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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버드]2099회 Todaysgear Beyond 일렉기타 LP-BL57

일렉기타18:53 · 조회 1.4만 · 201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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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버드 Beyond 레스폴 LP-BL57 - 둥글고 밝은 클래식 톤의 한국산 기타

Beyond 레스폴 LP-BL57은 프리버드가 자체 설계한 세미 커스텀 레스폴입니다. Gibson 57 Classic의 둥글고 밝은 톤을 재현하면서 한국인의 손 크기를 고려한 슬림 넥 설계로, 따뜻한 아프리칸 마호가니와 메이플의 조화로운 사운드를 구현합니다.

프리버드의 독창적 레스폴, Beyond

Beyond 레스폴 LP-BL57은 프리버드가 자체 설계하고 제작한 세미 커스텀 기타입니다. Gibson의 클래식 디자인을 존경하면서도 한국인의 손 크기와 연주 특성을 고려한 독창적 해석으로 완성되었습니다. 각 부품과 사양은 모두 직접 선정하고 공급사와 조정한 결과물로, 기성 제품의 한계를 벗어난 진정한 의미의 기타라 할 수 있습니다.

이 기타는 현재 세미 커스텀 방식으로 판매되고 있어, 색상 선택은 물론 픽업 사양 등을 구매자의 선호에 맞게 조정할 수 있습니다. 처음 소개되는 사양은 가장 기본이 되는 설정이며, 이후에는 모델마다 조금씩 다른 특징을 가진 버전들이 출시될 예정입니다.

색감으로 완성된 외관

기타의 첫 인상은 색상에서 비롯됩니다. Beyond 레스폴은 세 가지 색상으로 제공됩니다. 첫 번째는 Ice 색상으로, 은은하면서도 고풍스러운 느낌을 냅니다. Cherry Burst와 Honey Burst는 전통적 레스폴의 버스트 마감 계열이지만, 여기서는 TK라는 독특한 색상의 버스트를 베이스로 사용합니다.

탑은 메이플이 올라가 있는데, 무려 15mm의 높이에서 3A에서 4A 등급의 Eagle 탑을 자랑합니다. 이는 현대 Gibson 제품의 10mm에 비해 더욱 입체적이고 이글거리는 뛰어난 룩스를 제공합니다. 옛날 Gibson 레스폴도 15mm 정도였다고 알려져 있으므로, 클래식한 비율을 충실히 따랐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프리칸 마호가니의 따뜻한 톤

바디는 아프리칸 마호가니로 구성됩니다. 전통적 레스폴의 혼도라스 마호가니를 그대로 따를 수는 없지만, 현대에 구할 수 있는 마호가니 중 원목으로는 가장 선호도 높은 아프리칸 마호가니를 선택했습니다. 모델마다 원피스 또는 투피스로 구성되며, 모든 모델이 시스루 타입의 마감으로 원목의 결을 살립니다.

마호가니 바디는 따뜻하고 정겨운 톤의 기초를 만듭니다. 메이플 탑과 결합될 때, 따뜻함 속에 밝기와 윤기가 더해져 레스폴 특유의 풍부한 사운드 스펙트럼을 만들어냅니다.

슬림한 넥, 한국인을 위한 설계

넥은 원피스 아프리칸 마호가니로 제작되었습니다. 두께와 프로파일은 1960년대 슬림 테이퍼를 기준으로 설계되었는데, 이는 특별한 선택입니다. 두꺼운 1950년대 사양을 선호하는 연주자도 있지만, Beyond 레스폴은 한국인의 평균 손 크기와 연주 편의성을 우선했습니다. 한국 연주자 대다수가 슬림한 넥을 선호한다는 경험에 기반한 결정입니다.

손이 작은 사람이나 일반적인 한국 연주자라면, 이 넥은 빠른 프레이즈 이동과 장시간 연주에서 편안함을 느낄 것입니다. 동시에 강도는 충분해서 안정적인 주법을 제공합니다.

독특한 오픈 북 헤드스톡

헤드스톡은 Gibson과 다른 독창적 디자인입니다. 일반적인 클로즈드 북 방식 대신 오픈 북 스타일을 따랐으며, 이는 Beyond 레스폴만의 개성을 표현합니다. 이 헤드스톡 디자인은 한정 버전으로 출시되었으며, 향후 모델들은 다양한 변화를 거칠 예정입니다.

기계식 헤드머신은 튤립 방식을 채택했는데, 이는 헤드스톡의 미학적 완성도를 높이고 튜닝 안정성도 뛰어납니다. 너트는 본(Bone)을 사용하여 톤 전달에 최적화했습니다.

Blitz 57 픽업의 둥글고 밝은 톤

픽업은 특별히 개발된 Blitz 57입니다. Gibson의 명작 57 Classic 픽업을 참고했으며, 직접 픽업 공장과 협력해 사양을 조정했습니다. 기본이 되는 험버커 다섯 개를 수령한 후, 브릿지 픽업의 중음을 살짝 줄이고 고음을 제거해 부드럽고 둥글게 다듬었습니다.

이 조정은 의도적입니다. 메이플 탑이 15mm 올라가 있어 고음이 선명하게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부드럽고 몽글몽글한 톤으로 만들어 밸런스를 맞춘 것입니다. 넥 픽업에서는 따뜻한 기조의 클린 톤이, 브릿지 픽업에서는 더 명확한 하이 톤이 나오지만 여전히 부드러운 특성을 유지합니다. 디스토션을 걸어도 혼탁하지 않고 선명하게 뻗어나갑니다.

전통적이면서 합리적인 회로

컨트롤은 2개의 볼륨과 2개의 톤, 3웨이 셀렉터로 구성된 표준적 레스폴 방식입니다. 내부 배선은 빈티지 스타일의 꼬인 와이어를 사용했습니다. 커패시터는 마일러(Mylar) 타입으로 픽업의 원초적 음향을 그대로 전달하며, 오렌지 드롭(Orange Drop) 커패시터도 병행해 일반적인 성능을 확보했습니다.

모든 하드웨어는 메이드인 코리아 제품 중에서 가장 높은 등급의 부품을 선정했습니다. 비용을 가장 비싸게 들여 품질을 확보한 결과, 기본기에만 충실해도 나머지는 자연스럽게 따라온다는 설계 철학이 담겨 있습니다. 프렛은 미디엄 사양으로, 계절이 바뀌어도 옆면에서 튀어나오지 않도록 세심하게 처리했습니다.

음향 특성 - 따뜻함과 밝기의 조화

실제 음향은 마호가니 바디의 따뜨함과 메이플 탑의 밝기가 잘 어우러집니다. 클린 톤에서는 부드러우면서도 명확한 고음, 풍부한 중음, 탁한 저음이 함께 나옵니다. Gibson 57 Classic 픽업의 특징인 '몽글몽글하면서 밝다'는 묘한 톤 밸런스가 잘 표현됩니다.

오버드라이브나 디스토션 구간에서도 음색이 뭉개지지 않습니다. 마호가니의 따뜨한 기조 위에 메이플과 Blitz 57 픽업이 견고한 하이 미드와 선명한 하이 톤을 얹어, 전체적으로 투명하고 뻗어나가는 톤이 됩니다. 특히 리드 연주 시 음정이 명확하고 서스테인이 좋습니다.

한국산 기타의 강점 - 뛰어난 사후관리

프리버드 Beyond 레스폴의 가장 큰 장점은 사후관리입니다. 국내 제품이기에 프리버드에서 직접 AS를 담당합니다. 대부분의 문제—예를 들어 볼트 교체, 프렛 유지보수—는 비용 걱정 없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다만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원피스 넥은 구조상 내부 부러짐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는 무상 AS 대상이 아닙니다. 대신 넥 접합에 필요한 실비만 받고 수리를 진행합니다. 그럼에도 수리가 필요한 경우 직접 연락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해외 브랜드 제품과의 큰 차이점입니다.

세미 커스텀으로 만드는 나의 기타

Beyond 레스폴은 구매 시점부터 커스터마이제이션이 가능합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Blitz 57 험버커 픽업 외에, 다른 픽업 조합을 원한다면 요청할 수 있습니다. 단 컬러나 우드 톤, 픽업 등의 선택지가 제한적이므로 미리 프리버드와 상담할 것을 권합니다.

이 방식은 대량 생산의 합리성과 개인화의 유연성을 동시에 추구합니다. 완전 커스텀 기타의 긴 대기 기간을 기다릴 필요 없이, 합리적 가격과 빠른 납기 안에서 자신의 필요를 반영할 수 있습니다.

클래식 톤을 원하는 모든 연주자에게

Beyond 레스폴 LP-BL57은 특정 연주자들에게 최적의 선택입니다. Gibson Les Paul의 사운드를 원하지만 높은 가격과 수입 과정의 불편함 때문에 망설이던 연주자, 한국 악기점의 직접 지원을 받기를 원하는 연주자, 손이 작거나 슬림한 넥을 찾던 연주자들이 그들입니다.

더 나아가, 이 기타는 한국 제작 악기의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국내 제작자가 세계 명기의 설계를 존경하면서도, 실제 사용자의 신체와 문화를 반영해 독창성을 더할 수 있다는 증거입니다. 클래식한 톤에 현지화된 편의성을 더한 기타를 찾는다면 반드시 고려할 가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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