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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즈기어] 빈티지와 모던의 절묘한 조화! Fender Japan Hybrid II Jazz Bass RW

베이스9:52 · 조회 4,260 · 2024.06.19

🎸 악기 보러가기 ⏲️ Timestamp 0:00 시연 2:14 기어 소개 4:48 픽업테스트 8:39 마무리 📣프리버드 TODAYSG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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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와 모던의 조화, 펜더 재팬 하이브리드 II 재즈 베이스 RW

펜더 재팬 하이브리드 II 재즈 베이스 RW의 넥, 픽업, 퓨어톤 잭, 내부 서스테인 블록을 정리했습니다. 빈티지 외관 속에 담긴 모던한 설계와 실제 사운드 테스트 내용을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첫인상: 익숙한 외관 속에 숨은 업그레이드

펜더 재팬 하이브리드 II 재즈 베이스 RW는 처음 보면 일반적인 재즈 베이스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래서 무엇이 달라졌는지 궁금해지기 쉽습니다. 이 모델의 변화는 눈에 바로 띄는 곳보다 손에 닿는 곳과 악기 안쪽에 더 많이 담겨 있습니다. 아래에서 넥, 픽업, 출력 잭, 내부 구조, 컬러 순서로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제품명 끝의 RW는 로즈우드 지판을 뜻합니다. 지판 소재는 손끝이 닿는 질감과 연주감에 직접 영향을 주기 때문에, 지판을 기준으로 악기를 고르는 분들에게 중요한 선택 사항입니다. 이 모델은 익숙한 재즈 베이스의 구성을 유지하면서, 연주감과 소리에서 차이를 만드는 방향으로 설계되었습니다.

넥과 지판: 손바닥을 편안하게 감싸는 형태

넥은 모던 C 쉐이프로 마감되어 손바닥에 자연스럽게 감깁니다. 넥을 움켜쥘 때 가장 먼저 느껴지는 부분은 지판 끝의 처리 방식입니다. 이 모델은 지판 끝을 둥글게 다듬어 모서리가 날카롭게 걸리지 않습니다.

일부 저가형 베이스는 지판 끝이 사각으로 떨어져 있어, 움켜쥘 때 모서리가 그대로 손에 느껴집니다. 반면 지판 끝을 살짝 깎아 둥글게 처리하면 프렛 끝과 지판이 한 면처럼 이어져 손이 훨씬 편안해집니다. 긴 연습이나 공연에서 손의 피로를 줄이고 싶은 분에게 이 차이는 생각보다 크게 다가옵니다.

픽업과 톤 회로: 다양한 스타일을 담는 사운드

픽업은 미국 팀과 협업해 개발되었습니다. 다양한 스타일에 어울리는 사운드를 목표로 설계되어, 한 대의 베이스로 여러 음악을 오가고 싶은 분에게 잘 맞습니다. 픽업 구성 자체가 소리의 방향을 정하는 만큼, 협업 과정에서 얻은 결과가 이 악기의 기본 캐릭터가 됩니다.

톤 회로에는 오렌지 드롭 커패시터가 사용되었습니다. 톤 노브를 서서히 줄였을 때 소리가 부드럽게 빠지는 느낌이 좋습니다. 특히 리어 픽업에서는 톤을 완전히 줄이기보다 절반 정도만 줄였을 때 핑거 연주에서 원하는 소리가 잘 표현됩니다. 중간 지점을 찾는 과정이 이 악기의 소리를 끌어내는 방법입니다.

퓨어톤 아웃풋 잭: 접촉 노이즈를 줄인 연결부

출력 단자에는 퓨어톤 아웃풋 잭이 사용되었습니다. 고품질 하드웨어를 적용해 케이블 연결의 안정성을 높였습니다. 플러그와 잭이 맞닿는 부분에서 생길 수 있는 접촉 노이즈를 줄이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입니다.

무대에서는 연주 중 몸이 움직이면서 케이블과 플러그에 힘이 실리는 순간이 많습니다. 이때 접촉이 흔들리면 잡음이 생기기 쉽습니다. 퓨어톤 잭은 이런 움직임 속에서도 연결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도록 돕습니다. 뮤트한 상태에서 꽂고 빼는 것만으로는 차이를 확인하기 어렵지만, 실제 연주 환경에서는 그 장점이 의미를 가집니다.

보이지 않는 업그레이드: 내부 서스테인 블록

겉모습은 빈티지 스타일 플레이트 브리지와 똑같습니다. 하지만 브리지 아래에는 무거운 서스테인 블록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무거운 브리지를 달았을 때와 비슷한 효과를 노린 구조입니다. 이 덕분에 빈티지 외관을 유지하면서도 긴 서스테인과 묵직한 사운드를 얻을 수 있습니다.

블록의 무게는 브리지 쪽에 무게감을 더해 줍니다. 그래서 악기를 들었을 때 무게 중심이 브리지 방향으로 조금 쏠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넥이 아래로 기우는 넥 다이브 현상이 생기지 않아, 스트랩을 메고 서 있을 때 안정감이 있습니다.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서스테인 블록을 쉽게 빼고 끼울 수 있는 구조였다면, 빈티지 사운드와 무거운 브리지의 느낌을 사용자가 가볍게 골라 쓸 수 있었을 것입니다. 원하는 방향으로 직접 바꿔 보려는 분이 많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탈착 구조가 더해지면 가격이 올라갈 수 있지만, 그만큼 선택의 폭도 넓어질 것입니다.

바디와 컬러: 알더 바디, 다양한 마감

바디는 알더를 사용했습니다. RW 사양은 로즈우드 지판이며, 메이플 지판 옵션도 함께 나옵니다. 넥과 지판의 조합에 따라 같은 바디라도 손에 닿는 느낌과 소리의 인상이 달라집니다.

색상은 여러 가지입니다. 현재 촬영 악기의 모데나 레드를 비롯해 블랙, 쓰리톤 선버스트, 아틱 화이트, 포레스트 블루가 있습니다. 선버스트 마감은 빈티지 느낌을 강조하고, 솔리드 컬러는 단정한 인상을 줍니다. 모데나 레드는 프리버드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으며, 다른 색상은 문의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사운드 테스트: 슬랩, 핑거, 피크

테스트는 DI로 직접 녹음했습니다. 프리앰프를 켠 상태에서 EQ는 중립으로 두었습니다. 볼륨은 11시 방향, 컴프레서 레벨은 8시 방향으로 설정했습니다. 설정을 고정해 두어야 픽업과 악기 자체의 차이를 비교할 수 있습니다.

슬랩 사운드는 이 스타일의 베이스가 특히 돋보이는 영역입니다. 슬랩에서는 재즈 베이스 특유의 또렷한 어택과 균형 잡힌 저음이 살아납니다. P와 J 구성의 베이스에서는 얻기 어려운 순수한 재즈 베이스 특유의 소리가 이 악기의 매력입니다.

피크 연주에서는 프론트 픽업부터 들어 보면 흐름이 잘 보입니다. 이어서 리어 픽업으로 넘어가면 두 픽업의 성격 차이가 분명하게 느껴집니다. 리어 픽업에서 톤을 절반 정도 줄인 상태가 핑거 연주에 가장 잘 맞았습니다. 같은 설정에서 긴 서스테인과 튼실한 기본 사운드를 함께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분께 어울립니다

손바닥에 편안하게 감기는 넥을 원하고, 긴 서스테인과 묵직한 저음을 찾는 분께 잘 어울립니다. 빈티지 외관을 좋아하지만 연주에서 무게감과 울림도 함께 얻고 싶은 분에게 좋은 선택입니다.

슬랩, 핑거, 피크를 오가며 여러 장르를 연주하는 분, 케이블 연결의 안정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에게도 추천합니다. 악기 내부 구조에 관심이 많아 서스테인 블록을 중심으로 다양한 가능성을 살펴보고 싶은 분이라면 더욱 흥미롭게 느낄 것입니다. 궁금한 색상이나 사양은 프리버드에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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