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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기어 Gibson Hummingbird Rosewood

13:49 · 조회 2,027 · 2018.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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깁슨 허밍버드 로즈우드, 밝아진 사운드와 마감의 아쉬움

깁슨 허밍버드 로즈우드는 허밍버드 시리즈의 내추럴 피니시 모델로, 이전 세대보다 소리가 밝아지고 가격 부담이 줄었습니다. 로즈우드 바디, 리치 라이트 지판, LR 바그스 엘레멘트 VTC 픽업 구성과 함께 마감의 아쉬움도 함께 정리합니다.

허밍버드 로즈우드를 소개합니다

깁슨 허밍버드 로즈우드는 허밍버드 시리즈의 내추럴 피니시 모델입니다. 같은 허밍버드 이름을 달고 있지만 이전 세대와 나란히 놓고 보면 외관과 소리에서 분명한 차이가 느껴집니다. 이번 글은 바디, 헤드, 상판, 지판, 넛과 새들, 픽업 순서로 구성을 짚고, 각 부분이 실제 연주에서 어떤 소리와 감촉으로 이어지는지 풀어서 정리합니다.

가격은 이전 세대보다 크게 내려갔습니다. 허밍버드를 원했지만 가격 때문에 망설였던 분에게 진입 장벽이 한결 낮아진 모델입니다. 다만 가격이 내려간 만큼 모든 부분이 같은 수준으로 바뀐 것은 아니므로, 장점과 아쉬운 점을 함께 살펴보시기를 권합니다.

바디와 헤드 구성

바디의 뒷판과 옆판은 로즈우드로 제작되었습니다. 로즈우드는 울림이 풍성한 목재로 알려져 있어, 어쿠스틱 연주에서 바디 전체가 함께 울리는 느낌을 줍니다. 이전 세대와 비교하면 바디가 조금 작아졌습니다. 크기 변화는 안았을 때의 편안함에도 영향을 주므로 직접 안아 보고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헤드는 일반적인 어쿠스틱 기타와 다른 독특한 각도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넥과 헤드가 이루는 각도가 특이해서 처음 보는 분도 시선이 자연스럽게 머무는 부분입니다. 헤드 모양은 외관의 개성을 만드는 요소이며, 허밍버드 이름과 함께 개성이 뚜렷한 모델이라는 인상을 줍니다.

넥은 연주 중 손이 가장 많이 닿는 부분입니다. 실제로 잡았을 때의 굵기와 프렛 끝의 감촉은 스펙표보다 훨씬 중요합니다. 구매 전에는 매장에서 직접 코드를 잡아 보고, 긴 시간 연주해도 손목에 부담이 없는지 확인하시기를 권합니다.

상판과 바인딩

상판은 솔리드 스프루스로 되어 있습니다. 한 장의 목재로 이루어진 솔리드 상판은 줄의 진동을 바디 전체로 고르게 전달하며, 소리의 기본 골격을 만드는 핵심 부분입니다. 스프루스 상판 특유의 밝은 기본음은 이번 모델의 전반적인 성격과도 이어집니다.

바인딩은 ABS 멀티플라이로 마감되어 있습니다. 바인딩은 소재와 가공에 따라 외관의 고급스러움이 크게 달라지는 부분입니다. 장식적인 디테일을 중시하는 분이라면 이 점을 미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판과 넛, 새들

지판은 리치 라이트 소재입니다. 리치 라이트는 목재 이름이 아니라 합성수지입니다. 목재 지판과는 촉감과 표면 느낌이 다르게 다가올 수 있으므로, 지판 소재를 처음 접하는 분은 이 점을 알고 선택하시면 좋습니다.

넛과 새들은 터스크로 되어 있습니다. 넛은 헤드 쪽에서 줄의 간격과 높이를 잡아 주고, 새들은 바디 쪽에서 줄의 진동을 바디로 넘기는 부품입니다. 두 부품 모두 소리가 나오는 경로의 출발점과 도착점에 있어서 음의 또렷함에 직접 영향을 줍니다.

지판과 넛, 새들의 소재는 모두 이 모델의 밝은 사운드 방향과 같은 흐름으로 이해하시면 편합니다. 부품 하나하나가 전체 소리의 방향을 받쳐 주는 구성입니다.

픽업과 톤 컨트롤

픽업은 LR 바그스 엘레멘트 VTC입니다. 기타에 장착된 픽업 시스템으로, 볼륨과 톤을 기타에서 직접 조절할 수 있습니다. 공연이나 녹음에서 앰프 세팅을 자주 바꾸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기타에서 음색을 다듬을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톤 노브를 중립 근처에 두면 거의 평평한 소리에서 출발할 수 있습니다. 이 상태를 기준점으로 삼아 볼륨을 올리거나 톤을 높이고 낮추면 원하는 음색 방향을 찾기 쉽습니다. 처음 세팅할 때는 중립에서 시작해 조금씩 움직여 보는 방식을 추천합니다.

픽업이 장착된 기타는 앰프나 다른 장비에 연결해 쓸 때 소리의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여러 장비를 함께 쓰는 분이라면 연결 전에 기타 톤을 먼저 정리해 두시기 바랍니다.

소리의 방향: 이전보다 밝아진 허밍버드

이 모델은 이전 허밍버드보다 소리가 많이 밝아졌습니다. 깁슨 특유의 통통 튀는 울림 때문에 허밍버드를 좋아하면서도 선뜻 고르기 어려웠던 분에게 특히 잘 맞는 변화입니다. 맑은 고음과 또렷한 중음이 함께 살아 있어서 음 하나하나가 쉽게 구분됩니다.

밴드 음악과의 궁합이 좋습니다. 강한 스트럼을 하면서 롤링을 넣거나 리듬 기타를 쳐도 소리가 뭉개지지 않고, 악기 사이에서 자기 자리를 찾습니다. 합주에서 기타가 앞으로 나서야 할 때 든든한 역할을 합니다.

핑거스타일 연주에서도 장점이 분명합니다. 손가락으로 줄을 뜯을 때 음의 시작과 끝이 선명하게 들립니다. 스트로크와 핑거스타일을 한 대로 모두 다루고 싶은 분에게 맞는 구성이며, 차분한 곡부터 리듬이 강한 곡까지 폭넓게 소화할 수 있습니다.

마감과 아쉬운 점

마감은 이 모델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입니다. 소리와 연주감이 좋아도 외관에서 아쉬움이 남을 수 있습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도장 마감이 고르지 않은 곳이 눈에 띕니다.

미국 제품이라는 이유만으로 마감이 꼼꼼할 것이라고 기대하시면 어긋날 수 있습니다. 일본산 기타와 비교하면 마감이 조금 거친 느낌이 있습니다. 고가 모델의 정밀한 마감을 기준으로 두면 실망할 수 있으니, 기준을 소리와 구성 쪽에 두고 보시기를 권합니다.

장점과 아쉬움을 나누어 보면 선택의 방향이 분명해집니다. 소리가 맞고 가격 부담이 줄었다는 점을 중시한다면, 마감의 아쉬움을 감안하고도 만족할 수 있는 모델입니다. 구매 전 실물의 도장 상태를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런 분께 어울립니다

이 모델은 소리의 방향과 연주 스타일이 분명한 분께 맞습니다. 아래 항목에 해당하신다면 한번 검토해 보실 만합니다.

  • 밝고 또렷한 어쿠스틱 사운드를 찾는 분
  • 밴드 합주에서 스트로크와 리듬 연주를 주로 하는 분
  • 핑거스타일과 스트로크를 한 대로 다루고 싶은 분
  • 허밍버드의 외관은 좋아하지만 통통 튀는 이전 사운드가 부담이었던 분
  • 마감 디테일보다 소리와 연주감을 우선하는 분

외관의 완성도를 가장 중요하게 보는 분이라면 실물을 직접 확인한 뒤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사양과 재고는 프리버드 홈페이지 www.freebud.co.kr 에서 확인하실 수 있고, 궁금한 점은 대표번호 1600-5150으로 문의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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