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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렵하고 가벼운 슬림바디 레스폴! Spear 일렉기타 RD-220 #투데이스기어 #todaysgear #프리버드 #입문용일렉기타 #스피어기타 #기타리뷰 #악기리뷰

일렉기타12:23 · 조회 8,669 · 2023.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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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렵하고 가벼운 슬림바디 레스폴, 스피어 RD-220

스피어 RD-220은 레스폴 외형에 바디 두께를 줄인 슬림바디 일렉기타입니다. 가벼운 무게, 넥다이브가 적은 밸런스, 클래식 픽업과 드라이브 톤의 조합으로 레가토와 리듬 연주 모두에 잘 맞습니다.

얇은 바디가 만드는 가벼운 무게감

스피어 RD-220은 레스폴 계열의 외형을 가지고 있으면서 바디 두께를 줄인 슬림바디 일렉기타입니다. 같은 계열의 RD-250과 비교하면 바디가 얇아서 손에 잡히는 느낌이 확실히 다릅니다. 일반적인 레스폴 바디 크기를 기준으로 보면 이 모델은 두께가 한눈에 얇게 보입니다.

바디가 얇은 만큼 무게도 가볍습니다. 무거운 기타는 몸에 무게가 그대로 실려 연주도 자연스럽게 묵직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RD-220은 몸에 얹히는 부담이 적어서 템포가 가볍게 올라가는 편입니다. 그래서 오래 서서 치는 합주나 긴 연습 시간에도 어깨와 팔의 피로를 줄이기 좋습니다.

넥다이브도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레스폴 계열에서 흔히 보이는 헤드 쪽으로 기우는 현상이 적어서 기타를 멨을 때 밸런스가 안정적입니다. 서서 연주하는 시간이 길수록 이 차이가 편안함으로 이어집니다.

마호가니 바디와 나뭇결이 살아 있는 상판

바디는 마호가니를 사용합니다. 마호가니 바디는 이 기타의 소리가 시작되는 바탕이 됩니다. 얇은 바디 구조와 함께 쓰이면서 소리의 결을 정돈해 줍니다.

상판은 나뭇결이 진하게 드러나는 원목 마감입니다. 촬영 화면으로는 결이 온전히 담기지 않을 만큼 질감이 살아 있고, 애쉬 계열처럼 짙은 결이 잘 올라와 있습니다. 같은 모델이라도 나무의 결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직접 보고 마음에 드는 표정을 고르시는 것을 권합니다.

마감은 글로시입니다. 표면이 매끈하고 광택이 있어서 나무의 색이 또렷하게 보입니다. 같은 스펙이라도 바디 두께와 마감이 달라지면 소리가 확연히 달라진다는 점이 이 모델에서 분명하게 느껴집니다.

넥과 지판, 점보 프렛이 주는 연주감

넥은 마호가니가 아닌 다른 목재를 사용합니다. 넥은 손이 가장 자주 닿는 부분이라서 그립감과 무게 배분이 연주 편의에 직접 영향을 줍니다. RD-220은 얇은 바디와 함께 넥을 가볍게 맞춰 전체 밸런스를 유지합니다.

지판은 로즈우드입니다. 로즈우드 지판은 손끝에 부드럽게 닿아서 빠른 프레이즈를 칠 때도 손가락이 미끄러지지 않고 안정적으로 움직입니다. 코드를 잡고 바꾸는 연습을 하는 입문자에게도 무난한 촉감입니다.

프렛은 미디엄 점보 사이즈입니다. 프렛 폭이 넓어서 줄을 누르는 면적이 넉넉하고, 벤딩을 할 때 음정이 안정적으로 올라갑니다. 리프와 솔로 연주에서 음을 정확하게 짚어야 하는 분에게 여유를 줍니다.

스피어 클래식 픽업과 3웨이 셀렉터

픽업은 스피어 클래식 픽업입니다. RD-250 클래식에 들어간 픽업과 같은 구성이라서 두 모델의 소리 성향을 비교해 보기에도 좋습니다. 같은 픽업이라도 바디와 마감에 따라 표정이 달라진다는 점을 함께 느껴 보실 수 있습니다.

셀렉터는 3웨이입니다. 이 모델은 셀렉터 방향이 보통의 배치와 다르게 장착되어 있습니다. 익숙한 방향으로 바꾸는 것도 가능하니 연주 습관에 맞게 조정하시면 됩니다.

볼륨과 톤이 하나씩 달린 원볼륨 원톤 구성입니다. 조작부가 단순해서 연주 중 손이 움직이는 범위가 적습니다. 잭은 상판 위쪽에 꽂는 방식입니다. 바디가 얇아 옆면에 잭을 두기 어려운 점을 고려한 구조입니다.

소리로 확인하는 얇은 바디의 차이

같은 픽업을 쓴 기타라도 바디와 마감이 다르면 소리가 달라집니다. RD-220은 얇은 바디와 글로시 마감의 조합으로 고유한 소리를 냅니다. 스펙표만 보고 판단하기보다 직접 쳐 보며 차이를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고출력 픽업은 대체로 직선적인 소리를 냅니다. 살살 쳐도 소리가 강하게 뿜어져 나오기 때문에 힘이 강한 피킹에 어울립니다. 반면 RD-220의 클래식 픽업은 힘을 조금 뺀 상태에서 음을 하나씩 짚는 레가토 주법이나 음의 간격을 세밀하게 다루는 연주에 잘 맞습니다.

저출력 성향의 픽업이라도 드라이브를 많이 걸면 충분히 표현이 가능합니다. 앰프와 이펙터로 드라이브를 조절하면서 원하는 질감을 찾아 나가는 과정이 이 기타를 다루는 재미입니다. 픽업을 바꿔 보는 것도 좋은 취미이지만, 기타에 달린 픽업으로 먼저 최대한의 소리를 끌어내 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마샬 앰프 드라이브 톤과 어택감

마샬 앰프에 크런치 계열의 드라이브를 걸고 브리지 픽업으로 연주하면 소리가 밝고 명랑하게 열립니다. 신나는 리듬을 타고 싶을 때 브리지 픽업이 더 잘 어울립니다. 같은 기타라도 앰프 설정과 픽업 위치에 따라 연주의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이 기타는 드라이브 톤에서 통통 튀는 느낌을 줍니다. 가벼운 바디 덕분에 연주자의 몸이 자연스럽게 리듬을 따라가고, 템포를 올리는 것도 어렵지 않습니다. 무거운 기타를 칠 때와는 확실히 다른 연주 흐름이 만들어집니다.

빠른 피킹을 할 때 어택감이 분명하게 살아 있습니다. 피킹 하나하나의 날이 선명하게 전달되어 치는 맛이 있습니다. 속주 프레이즈와 리듬 커팅을 번갈아 연주하는 분에게 특히 재미있는 반응을 보여 줍니다.

이런 분께 어울립니다

  • 얇고 가벼운 바디로 오래 연주하고 싶은 분
  • 레스폴 외형을 원하지만 무게와 넥다이브가 부담스러웠던 분
  • 레가토나 음을 많이 짚는 연주를 주로 하는 분
  • 드라이브 톤으로 통통 튀는 리듬 연주를 즐기는 분
  • 픽업과 앰프 설정을 바꿔 가며 소리 변화를 실험하는 것을 좋아하는 분
  • 입문용 일렉기타를 찾고 있으면서 레스폴 계열의 느낌을 원하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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