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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즈앤로지즈 출신 기타리스트 범블풋 콜트 기타 클리닉-in FREEBUD

일렉기타2:29:26 · 조회 1,636 · 2019.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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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즈 앤 로지스 출신 기타리스트의 콜트 기타 클리닉 정리

건즈 앤 로지스 출신 기타리스트가 콜트 골드 A6로 연주하며 기타의 소리와 촉감, 연주 습관을 들려준 클리닉입니다. 어린 시절 음악의 출발점부터 헬릭스 활용, 새 앨범 계획까지 핵심만 정리했습니다.

클리닉 현장의 분위기

이번 클리닉은 연주와 이야기가 번갈아 이어지는 구성입니다. 기타 소리가 나오면 객석의 반응이 곧바로 살아나고, 그 흐름 속에서 곡의 구조와 연주 습관이 자연스럽게 설명됩니다. 이 글은 클리닉에서 다룬 이야기와 사용된 기타를 차분히 정리한 내용입니다.

이 기타리스트는 오래 활동해 온 음악가입니다. 음반을 내고, 텔레비전 프로그램과 게임, 소규모 호러 영화의 음악을 만들어 왔습니다. 대학에서는 교수로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미국 대사관과 함께 여러 문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06년부터 약 8년간은 건즈 앤 로지스의 기타리스트로 활동했습니다. 대규모 무대에서 쌓은 리듬감과 곡의 흐름을 읽는 감각은 기타 한 대를 통해서도 그대로 드러납니다. 클리닉에서 들려준 짧은 연주만으로도 그 경력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다섯 살, 앨범 한 장에서 시작된 음악

이 기타리스트의 음악은 어린 시절 친구 집에서 듣던 앨범에서 출발합니다. 1970년대 중반 뉴욕 스태튼 아일랜드의 동네에서는 엘튼 존과 비틀즈가 자주 흘러나왔고, 록과 블루스, 펑크와 그 밖의 모든 음악이 흥미로운 대상이었습니다. 음악을 가리지 않던 그 시기가 이후 연주의 폭을 넓혀 주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키스의 라이브 앨범 «Kiss Alive»를 처음 들었습니다. 관객의 환호가 그대로 담긴 음반이었고, 이 기타리스트는 그 소리를 듣자마자 평생 음악을 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무대의 에너지가 삶의 방향을 정한 순간이었습니다.

음악에 대한 열망은 악기를 고르는 과정에서도 드러났습니다. 처음에는 드럼을 치고 싶었고, 그다음에는 베이스를 원했습니다. 악기는 바뀌었지만 노래를 만드는 일에 대한 마음은 처음부터 한결같았습니다.

드럼, 베이스, 그리고 기타

드럼 자리를 두고 형과 겨루던 일화는 기타로 향하는 길의 시작입니다. 형이 드럼을 맡자 베이스를 하겠다고 나섰지만, 동네 악기점에는 아이 크기의 베이스가 없었습니다. 대신 아이 크기 기타는 충분했고, 기타 레슨을 2년 받으면 베이스로 올라갈 수 있다는 설명을 듣고 기타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기타를 무릎 위에 올려놓고 드럼처럼 두드렸습니다. 피크 없이 손으로 리듬을 만들었고, 줄이 잘 보이도록 악기를 눕혀 소리를 찾았습니다. 정석과는 거리가 있었지만, 그 방식이 첫 곡을 만드는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곡이 중심이어야 한다는 생각은 이때부터 자리 잡았습니다. 기타를 잘 치는 기술보다 여럿이 함께 곡을 완성하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는 관점입니다. 악기는 곡을 담는 그릇이고, 곡이 살아날 때 연주의 의미가 생깁니다.

솔라 시스템에서 바이퍼 5까지

처음 만든 밴드의 이름은 솔라 시스템이었습니다. 어린 나이에 아는 세계가 태양계뿐이었기에 가사도 행성 이야기로 채워졌습니다. 첫 곡의 제목은 «Jupiter is nice»였고, 음악적 어휘가 부족해 라디오에서 들은 멜로디를 빌려 쓰기도 했습니다.

이 시기에 곡의 구조도 몸으로 익혔습니다. 후렴을 먼저 떠올리고, 절에서 이야기를 펼친 뒤 다시 후렴으로 돌아오는 방식입니다. 오래 기억에 남는 노래는 대개 이런 단순하고 분명한 구조 위에서 만들어진다는 것을 라디오 곡들이 가르쳐 주었습니다.

밴드는 점차 커져 다섯 명의 멤버를 가진 바이퍼 5가 되었습니다. 로고는 숫자 5의 모양을 한 뱀이었고, 지하실 연습실 벽에 큰 흰 천을 걸어 직접 그렸습니다. 기타를 제대로 칠 줄 몰랐던 시기에는 효과음을 내는 역할을 맡았는데, 소리의 질감을 고민하는 감각은 이때부터 자랐습니다.

콜트 골드 A6, 소리와 촉감

이번 클리닉에서 사용한 기타는 콜트 기타의 골드 A6입니다. 이 기타리스트가 콜트의 전 라인업 가운데 가장 아끼는 모델이며, 연주 내내 소리가 좋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연주자가 직접 고른 만큼 소리에 대한 신뢰가 분명하게 느껴지는 악기입니다.

연주에서 가장 먼저 느껴지는 것은 소리가 좋다는 점입니다. 이 기타리스트가 직접 연주하며 만족을 드러냈을 만큼, 사운드에 대한 신뢰가 바탕에 있습니다. 클리닉 내내 기타의 음색이 곡의 흐름을 따라가며 주인공 역할을 해냈습니다.

새 라인에는 베벨 엣지 디자인이 적용되었습니다. 각도가 있는 가장자리는 시각적 포인트이면서, 연주할 때 팔과 몸이 닿는 방식에도 변화를 줍니다. 장시간 연주하는 기타리스트라면 이 부분을 직접 잡아 보고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헬릭스와 와우 페달, 어쿠스틱 연주의 선택지

이 클리닉에서는 라인 6의 헬릭스와 와우 페달을 함께 사용했습니다. 헬릭스는 여러 앰프와 이펙트 소리를 한 장비 안에서 다룰 수 있는 멀티 이펙터입니다. 어쿠스틱 기타를 연주한다면 헬릭스 안의 어쿠스틱 계열 소리를 활용하는 방법을 먼저 고려해 볼 만합니다.

와우 페달은 소리에 리듬감 있는 변화를 주고 싶을 때 쓰는 장비입니다. 헬릭스와 와우를 조합하면 한 곡 안에서도 음색 변화를 빠르게 다룰 수 있습니다. 무대에서 소리의 표정을 자주 바꾸는 연주자에게 잘 맞는 구성입니다.

장비는 연주의 주인공이 되기보다 곡을 돕는 도구로 쓸 때 가장 효율적입니다. 어떤 소리를 원하는지 먼저 정하고, 그 소리를 위해 장비를 고르는 순서가 좋습니다.

노래, 투어, 그리고 새 앨범

이 기타리스트는 기타 연주와 노래 가운데 노래하는 순간을 가장 좋아합니다. 노래와 곡을 연주하는 시간이 음악의 중심에 있고, 기타는 그 노래를 받쳐 주는 도구입니다. 곡을 함께 완성하는 기쁨이 가장 큰 동기입니다.

여행이 잦은 일정도 연주 습관에 영향을 줍니다. 짐을 들고 이동하면 손이 굳어, 원래 상태로 풀리기까지 이틀 정도 걸립니다. 그래서 이동 뒤 첫 이틀은 연주 감각을 되찾는 시간이 됩니다.

현재는 밴드 손스 오브 아폴로의 새 앨범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마이크 포트노이, 빌리 쉬한, 제프 스콧 소토, 데릭 셰리니언과 함께하는 이 밴드는 2020년 1월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후 투어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한국 공연을 바라는 마음도 분명하게 드러나 있습니다.

이런 분께 어울립니다

이 클리닉은 소리와 연주의 실제를 궁금해하는 분께 특히 잘 맞습니다. 아래 항목에 해당한다면 정리된 내용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 곡을 만드는 과정과 곡 구조에 관심 있는 작곡가와 싱어송라이터
  • 콜트 골드 A6의 소리를 직접 확인하고 싶은 기타 연주자
  • 헬릭스 같은 멀티 이펙터로 어쿠스틱과 일렉 소리를 함께 다루려는 분
  • 록 음악의 역사와 무대 연주의 에너지를 배우고 싶은 학생

음악을 시작하는 계기가 앨범 한 장이었던 것처럼, 좋은 소리 하나가 연주의 방향을 바꿀 수 있습니다. 악기를 고르기 전에 원하는 곡과 소리를 먼저 떠올려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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