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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유명한게 아니였네! Soldano 슈퍼 리드 오버드라이브 SLO Pedal #투데이스기어 #todaysgear #솔다노앰프 #프리버드 #이펙터리뷰

이펙터20:58 · 조회 2.4만 · 2023.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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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dano 슈퍼 리드 오버드라이브(SLO) 페달 소개

솔다노 앰프의 리드 드라이브 채널을 페달로 옮긴 SLO 페달을 소개합니다. 헤드룸, 마샬과 펜더 앰프에서의 소리, 딥 스위치 활용법을 연주 상황에 맞춰 정리했습니다.

앰프 채널을 페달로 옮긴 SLO 페달

솔다노 슈퍼 리드 오버드라이브(SLO) 페달은 락 기타 연주자에게 익숙한 솔다노 앰프의 리드 드라이브 채널을 페달 형태로 옮긴 제품입니다. 마샬이나 메사 부기처럼 록 사운드의 기준이 된 앰프들과 함께 이름이 언급되는 솔다노의 리드 채널을 떠올리면 이해가 빠릅니다. 이 제품은 앰프 채널 하나를 통째로 가져온 듯한 드라이브 질감을 목표로 설계되었습니다.

그래서 페달 한 대만으로도 앰프 리드 채널의 캐릭터를 바로 얻을 수 있습니다. 앰프 내부 세팅을 복잡하게 바꾸지 않아도 리드 연주에 필요한 질감을 가져갈 수 있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여러 앰프를 번갈아 쓰는 연주자라면 페달 하나로 같은 드라이브 성격을 유지하기가 수월합니다.

구성과 콘트롤 한눈에 보기

컨트롤은 볼륨, 게인, 프레즌스, 트레블, 미드, 베이스로 나뉘어 있습니다. 게인은 드라이브의 양을 정하고, 볼륨은 페달이 내보내는 전체 출력 레벨을 정합니다. 여기에 측면의 딥 스위치가 더해져 저역 성격을 한 단계 바꿀 수 있습니다.

  • 볼륨: 페달 전체 출력 레벨을 조절합니다.
  • 게인: 드라이브의 양을 조절합니다.
  • 프레즌스: 가장 높은 초고역대를 다룹니다.
  • 트레블: 고역대를 다루며, 프레즌스보다 한 단계 아래의 고음역을 담당합니다.
  • 미드: 중음역대의 힘과 존재감을 조절합니다.
  • 베이스: 저음역대의 양을 조절합니다.
  • 딥 스위치: 저역을 강조하는 스위치로, 소리의 무게감을 바꿉니다.

각 노브는 따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서로 영향을 주고받습니다. 게인을 올리면 저역과 고역의 균형이 달라지므로, 트레블과 프레즌스로 다시 밸런스를 맞추는 식으로 쓰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에는 대부분의 노브를 12시 방향에 두고 시작해 필요한 방향으로 조금씩 움직이면 원하는 소리에 빨리 도달할 수 있습니다.

헤드룸이 만드는 자연스러운 드라이브

옛날 DS-1이나 올드 스타일 디스토션을 앰프에 연결하면, 드라이브를 걸었을 때 볼륨이 갑자기 줄어들거나 소리가 어색하게 끊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제품은 앰프의 프리앰프 단에 추가로 푸시를 걸어 앰프 자체의 드라이브와 자연스럽게 섞이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톤이 굉장히 자연스럽고, 파워풀하게 뻗어 나옵니다.

헤드룸이 넉넉하기 때문에 앰프 입력단을 더 강하게 밀어붙일 수 있습니다. 볼륨을 낮춘 상태에서도 소리의 입자가 살아 있고, 소리가 얇아지지 않습니다. 공연장에서 크게 쓰는 것도 가능하지만, 집에서 작은 볼륨으로 연습하는 연주자에게 특히 의미가 큰 특성입니다.

마샬과 펜더 앰프에서의 소리

마샬 앰프에 연결하면 앰프가 살짝 오버드라이브된 상태에서 페달이 가장 제대로 걸립니다. 브리지 픽업으로 코드를 칠 때 여러 노브를 12시 방향에 두고 가볍게 쳐도 충분히 그럴듯한 오버드라이브 사운드가 나옵니다. 세팅을 정교하게 잡지 않아도 바로 쓸 수 있다는 뜻입니다.

펜더 앰프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섞입니다. 앰프가 이미 약간 오버드라이브된 상태에서 페달을 걸어도 마샬에서와 비슷한 결과가 나옵니다. 드라이브 힘이 약한 페달을 걸면 소리가 가늘고 가난하게 들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 제품은 앰프를 밀어붙이는 힘이 있어 그런 현상이 줄어듭니다.

하이게인 구간과 프레즌스·트레블 보완

게인을 높이면 아무리 좋은 페달이라도 소리가 다소 퍼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때 트레블과 프레즌스를 활용하면 퍼지는 부분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게인을 적당히 올려 메인 드라이브로 쓰기에도 손색이 없는 구성입니다.

솔다노 앰프 자체가 하이게인이 특징이라 소리가 다소 드라이하게 들릴 수 있습니다. 저역과 고역이 모두 넓게 쓰이는 구조이기 때문에, 마샬이나 펜더 앰프에서 느껴지던 음악적이고 기름진 질감을 기대하기 어려운 순간도 생깁니다. 이 페달을 마샬이나 펜더 계열 앰프와 함께 쓰면 그런 부분이 잘 보완되어 소리가 예쁘게 섞입니다.

볼륨 노브를 부스터로 활용하기

볼륨 노브를 높이고 게인을 낮추면 부스터처럼 쓸 수 있습니다. 앰프의 리드 채널을 살짝 밀어 올리는 용도로 쓰기에 좋고, 솔로 구간에서 소리를 한 번에 키우는 데도 유용합니다. 클린 상태에서도 소리가 맑고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다만 클린과 드라이브를 번갈아 쓰는 경우에는 두 상태의 볼륨 차이가 생깁니다. 이때는 직접 들어보면서 레벨을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두 소리의 볼륨을 같게 맞출지, 의도적으로 차이를 둘지는 연주자가 곡의 흐름에 맞춰 정하면 됩니다. 앰프의 채널 스위치 대신 이 페달을 켜 둔 채 건드리지 않고 쓰는 방식도 빈티지 스타일을 선호하는 연주자들이 많이 씁니다.

서스테인, 배음, 연주 반응

음을 하나 치면 그 음 하나만 나는 것이 아니라 위쪽 옥타브와 5도, 3도 같은 배음이 함께 울립니다. 이 배음이 앰프와 맞물리면서 서스테인이 길어지고, 소리가 풍부하게 느껴집니다. 음이 길게 살아 있는 리드 톤을 원하는 연주자에게 잘 맞습니다.

속주에서도 반응이 좋습니다. 옛날 페달들은 음을 정확하게 짚어야 소리가 깔끔하게 나는 경향이 있지만, 이 제품은 연주 힘을 조금 덜 주어도 소리가 충분히 나옵니다. 한 대만으로 드라이브가 충분하기 때문에 여러 페달을 겹쳐 쓸 필요가 줄어듭니다.

다만 빈티지 픽업을 쓰면 배음이 많아 하울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게인을 조금 낮추거나 앰프의 볼륨을 함께 조절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세팅을 조금만 다듬으면 대부분의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쓸 수 있습니다.

딥 스위치 활용과 주의할 점

측면의 딥 스위치는 마샬 JC 계열 앰프의 딥 스위치와 비슷한 역할을 합니다. 누르면 저역이 봉긋하게 올라오면서 소리가 두꺼워지고, 기타 솔로에서 존재감이 커집니다. 기타 연주자 입장에서는 재미있는 소리지만, 세팅에 따라 사운드가 크게 달라지므로 한 번씩 비교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밴드 합주에서는 베이스의 영역을 침범해 전체 믹스가 흐려질 수 있습니다. 베이스 연주자에게 부담을 주고 밴드 사운드의 균형을 무너뜨릴 가능성이 있으니 합주에서는 신중하게 써야 합니다. 반대로 베이스가 없는 상황이나 혼자 연습하는 상황이라면 딥 스위치를 활용할 만합니다. 10인치 스피커처럼 작은 앰프에서는 저역을 보강해 앰프의 소리를 최대한 끌어내는 용도로도 쓸 수 있습니다.

이런 분께 어울립니다

마샬이나 펜더 앰프의 드라이브 소리를 좋아하면서, 솔다노 계열의 하이게인 질감도 함께 쓰고 싶은 연주자에게 어울립니다. 앰프의 리드 채널을 페달로 옮겨 쓰려는 록과 메탈 연주자, 작은 볼륨으로 연습하면서도 입자감을 놓치고 싶지 않은 연주자에게도 잘 맞습니다.

펑크, 메탈, 록을 모두 연주하는 동아리나 직장인 밴드 연주자에게도 권할 만합니다. 여러 장르를 한 대로 소화하고 싶을 때 쓰기 좋은 페달입니다. 다만 밴드 사운드의 균형을 중시한다면 딥 스위치는 상황을 보며 신중하게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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