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트 액션 베이스 플러스는 어떤 악기인가
콜트 액션 베이스 플러스는 콜트의 액티브 베이스입니다. 액티브 회로를 탑재해 연주자가 음색을 직접 다듬을 수 있고, 패시브 베이스와 달리 전원이 필요한 구조입니다. 저가 라인에 속하는 모델이라 가격 부담 없이 베이스를 시작하려는 분이 처음 접하기 좋은 선택지입니다.
이 악기는 24프렛 구성이라 높은 음역까지 자연스럽게 연주할 수 있습니다. 프리버드가 이 베이스를 소개하는 이유는 가벼운 무게, 액티브 회로, 디자인이 한 악기에 함께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아래에서는 픽업, 회로, 바디와 넥, 무게, 마감, 소리 순서로 구성을 자세히 정리합니다.
PJ 픽업 구성과 소리의 방향
이 악기는 PJ 픽업 배치를 씁니다. P는 프레시전 타입 픽업이고 J는 재즈 타입 픽업으로, 두 픽업을 함께 쓰면 각각의 성격이 섞여 폭넓은 음색을 만들 수 있습니다. 프레시전 픽업은 미드레인지를 단단하게 받쳐 주므로 소리의 중심이 잡힌 느낌을 줍니다.
선택 스위치로 중립, 프론트, 리어 세 가지 음색을 들어 볼 수 있습니다. 프론트 쪽은 P 픽업의 힘이 살아나 미드가 또렷하게 들리고, 리어 쪽은 J 픽업의 성격이 더 드러납니다. 두 픽업을 어떻게 섞느냐에 따라 밴드 안에서 베이스가 자리 잡는 위치가 달라지므로, 연주하는 장르에 맞춰 위치를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가운데 위치에서 두 픽업을 함께 쓰면 험 캔슬링이 일어나 싱글 픽업에 가까운 소리가 납니다. 이때 중음이 살짝 빠지는 느낌이 생기므로 슬랩 주법에 잘 어울립니다. 반대로 블렌드를 프론트 쪽으로 조금 옮겨 6대 4 정도에 맞추면 빈티지한 톤이 나옵니다. 올드락이나 모타운 스타일처럼 중음이 살아 있는 음악을 연주하는 분에게 특히 잘 맞습니다.
2밴드 EQ와 액티브 회로 활용법
회로는 볼륨, 블렌드, 베이스, 트레블 노브와 2밴드 EQ로 구성됩니다. 2밴드 EQ는 부스트와 컷을 모두 지원해 소리의 방향을 정하는 데 쓰입니다. 부스트 폭이 넉넉한 편이라 베이스를 살짝만 올려도 소리가 한결 두툼해지고, 저음의 무게감을 쉽게 더할 수 있습니다.
트레블은 조금씩 올리는 것이 좋습니다. 끝까지 올리면 소리가 날카로워져 연주 중 쇳소리가 강하게 들릴 수 있습니다. 부스트와 컷은 같은 대역을 다루더라도 들리는 뉘앙스가 다르므로, 두 방향을 번갈아 들어 보고 곡에 맞는 세팅을 찾는 것을 권합니다.
이 악기는 패시브 모드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이 점은 아쉬운 부분이지만, 이 가격대에서 푸시풀이나 패시브 톤 같은 기능을 넣으면 부품 단가가 올라가 가격 경쟁력이 떨어집니다. 액티브 베이스는 배터리 관리가 필요해 입문자에게 권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이 모델은 배터리 칸이 쉽게 열려 교체가 간단합니다. 소리가 찌그러지기 시작하면 배터리를 바꾸면 됩니다.
바디와 넥: 포플러 바디와 캐나디안 하드 메이플
바디는 포플러 목재로 만들었습니다. 포플러는 고가 베이스에 주로 쓰는 목재보다 가격이 낮은 대체 목입니다. 저가 라인에서 원가를 낮추기 위해 이런 목재를 선택한 구성이며, 바디 형태는 더블 컷 구조입니다. 더블 컷은 높은 프렛으로 손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돕습니다.
넥은 캐나디안 하드 메이플이고 지판은 로즈우드입니다. 흰색 도트 인레이가 들어가 포지션을 찾기 쉽습니다. 바디와 넥은 볼트 체결 방식이라 넥 조정이 가능한 구조입니다. 헤드 모양을 바꿔 이전보다 작아졌고, 하드웨어는 크롬으로 마무리되어 있습니다. 튜너는 다이캐스트 타입이라 튜닝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가벼운 무게와 착용감
이 베이스는 굉장히 가볍습니다. 한 손으로 들어 올려도 부담이 적고, 기타보다 가볍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무게가 가벼우면 어깨와 목에 걸리는 부담이 줄어 긴 시간 연습하거나 공연할 때 편하게 연주할 수 있습니다.
이런 특성 때문에 여성 연주자와 입문자에게 특히 잘 맞습니다. 처음 베이스를 배우는 분은 악기 무게에 금방 지치기 쉬운데, 이 모델은 그 부담을 크게 줄여 줍니다. 가볍게 들고 연습을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 꾸준한 연습으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장점입니다.
마감과 개체 차이에 대해
넥에는 별도의 마감 처리가 없습니다. 손에 닿는 촉감이 매끄럽지 않게 느껴질 수 있으므로, 구매 전에 직접 쥐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파츠에는 하이글로스 마감이 적용되어 있어 외관은 깔끔한 편입니다.
바디에는 작은 구멍과 미세한 흠이 군데군데 보입니다. 이는 나무의 특성에서 비롯된 것으로, 제품 하자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소리에 영향을 주지 않고 기능에도 문제가 없으므로 이 가격대에서는 충분히 감안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같은 모델이라도 개체마다 소리 밸런스가 다를 수 있습니다. 실제로 두 대를 비교해 보면 차이가 느껴지므로, 매장에서 여러 대를 직접 연주해 보고 본인 취향에 맞는 개체를 고르시기 바랍니다.
소리 평가와 종합 점수
소리는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잡혀 있고 나쁘지 않습니다. 프론트와 리어를 각각 들어도 음색이 무난하게 정리되어 있어 한 가지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쓸 수 있습니다. 핑거 주법으로 연주했을 때 소리가 안정적으로 뽑히는 편이라, 이 가격대에서는 기대 이상으로 들립니다.
슬랩 주법에서는 가운데 위치와 베이스 부스트를 함께 쓰면 소리가 힘 있게 살아납니다. 다만 개체에 따라 뽑기 운이 있으니, 구매 전 직접 여러 음색을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종합 평가는 3.5점입니다. 가격을 생각하면 점수를 더 높게 줄 수도 있지만, 같은 가격대에 좋은 악기가 많아 3.5점으로 정했습니다. 연습용과 취미용으로는 충분한 소리를 냅니다.
이런 분께 어울립니다
- 취미로 베이스를 즐기고 싶은 분
- 연습 시간이 많지 않지만 꾸준히 연주하고 싶은 직장인
- 24프렛 베이스가 필요한 분
- 가볍고 디자인이 마음에 드는 악기를 찾는 여성 연주자와 입문자
- 연습용으로 여러 대를 준비하려는 학원 운영자
이 가격대에서는 디자인이 마음에 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소리의 세세한 차이보다 가볍고 보기 좋은 악기를 원한다면 충분히 만족할 수 있습니다. 매장에 방문해 직접 들고 소리를 확인한 뒤 본인에게 맞는 베이스를 고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