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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스기어] 사가면 엄마한테 혼나는 기타..Fender Custom Shop W20 LTD 51 HS Telecaster

일렉기타16:37 · 조회 6,204 · 2021.12.23

50년대 텔레캐스터를 기반으로 제작된 모델로서 살벌한? 헤비레릭으로 세월을 그대로 맞은듯한 멋진 레릭처리가 일품입니다. 소리는 말해뭐해 악기 보러가기 프리버드 TODAYSG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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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더 커스텀샵 W20 LTD 51 HS 텔레캐스터, 헤비 레릭이 담은 세월

1950년대 텔레캐스터를 바탕으로 제작된 펜더 커스텀샵 리미티드 모델입니다. 헤비 레릭 마감과 험버커 픽업, 두툼한 넥이 특징이며 묵직한 소리를 냅니다.

1950년대 텔레캐스터를 바탕으로 만든 모델입니다

이 기타는 1950년대 텔레캐스터의 모습을 바탕으로 제작된 펜더 커스텀샵 모델입니다. 커스텀샵은 펜더의 숙련된 장인들이 세부 마감까지 정교하게 다듬는 라인으로, 빈티지 기타의 분위기를 현대적인 완성도로 옮겨 놓는 데 초점을 둡니다. 이번 모델은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나온 만큼 수량이 많지 않다는 점도 특징입니다. 클래식 텔레캐스터의 원형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그 느낌을 가까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텔레캐스터는 단순한 구조 덕분에 오랜 세월 많은 연주자가 찾아 온 기타입니다. 바디의 선과 넥의 결을 보면 이 형태가 왜 지금까지 살아남았는지 자연스럽게 알 수 있습니다. 커스텀샵 모델은 이 기본 설계를 충실하게 따르면서 마감과 조립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습니다. 그래서 처음 기타를 접하는 분에게도, 빈티지 기타를 여러 번 다뤄 본 분에게도 익숙한 기준점이 됩니다.

헤비 레릭이 만든 세월의 질감

이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은 헤비 레릭 처리입니다. 오래 사용한 기타처럼 바디와 하드웨어에 세월의 흔적을 강하게 입혀 두었습니다. 겉면의 색 변화와 마모 자국이 자연스럽게 이어져 있어, 처음 봐도 오랫동안 함께한 기타라는 인상이 바로 전해집니다. 기타 한 대에 시간을 담는다는 콘셉트가 분명하게 드러나는 마감입니다.

레릭은 보기 좋으라고 하는 장식에 그치지 않습니다. 연주할 때 몸과 자주 닿는 부분에 생기는 마모를 미리 재현해 둔 것이라서, 새 기타를 길들이는 시간 없이도 손에 익은 질감을 바로 느낄 수 있습니다. 무대 위에서든 집에서든 편하게 치기에도 잘 어울리는 외형입니다. 낡은 외관이 연주의 분위기를 한층 차분하게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헤비 레릭은 취향이 분명히 갈리는 마감입니다. 깔끔한 신품 외관을 원하는 분에게는 다소 거칠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빈티지 기타의 분위기를 좋아하고, 오래 함께할 악기를 찾는 분에게는 이만큼 설득력 있는 외관도 드뭅니다. 어떤 분위기를 원하는지 먼저 정해 두면 선택이 훨씬 쉬워집니다.

바디와 넥, 손에 닿는 감촉

넥은 두께감이 있는 편이라 손바닥을 꽉 채우는 느낌입니다. 한 손으로 넥을 감싸 쥐었을 때 단단하게 잡히기 때문에 코드를 짚을 때 손의 힘이 고르게 전달됩니다. 얇은 넥에 익숙한 분이라면 처음 며칠은 손 모양을 다시 맞춰야 할 수 있습니다.

넥의 깊이도 스트랫 계열 기타보다 깊은 편입니다. 손이 큰 분이나 넥을 단단하게 쥐고 치는 것을 좋아하는 분에게는 안정감이 큽니다. 반대로 손이 작거나 가벼운 그립을 선호하는 분에게는 부담으로 느껴질 수도 있으니 직접 잡아 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지판 곡률은 7.25인치에서 9.5인치로 변하는 컴파운드 래디어스입니다. 낮은 프렛 쪽에서는 코드를 평평하게 누르기 편하고, 높은 프렛으로 갈수록 곡률이 완만해져 벤딩과 솔로 연주가 수월해집니다. 한 자리에서 코드와 리드를 번갈아 치는 연주자라면 이 구성이 특히 잘 맞습니다. 바디는 애쉬 재질의 투피스 구성으로, 무게 배분이 안정적으로 잡히는 편입니다.

브리지와 튜닝 안정성에 대한 생각

이 모델은 초기 텔레캐스터의 브리지 구성을 따릅니다. 이 구조를 두고 튜닝이 불안하다는 이야기가 자주 나오지만, 실제로 연주해 보면 그 우려가 크게 와닿지 않습니다. 커스텀 모델뿐 아니라 일반 등급 텔레캐스터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충분히 연주할 수 있습니다.

밸런스도 좋은 편입니다. 스트랩을 걸고 기타를 세워 들었을 때 무게 중심이 한쪽으로 쏠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잡힙니다. 서서 연주하는 시간이 길어도 자세가 쉽게 흐트러지지 않는다는 점이 연주 중 체감되는 장점입니다.

험버커 픽업과 소리의 방향

브리지 쪽에는 험버커 픽업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텔레캐스터 특유의 날카로운 싱글코일 느낌과는 방향이 다르게, 중심이 두툼하고 힘 있는 소리를 냅니다. 이 구성 덕분에 텔레캐스터의 개성은 유지하면서도 록과 블루스 쪽으로 활용 폭이 넓어집니다.

데모에서는 마샬 앰프와 펜더 앰프에 동시에 연결해 소리를 들려 드립니다. 두 앰프의 성격 차이가 기타 소리를 어떻게 바꾸는지 함께 비교해 볼 수 있는 구성입니다. 소리의 무게감은 묵직하고, 한 음을 길게 울리며 치는 연주에 잘 어울립니다. 빠른 손놀림보다는 음을 길게 끌고 가는 롱톤 연주에서 장점이 더 잘 드러납니다.

픽업의 힘이 강해서 피킹을 세게 하면 소리가 쉽게 뭉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피킹 강도와 볼륨 조절을 함께 익히면 소리의 결을 훨씬 세밀하게 다룰 수 있습니다. 같은 기타라도 손의 힘과 앰프 세팅에 따라 전혀 다른 표정이 나오는 것이 이 모델의 재미입니다.

레릭 기타를 오래 쓰는 방법

레릭 기타는 손이 자주 닿는 곳의 마감이 점점 달라지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처음 보았을 때의 모습을 오래 유지하고 싶다면 연주 후 바디와 넥을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 두는 습관이 좋습니다. 땀이 많은 분이라면 연주가 끝난 뒤 손이 닿았던 부분을 가볍게 닦아 두시기를 권합니다.

금속 부품은 녹에 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다만 스트랩 핀 쪽에 녹이 보이는 부분은 아쉬운 점으로 짚어 둡니다. 빈티지 연출의 일부로 볼 수 있지만, 금속 부분이 더 번지지 않도록 습기가 많은 곳을 피해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프렛 사이에 낀 때도 주기적으로 제거해 두면 지판의 상태를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께 어울립니다

  • 1950년대 텔레캐스터의 원형을 좋아하면서 빈티지 질감을 원하는 분
  • 헤비 레릭 외관으로 무대와 일상에서 개성을 드러내고 싶은 분
  • 두툼한 넥과 묵직한 소리를 선호하는 분
  • 벤딩과 롱톤 중심으로 연주하는 분
  • 금속 부품과 지판 관리에 신경 쓸 수 있는 분

반대로 얇은 넥으로 빠르게 치는 연주를 주로 하는 분이나, 깔끔한 신품 마감을 원하는 분에게는 다른 선택지를 함께 고려해 보시길 권합니다. 구입 전 매장에서 직접 들어 보시면 넥 두께와 무게를 가장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상담은 프리버드 대표번호 1600-5150으로 문의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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