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monFx BE-ODX는 어떤 페달인가
DemonFx BE-ODX는 프리드만 BE-OD를 바탕으로 만든 클론 모델입니다. 외관과 기능이 원작과 거의 같게 구성되어 있어, 원작 특유의 드라이브 톤을 더 낮은 가격에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저렴한 가격임에도 양질의 사운드를 낼 수 있어 처음 드라이브 페달을 찾는 분에게도 부담이 적습니다.
원작 BE-OD가 익숙하지 않은 분도 많으실 텐데, 조작 방식은 복잡하지 않습니다. 바이패스, 채널 선택, 출력 볼륨, 프리센스, 게인, EQ, 타이트 스위치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컨트롤이 소리에 어떤 변화를 주는지 알면 원하는 톤을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기능을 하나씩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바이패스와 출력 볼륨
바이패스 버튼은 페달의 온오프 스위치 역할을 합니다. 버튼을 눌러 바이패스를 켜고 끄는 것으로 드라이브를 바로 켜고 끌 수 있어서, 연주 중에 원래 톤과 비교하기 편합니다. 출력 볼륨은 페달을 통과한 신호의 크기를 조절하는 노브입니다.
출력 볼륨은 바이패스 상태와 레벨을 맞추는 기준점으로 쓰면 좋습니다. 저희가 맞춰 본 결과, 바이패스 상태에서 앰프 볼륨이 12시 정도로 맞아 있을 때 이 페달은 1시 정도에 두어야 비슷하게 들렸습니다. 이렇게 맞춰 두면 드라이브를 켰을 때 볼륨이 갑자기 커지거나 줄어드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채널 1: 원작 단일 페달에 가까운 톤
상단 채널은 원작 BE-OD 단일 페달과 같은 사운드를 목표로 설계된 채널입니다. 원작의 성격을 그대로 살리고 싶은 분이라면 이 채널부터 써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이게인으로 올려도 소리가 뭉개지지 않고 밀도가 유지됩니다.
하이게인 톤을 들어 보면 드라이브 페달이라기보다 앰프 게인에 가까운 소리가 납니다. 앰프 특유의 힘이 느껴져서 리드 톤을 메인으로 쓰는 분에게 잘 맞습니다. 채널 1의 저음은 2번 채널보다 조금 더 넉넉하게 들립니다.
채널 2: 작은 게인과 명확한 힘
하단 채널은 게인을 작게 잡아 크런치 톤에 맞춘 채널입니다. 1번 채널보다 드라이브가 적어 소리의 윤곽이 또렷하게 드러나고, 힘이 있으면서도 과하지 않은 질감이 특징입니다. 일상 연습이나 리듬 기타처럼 소리가 다른 악기와 섞여야 하는 상황에서 편하게 쓰실 수 있습니다.
클래식 락 스타일을 원하신다면 2번 채널에서 게인을 조금 더 올려 보시기 바랍니다. 게인이 올라가면 고음이 살짝 내려가는 느낌이 들고, 저음이 조금 증폭되는 기분이 듭니다. 두 채널의 질감을 비교하면서 조절하면 원하는 톤을 찾기가 쉬워집니다.
프리센스와 EQ 조절법
프리센스는 각 채널에서 음의 명료함을 더해 주는 노브입니다. 앰프에서는 가는 고음을 크게 만지지 않는 편이라 이 노브의 조절 폭도 작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프리센스를 최대로 올리면 오히려 소리가 어두워지므로, 적당한 범위에서 조금씩 올리며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EQ 노브는 앰프의 톤 컨트롤을 만지듯 다루면 됩니다. 펜더 계열의 소리를 찾을 때는 중음이 살아나도록 맞췄고, 트레블은 날카롭지 않게 적당한 위치에 두었습니다. 기타 음색과 앰프에 따라 세팅이 달라지므로, 실제 연주 환경에서 천천히 찾아가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타이트 스위치의 역할
타이트 스위치는 드라이브 톤에서 퍼지는 저음을 덜어 내어 더 집중된 소리를 얻게 해 줍니다. 3단 토글로 되어 있으며, 맨 아래에 두면 가장 얇은 소리가 나고 위로 올릴수록 소리가 두꺼워집니다. 저희가 여러 번 써 본 결과, 아래도 위도 아닌 가운데 위치가 기본값으로 가장 무난했습니다.
타이트 스위치의 변화는 채널 2에서 더 크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두 채널을 함께 쓸 때는 채널마다 스위치 위치를 따로 잡아 두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마샬 앰프와 펜더 앰프에서 들은 차이
테스트는 마샬 앰프와 펜더 앰프를 번갈아 사용해 진행했습니다. 마샬 앰프에서는 1번 채널이 2번 채널보다 저음이 조금 더 올라가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차이가 아주 크지는 않지만 분명하게 들립니다.
작은 공간이나 오디오 인터페이스로 들으면 채널 간 차이가 잘 느껴지지 않습니다. 넓은 공간에서 합주하거나 큰 스피커로 들을 때 차이가 확연하게 드러납니다. 그래서 이 페달은 합주실처럼 소리가 퍼지는 환경에서 평가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이런 분께 잘 맞습니다
DemonFx BE-ODX는 앰프 게인과 흡사한 드라이브 사운드를 찾는 분에게 강하게 추천하는 제품입니다. 다음과 같은 분들께 특히 잘 맞습니다.
- 합주실 스위처로 게인이나 드라이브를 바꿔 쓰는 분
- 별도의 드라이브 페달 없이 한 대로 리드와 백킹 톤을 나눠 쓰고 싶은 분
- 프리드만 BE-OD 계열의 톤을 좋아하지만 가격 부담이 있는 분
- 1번 채널은 리드와 하이게인, 2번 채널은 크런치와 클래식 락 톤으로 나눠 쓰고 싶은 분
그런 톤을 좋아하시는 분께는 더 설명이 필요 없는 제품입니다. 상세 사양과 구매 정보는 프리버드 상품 상세 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고, 궁금한 점은 고객센터(1600-5150)로 문의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