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소개: 38만 원대에 나온 이유 있는 모델
HEX W300은 같은 가격대에서 사양이 뛰어난 모델로 알려진 일렉기타입니다. 가격은 영상 촬영 당시 38만 5천 원대입니다. 2000년대 초반에도 이 가격이면 쌍기타 취급을 받았던 것을 생각하면, 2022년에 이 가격으로 이런 사양의 기타가 나온 것은 눈여겨볼 만합니다.
이 기타의 가장 큰 장점은 스테인리스 프렛입니다. 벤딩을 자주 하거나 테크닉 위주의 연주를 많이 하는 분, 프렛 마모가 신경 쓰이는 분에게 특히 잘 맞습니다. 오래 쳐도 프렛 관리에 대한 부담이 적습니다.
디자인과 자세: 서서 연주할 때 편안합니다
외관은 가격을 잊게 할 만큼 멋집니다. 스트랩을 메고 서면 자세가 자연스럽게 잡힙니다. 무대에서 서서 치는 분이나 스탠딩 연주를 즐기는 분에게 장점으로 다가옵니다.
바디 뒷면과 팔이 닿는 부분에는 컨투어 가공이 되어 있습니다. 몸에 맞게 깎여 있어 장시간 연주해도 견착감이 편합니다. 플랫탑 기타에서 팔꿈치 부근이 아픈 경우가 있는데, 이 모델은 그런 불편함이 적습니다.
넥과 지판: 손에 잘 맞는 연주감
넥은 손바닥을 꽉 채웁니다. 손이 넥을 감싸는 느낌이 안정적이어서 코드를 잡을 때와 솔로를 칠 때 모두 무리 없이 움직입니다. 넥 쉐입은 슈퍼스트랫 계열에 가까운 얇은 편이라 빠른 주법을 연습하는 분에게 맞습니다.
지판 곡률은 16인치입니다. 평평한 편이라 줄 높이를 낮게 세팅해도 벤딩할 때 버징이 거의 생기지 않습니다. 세팅을 낮춰 빠른 연주를 원하는 분에게 유리합니다. 7.25인치처럼 둥근 지판과는 느낌이 다릅니다.
바디와 소리: 마호가니 바디가 만드는 울림
바디는 마호가니입니다. 24프렛 기타지만 소리가 꽉 차고 울림이 깊습니다. 솔로 톤은 맑고 길게 이어지며, 서스테인이 가격대를 생각하면 놀랄 만큼 긴 편입니다.
바디 재질이 소리의 중심을 잡아 주기 때문에, 바디가 가볍거나 무거워서 생기는 서스테인 문제가 크지 않습니다. 소리 차이를 정확히 구별하기는 어렵지만, 마호가니 바디를 쓴다는 사실을 알고 연주하면 특유의 따뜻한 소리가 더 잘 느껴집니다.
픽업 조합: 클린 톤과 크런치 톤
브리지 픽업은 어택이 분명합니다. 클린 톤은 맑고 쨍합니다. 살짝 오버드리븐을 얹으면 크런치 톤이 자연스럽게 나옵니다. 락 기타에서 자주 쓰는 질감이라 록 연주에 잘 어울립니다.
피킹 강약에 따라 소리가 크게 달라집니다. 부드럽게 치면 차분하고, 강하게 긁으면 힘이 실립니다. 피크 컨트롤을 연습하기에 좋은 기타입니다.
픽업 셀렉터와 코일탭: 여섯 가지 소리
이 기타는 3픽업 구성에 코일탭 기능이 있습니다. 넥, 미들, 브리지 위치와 코일탭 조합으로 여섯 가지 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미들 포지션에서 험버커 두 개를 함께 쓰면 리듬 톤이 선명하고 커팅이 좋습니다. 펑크 곡에서 자주 듣는 소리를 쉽게 낼 수 있습니다.
코일탭을 걸면 싱글 코일처럼 맑고 가벼운 소리가 납니다. 브리지 픽업을 싱글로 전환하면 텔레캐스터 계열에 가까운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톤이 됩니다. 험버커의 묵직한 소리와 싱글의 맑은 소리를 상황에 맞게 골라 쓸 수 있습니다. 드라이브 페달과 함께 쓰면 소리의 폭이 더 넓어집니다.
이런 분께 어울립니다
- 기타 입문자: 가격 부담이 적고 다양한 소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 작곡과 편곡을 하는 분: 여러 픽업 조합으로 리프, 루프, 리듬 톤을 빠르게 만들 수 있습니다.
- 테크닉 연습이 많은 분: 스테인리스 프렛과 낮은 줄 세팅으로 벤딩과 빠른 연주를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 기타를 오래 연주하는 분: 컨투어 바디 덕분에 장시간 연주에도 편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