으로 들립니다. 이 차이는 블렌드와 EQ로 조절하는 음색과 함께 생각하면 좋습니다. 연주자의 취향에 따라 지판의 질감과 소리의 방향을 함께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보증과 구성품: 알아두면 좋은 점

악기를 구입하면 공구가 함께 제공되며, 넉넉하게 들어 있습니다. 기본적인 조절은 집에서 바로 할 수 있습니다. 공구를 잃어버렸다면 프리버드 매장을 방문하시면 하나 드립니다.

프리버드 매장에는 리페어 제품을 항상 20여 개씩 준비해 두고 있습니다. 교환이 가능한 부품이 있어 필요할 때 교체할 수 있습니다. 다만 리페어샵에서 제로 프렛을 가공하는 작업은 보증 대상이 아니며 되돌릴 수 없으니 신중하게 결정하셔야 합니다.

이런 분께 잘 어울립니다

한 대의 베이스로 프리시전 계열의 묵직함과 뮤직맨 계열의 날카로움을 함께 쓰고 싶은 분께 잘 맞습니다. 장르를 넘나드는 세션 연주자나 밴드에서 다양한 곡을 소화해야 하는 분에게 특히 실용적입니다. 블렌드 하나로 음색을 바꿀 수 있어 공연 중에도 빠르게 소리를 맞출 수 있습니다.

슬랩과 피크 연주를 모두 즐기는 분, 어두운 무게감과 밝은 타격을 한 악기에서 얻고 싶은 분도 만족하실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두운 외관을 좋아하고 마감의 정갈함을 중시하는 분에게도 어울립니다. 블렌드를 돌려 보며 자신의 색을 찾아가는 과정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악기를 구입하기 전에 매장에서 직접 블렌드를 돌려 보고 넥을 잡아 보시길 권합니다. 소리와 손맛은 직접 확인할 때 가장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프리버드 매장에서 샌드버그 캘리포니아 VM4의 소리와 연주감을 직접 체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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