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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gear Ibanez 일렉베이스 SR1800

베이스25:00 · 조회 4,065 · 2017.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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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바네즈 SR1800 일렉베이스, 가볍고 선명한 프리미엄 SR 시리즈

아이바네즈 SR1800은 맑고 쨍한 중고음과 얇고 가벼운 넥이 특징인 SR 프리미엄 시리즈 일렉트릭 베이스입니다. 솔로 연주와 빠른 프레이즈, 록 사운드를 중심으로 활용하는 연주자에게 잘 맞습니다.

아이바네즈 SR1800, 프리미엄 SR 시리즈의 위치

아이바네즈 SR1800은 SR 프리미엄 시리즈에 속하는 일렉트릭 베이스입니다. 생산지는 인도네시아이며, 영상 촬영 당시 가격은 100만 원대 중후반입니다. 하드웨어 구성과 마감 수준을 보면 아이바네즈 라인업 가운데 손꼽을 만한 모델입니다.

싱글컷 모델과 나란히 놓으면 외관부터 한 단계 고급스럽게 보입니다. 바디 크기는 작은 편이어서 장시간 연습이나 앉아서 하는 연주에도 부담이 적습니다. 바디가 얇아 전체 무게가 무겁게 느껴지지 않으며, 어깨에 걸었을 때 안정적으로 균형이 잡힙니다.

바디와 넥 구성

바디는 마호가니 3피스 구조입니다. 상판은 월넛과 로즈우드를 겹친 샌드위치 구조로 쌓여 있고, 내부에는 베니어가 들어 있습니다. 이런 구성은 중음과 고음의 선명도를 살리면서도 소리가 지나치게 두꺼워지지 않도록 균형을 잡는 역할을 합니다.

넥은 5피스 구조이며 지판은 로즈우드입니다. 넥 두께가 얇은 편이어서 손바닥을 꽉 채우기보다 손가락이 자연스럽게 감기는 느낌입니다. 넥 전체가 가볍게 설계되어 있어 긴 시간 연주해도 손목과 어깨에 피로가 적게 쌓입니다.

프렛은 안쪽으로 깊게 처리되어 있습니다. 손끝으로 지판을 훑어도 프렛 끝이 걸리지 않고, 현을 누를 때 프렛 노이즈도 거의 나지 않습니다. 모서리는 둥글게 마감되어 있어 엄지로 넥을 받치고 잡는 연주자에게도 거슬림이 적습니다.

하드웨어와 픽업

픽업은 노드스트랜드 빅 싱글(Nordstrand Big Single) 두 개가 프런트와 리어에 장착되어 있습니다. 재즈 기타에서 자주 쓰이는 픽업이지만, 베이스에 들어가면 저음의 탄력과 중음의 명료함이 함께 살아납니다. 두 개의 픽업을 어떤 조합으로 쓰느냐에 따라 소리의 성격이 꽤 달라집니다.

  • 픽업: 노드스트랜드 빅 싱글 2개(프런트, 리어)
  • 브릿지: 모노레일 타입
  • 넛: X-라지 사이즈
  • 튜너: 헤드스톡 튜너
  • 제조국: 인도네시아

브릿지는 모노레일 타입으로, 현의 간격과 높이를 안정적으로 맞춰 줍니다. 헤드스톡 튜너는 음정이 쉽게 흔들리지 않도록 구성되어 있어 공연 전 조율 시간을 줄여 줍니다. 넛의 크기가 넉넉해 현이 지지되는 자리가 안정적이고, 개방현의 울림도 고르게 퍼집니다.

컨트롤 구성과 액티브, 패시브 전환

컨트롤에는 액티브 모드 스위치, 픽업을 고르는 3웨이 토글 스위치, 3밴드 이퀄라이저, 그리고 패시브 톤 노브가 있습니다. 이퀄라이저가 세 밴드로 나뉘어 있어 저음, 중음, 고음을 각각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습니다. 패시브 톤은 고음을 깎아 부드럽게 가라앉히는 용도로 쓰기 좋습니다.

액티브 상태에서는 출력이 힘 있게 올라오고, 패시브 상태에서는 소리가 한결 차분하게 가라앉습니다. 두 모드의 음량 차이는 크지 않고 뉘앙스의 차이가 중심입니다. 그래서 어느 모드를 쓰든 기본 음량이 부족하다는 느낌은 거의 들지 않습니다.

패시브 상태에서도 출력이 충분해 외부 장비에 연결해 녹음할 때 유리합니다. 이 부분은 이전 아이바네즈 모델들에서 아쉽게 느껴졌던 점을 보완한 지점입니다. 프리앰프가 없이도 안정적인 레벨이 나오기 때문에 녹음 환경을 단순하게 꾸리고 싶은 분께 특히 어울립니다.

슬랩 사운드, 맑고 쨍한 중고음 중심

클린 톤은 맑고 쨍합니다. 저음을 크게 키우기보다 중음과 고음에 무게가 실려 있어, 소리가 선명하게 앞으로 나옵니다. 베이스 라인이 밴드 안에서 묻히지 않고 또렷하게 들리기를 원하는 분에게 좋은 방향입니다.

중앙 세팅에서 슬랩을 치면 소리가 탁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코드를 짚거나 세컨더리 코드를 연주해도 음이 깔끔하게 울립니다. 높은 음역의 화음이나 빠르게 이어지는 음들도 서로 뭉치지 않고 분리되어 들립니다.

무거운 슬랩 톤이 부담스럽다면 고음을 살짝 올리고 중음을 조금 깎는 세팅을 써 보실 만합니다. 소리가 한결 가볍고 날카롭게 나오며, 피크 없이 손끝으로 치는 연주도 더 경쾌해집니다. 가벼운 록 곡이나 리듬감이 중요한 곡에서 특히 효과가 좋습니다.

핑거링과 피크 톤, 리어 픽업의 특징

프런트 픽업만 쓰면 약간 거친 캐주얼한 톤이 나옵니다. 밸런스가 잘 잡혀 있어 세밀하게 손보지 않아도 바로 쓸 만한 소리가 나옵니다. 거칠고 편안하게 치는 연주 스타일이라면 프런트 픽업 하나로도 충분합니다.

리어 픽업은 저음을 살려 둥글게 울리는 쪽에 가깝습니다. 패시브 톤을 낮추면 속이 빈 듯 묵직하게 떨어지는 질감이 생깁니다. 이 질감은 타이트하면서도 통통 튀는 소리를 원하는 펑크나 리듬 중심의 연주에 어울립니다.

핑거 사운드는 거칠지 않고 깔끔하게 정리됩니다. 손가락으로 현을 뜯을 때 소리의 끝이 흐트러지지 않아 연주 질감이 안정적입니다. 피크 톤도 또렷하게 나와 피크로 치는 록 연주나 앙상블 편성에서 자연스럽게 어울립니다.

넥 연주감과 마감

넥은 얇고 가볍습니다. 손이 작은 연주자가 잡기 편한 두께이며, 현 사이를 넘나드는 움직임이 가볍습니다. 빠른 프레이즈를 연습하거나 짧은 간격의 음을 연속으로 칠 때 특히 유리합니다.

넥이 얇아 손바닥으로 감싸 쥐는 느낌에 익숙한 연주자에게는 처음에 어색할 수 있습니다. 프레셔 베이스처럼 두툼한 넥 형태를 선호한다면 직접 잡아 보고 비교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넥 쉐입에 따라 연주감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매장에서 충분히 쥐어 보는 것을 권합니다.

마감은 전체적으로 깔끔합니다. 연주 질감과 소리 특성 모두 군더더기가 적어, 악기 자체의 완성도가 손에 전해집니다. 가격대를 생각하면 마감 처리와 프렛 상태에서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

이런 분에게 어울립니다

솔로 연주를 주로 하고, 24프렛 넥으로 높은 음역을 자주 오가는 연주자에게 잘 맞습니다. 록 밴드나 앙상블 편성에서도 베이스 라인이 선명하게 살아나, 드럼과 기타 사이에서 제 자리를 잘 찾아갑니다. 작은 손과 가벼운 악기를 찾는 분, 빠른 연주를 즐기는 분이 특히 만족하실 수 있습니다.

반대로 프레셔 베이스의 두툼한 프런트 톤을 좋아하는 분에게는 소리 방향이 달라 아쉬울 수 있습니다. 넥 두께가 얇은 점도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부분입니다. 연주 스타일과 원하는 톤을 먼저 정리한 뒤 선택하시면 후회가 적습니다.

프리버드는 이 제품에 5점 만점을 드립니다. 소리가 깔끔하고, 연주감과 마감이 함께 좋아 선명한 베이스 사운드를 찾는 분께 추천합니다. 자세한 상담은 프리버드(1600-5150)로 문의해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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