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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의 아버지 등장! 자신있게 만든 비욘드의 신작 Beyond Classic Standard-S #투데이스기어 #todaysgear #프리버드 #비욘드기타 #기타리뷰 #도중모

일렉기타28:22 · 조회 1.3만 · 2024.02.23

Beyond Classic Standard -S 보러가기 Beyond 비욘드 일렉기타 Classic Standard-S (Cement Gray) Beyond 비욘드 일렉기타 Classic Standard-S (Surf Gr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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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 Classic Standard-S, 2014년 첫 모델의 계보를 잇다

비욘드 Classic Standard-S는 2014년 첫 스탠다드 모델의 감성을 이어받은 클래식 스탠다드입니다. 알더 바디, 하드 메이플 넥, 싱글-싱글-험버커 구성으로 맑은 클린 톤부터 드라이브 톤까지 폭넓은 소리를 냅니다.

2014년 첫 모델의 계보를 잇는 클래식 스탠다드

비욘드의 첫 모델은 2014년에 나온 스탠다드입니다. 클래식 스탠다드 S는 그 첫 모델이 가졌던 감성과 골든 에이지 시절의 DNA를 이어받아, 전통적인 클래식 스탠다드 실루엣을 다시 꺼낸 제품입니다. 요즘 시장에는 솔리드 바디와 펜더 스트랫 계열 바디, 로스티드 메이플 넥을 조합한 모델이 많지만, 이번 모델은 그 흐름과 다른 방향을 택했습니다.

프리버드는 이 모델을 약 일곱 달에서 여덟 달에 걸쳐 다시 다듬었습니다. 그 결과 S, Y, X 세 가지 등급으로 라인업을 구성했습니다. 등급마다 하드웨어와 세부 구성에 차이가 있으며, 이 글은 기준이 되는 S 모델을 중심으로 설명합니다.

S 모델은 세 등급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입니다. 트러스트로드 전용 렌치와 니켈 하드웨어 등 세부 구성이 S 모델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같은 모델명이라도 등급에 따라 구성이 달라지므로, 구매 전에 등급별 사양을 확인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무광 시멘트 그레이와 다섯 가지 색상

시연에 쓰인 기타는 시멘트 그레이 색상입니다. 회반죽을 바른 듯한 차분한 질감이 특징이며, 처음 구상과 달리 무광 사틴 처리로 마무리했습니다. 헤드까지 무광으로 맞춰 바디와 헤드가 하나의 톤으로 이어지도록 했습니다.

라인업은 시멘트 그레이, 서프 그린, 소닉 블루, 올림픽 화이트, 블랙 다섯 가지입니다. 올림픽 화이트는 흰색을 가리키는 이름이 워낙 많아 이 이름으로 정했으며, 빈티지 화이트보다 살짝 하얗고 노란 기가 적은 톤입니다. 무광 마감은 손에 닿는 감촉이 부드럽고, 색 자체가 과하게 반짝이지 않아 차분한 인상을 줍니다.

엘더 바디와 하드 메이플 넥, 로즈우드 지판

바디는 엘더, 즉 알더 3피스 구조입니다. 세 조각의 목재를 이어 붙여 바디를 만드는 방식이며, 클래식한 외형을 살리는 바탕이 됩니다. 바디 구조가 단순하고 정직해서 스탠다드 계열다운 외관을 그대로 드러냅니다.

넥은 하드 메이플이고 지판은 로즈우드입니다. 지판은 포페로가 아닌 로즈우드를 택해 전통적인 지판 질감을 살렸습니다. 넥과 지판의 재질을 분명하게 정해 둔 구성이라, 재질을 고를 때 기준이 명확합니다.

헤드에는 빈티지 헤드 머신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비욘드 라인업에서 쓰는 부품이며, 클래식한 외형을 완성하는 역할을 합니다. 바디, 넥, 헤드가 같은 클래식 감성으로 이어져 한 대의 기타로서 완성도를 높입니다.

스테인리스 프렛과 라운디드 엔드 가공

프렛은 스테인리스 프렛입니다. 이 사양은 29만 8,000원짜리 X 모델에도 그대로 들어갑니다. 프렛 끝은 라운디드 엔드 방식으로 둥글게 가공되어 있어 손끝에 닿는 감촉이 부드럽습니다.

프렛 끝은 지판 안쪽으로 살짝 들어가도록 정밀하게 맞췄습니다. 국내 기후는 여름에 습하고 겨울에 건조해서 나무가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고, 그 과정에서 프렛이 튀어나오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이를 줄이기 위해 프렛을 조금씩 안쪽으로 넣었으며, 그 결과 초킹을 하더라도 프렛 끝이 들뜰 일이 거의 없을 것입니다.

너트는 터스크 너트를 적용했습니다. 줄이 지나가는 시작점을 잡아 주는 부품이라 튜닝과 음정의 안정에 영향을 줍니다. 프렛과 너트를 함께 살펴보면 이 기타가 연주 중 손에 닿는 부분을 세심하게 다듬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트레몰로와 니켈 하드웨어, 하단 트러스트로드

브리지는 투포인트 트레몰로입니다. 새들은 무광으로 처리해 유광 특유의 강한 반짝임을 줄였습니다. 모든 S 모델의 하드웨어는 크롬이 아닌 니켈입니다. 반짝이는 쪽보다 광이 살짝 죽은 질감으로 맞춘 것입니다.

트러스트로드 조절은 하단 다이얼 방식입니다. S 모델에는 전용 렌치가 함께 들어 있고, Y와 X 모델에는 일반 막대 렌치가 들어 있습니다. 넥 뒷면의 힐 부분에는 힐 컷을 넣어 상위 프렛 쪽 연주 편의성을 조금이라도 높였습니다. 넥 플레이트는 제거해 넥 뒷면을 드러냈습니다.

싱글-싱글-험버커 구성과 메이드인 코리아 픽업

픽업 구성은 싱글-싱글-험버커입니다. 세 개의 픽업은 모두 메이드인 코리아이며, 알리코 픽업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X 모델을 포함해 전 등급이 같은 국내 생산 픽업을 씁니다. 미들 픽업은 살짝 낮게 세팅되어 있어 픽업 사이의 높이 차이를 고려하며 연주하시면 좋습니다.

컨트롤은 원 볼륨 투 톤 구성입니다. 볼륨 하나에 톤이 두 개 달려 있어, 옛 방식의 감각을 살린 배치입니다. 리어 톤은 사용하지 않고 바이패스로 신호가 그대로 나가는 구조입니다. 5단 블레이드 스위치로 픽업 조합을 골라 쓸 수 있습니다.

톤 노브는 푸시-풀 방식입니다. 노브를 당기지 않고 누르기만 하면 되므로, 연주 중에도 바로 조작할 수 있습니다. 누를 때마다 험버커와 싱글 사운드를 오가게 되어 소리를 바꾸는 흐름이 끊기지 않습니다.

넥 픽업의 클린 톤과 드라이브 조합

넥 픽업으로 클린 톤을 내면 맑고 쨍한 소리가 납니다. 6번 줄까지 음이 또렷하게 달라붙어, 줄 하나하나의 윤곽이 분명하게 들립니다. 싱글 코일 특유의 반응이 살아 있어 피킹에 따라 소리가 민감하게 변합니다.

TS 계열 오버드라이브를 연결하면 솔로에 맞는 톤이 됩니다. 드라이브를 적게 걸어도 피킹 다이내믹이 살아 있어, 살살 칠 때와 세게 칠 때의 차이가 분명합니다. 오버드라이브를 부스터처럼 가볍게 써 리듬 연주와 판 뮤트, 백킹에도 잘 어울립니다. 공연장에 이펙트가 없을 때를 대비해 오버드라이브 페달 하나를 기타 가방에 넣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리어 픽업 클린은 중음이 살아 있어 시원하고 또렷한 소리가 납니다. 중음이 부족하면 혼자 연주할 때는 괜찮아도 합주나 넓은 공간에서는 소리가 묻히기 쉬운데, 이 기타는 중음이 있어 그 문제를 줄였습니다. 톤 노브를 많이 낮추면 소리가 부드러워져 느린 발라드 솔로에 어울립니다.

미들 픽업은 평소 잘 쓰지 않는 분도 있지만, 픽업 조합을 바꿔 가며 연주하면 질감의 폭이 넓어집니다. 톤 컨트롤로 소리를 조금씩 바꿔 보면 이 기타가 다양한 장르에 쓸 수 있는 범용성을 갖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같은 기타라도 손의 강약과 톤 노브 위치에 따라 전혀 다른 소리가 나옵니다.

이런 분께 어울립니다

이 기타는 톤 컨트롤로 소리를 세밀하게 만들고 싶은 연주자에게 잘 맞습니다. 특히 아래와 같은 분께 추천합니다.

  • 싱글 코일의 맑고 쨍한 클린 톤을 좋아하는 분
  • 넥 픽업과 리어 픽업을 번갈아 쓰며 소리를 나누고 싶은 분
  • 드라이브를 적게 쓰고 피킹의 손맛을 살리고 싶은 분
  • 옛 음악 스타일의 톤을 선호하는 분
  • 처음 일렉기타를 고르며 가성비를 따지는 분

입문자에게는 X 모델도 살펴볼 만합니다. 영상 촬영 당시 가격은 29만 8,000원이며, 스테인리스 프렛과 메이드인 코리아 픽업 구성을 이 가격대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클래식 스탠다드 계열의 소리를 처음 경험하는 분에게 적합한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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