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 정리된 THR-II의 방향
야마하 THR-II는 데스크 환경에서 기타 연습과 녹음, 간단한 공연 준비까지 한 대로 해결하도록 만든 앰프입니다. 기존 THR 제품이 여러 장르의 모델을 나누어 담고 있었다면, THR-II는 그 구분을 하나의 기기 안으로 모았습니다. 사용자는 기기를 여러 대 고르는 대신 하나를 놓고 소리를 바꿔 쓰면 됩니다. 프리버드가 이 제품을 주목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THR-II는 디지털 모델링 방식으로 소리를 만듭니다. 앰프와 캐비닛의 특성을 기기 안에서 재현하기 때문에 작은 크기에서도 다양한 질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설명문이 강조하듯 무선 연결과 블루투스 기능까지 더해져 활용 범위가 넓어졌습니다. 책상 위에 올려 두고 바로 켜는 데스크 앰프라는 기본 성격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집에서 조용히 연습하는 분에게도, 밖으로 나가 연주하는 분에게도 같은 기기로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제품의 출발점입니다.
하나의 기기 안에 모인 앰프 모델
이전에는 모던, 부티크, 클래식처럼 계열별로 나뉜 모델을 따로 구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THR-II는 이 모델들을 한 기기 안에 담았습니다. 클린과 크런치처럼 기본이 되는 채널 구성도 그대로 남아 있어 익숙한 소리를 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 모델을 고르는 과정이 단순해지니 연습 시간을 소리 찾기에 빼앗기는 일이 줄어듭니다.
소리의 성격도 분명하게 나뉩니다. 클린 톤은 맑고 쨍합니다. 크런치로 넘어가면 기타 음이 조금 거칠어지면서 힘이 실립니다. 모던 계열은 크런치 이상의 게인 영역에서 음의 결이 살아나고, 부티크 계열은 세부 설정을 만질수록 개성이 뚜렷해집니다. 계열마다 소리의 결도 다릅니다. 미국 계열 앰프 쪽은 밝게 들리는 경향이 있고, 영국 계열은 조금 더 텁텁한 질감으로 들립니다. 같은 기타라도 모델을 바꾸면 전혀 다른 곡처럼 들리기 때문에, 연습 곡이나 장르에 따라 가장 가까운 소리를 고르면 됩니다.
무선 연결과 블루투스
THR-II의 가장 큰 변화는 케이블 없이 쓸 수 있다는 점입니다. 무선 기능을 쓰면 앰프 위치를 연주자 주변에 맞춰 옮길 수 있습니다. 녹음 장소가 어디든 케이블 길이에 신경 쓸 필요가 줄어듭니다. 공간이 좁거나 여러 자리를 옮겨 다니며 연습하는 분에게 잘 맞습니다. 무선 어댑터는 별도 옵션으로 판매되고 있으니, 사용 환경에 맞춰 함께 구성하시면 됩니다.
블루투스도 계속 지원됩니다. 스마트폰을 페어링하면 좋아하는 음악을 재생하고 그 위에 기타를 얹어 연습할 수 있습니다. 음악을 따라 치는 연습이 익숙한 분이라면 템포와 코드 진행을 귀로 익히는 데 도움이 됩니다. 헤드폰을 연결하면 주변에 소리를 내지 않고 혼자 연주하기에도 좋습니다. 버스킹처럼 이동이 잦은 자리에서도 가볍게 준비할 수 있습니다.
앱으로 여는 세부 설정
THR-II는 전용 앱과 연결해 세부 설정을 바꿀 수 있습니다. 기기 자체의 버튼으로도 기본 조작이 가능하지만, 화면을 보면서 만지면 소리의 변화가 훨씬 분명하게 들립니다. 앱에서는 앰프 모델과 이펙트의 상태를 한눈에 확인하고 값을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처음 쓰는 분도 화면에 보이는 항목을 하나씩 바꿔 보면 소리가 어떻게 변하는지 금방 익힐 수 있습니다.
자주 쓰는 설정은 사용자 메모리에 저장해 둘 수 있습니다. 설명 기준으로 다섯 개까지 지원되므로, 곡마다 또는 연습 목적마다 세팅을 나눠 두면 편합니다. 앱을 쓰기 어려운 분이라면 기기의 버튼을 길게 눌러 프리셋을 불러 쓰는 방식도 가능합니다. 세팅을 바꾼 뒤 저장하지 않고 나가려고 하면 저장 여부를 묻는 화면이 나오니, 마음에 드는 소리는 그때 저장해 두시면 됩니다.
이펙트 구성과 사용감
이펙트는 컴프레서, 코러스, 딜레이, 리버브, 페이저, 트레몰로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컴프레서를 걸면 피킹의 강약이 고르게 정리되어 연주가 안정돼 들립니다. 특히 가벼운 아르페지오나 클린 톤에서 음의 균형을 잡는 데 효과적입니다. 게이트는 잡음을 줄이는 데 쓰이며, 과하게 걸면 음의 끝이 잘리므로 적당히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코러스와 페이저는 음에 공간감과 움직임을 더합니다. 화면으로 보면 파형이 어떻게 퍼지고 흔들리는지 확인할 수 있어 설정의 변화를 눈으로도 따라갈 수 있습니다. 트레몰로는 볼륨이 주기적으로 흔들리는 효과라 잔잔한 곡이나 분위기 있는 연주에 쓰기 좋습니다. 리버브는 스프링 타입이 기본으로 설정되어 있어 빈티지한 울림을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이펙트의 양을 앱에서 조절하면 같은 모델에서도 전혀 다른 결의 소리가 만들어집니다.
녹음과 USB 오디오 인터페이스
THR-II는 USB로 노트북에 연결하면 바로 녹음할 수 있는 오디오 인터페이스 역할을 합니다. 별도의 인터페이스 장비가 필요하지 않아 장비 구성이 단순해집니다. 책상 위에서 앰프, 노트북, 헤드폰만 있으면 녹음 환경이 갖춰지는 셈입니다.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 바로 기록할 수 있다는 점도 실용적입니다.
캐비닛 시뮬레이터가 내장되어 있어 마이크를 세우지 않아도 기타 소리를 녹음에 가까운 질감으로 담을 수 있습니다. 집에서 간단한 데모를 만들거나 곡의 구조를 잡아 보고 싶은 경우에 특히 유용합니다. 녹음 목적이라면 앱에서 캐비닛 종류와 이펙트를 함께 맞춰 두면 작업 시간이 줄어듭니다. 연습하면서 녹음까지 자연스럽게 이어 가려는 분에게 맞는 구성입니다.
이런 분께 어울립니다
- 집에서 기타 연습을 하면서 여러 계열의 소리를 바꿔 보고 싶은 분
- 케이블 정리 없이 연습 공간을 자유롭게 옮기고 싶은 분
- 블루투스로 음악을 틀어 놓고 함께 연주 연습을 하려는 분
- 버스킹처럼 이동이 잦아 가볍게 준비해야 하는 분
- 노트북으로 간단히 녹음하고 싶은 입문자와 데모 작업자
여러 계열의 소리를 하나의 기기에서 해결하고 싶다면 THR-II가 잘 맞습니다. 앱 조작이 익숙하지 않은 분도 기본 프리셋을 중심으로 쓰면 큰 어려움 없이 시작할 수 있습니다. 구매 전에는 사용하실 장소와 연결 방식을 먼저 정해 보시길 권합니다. 궁금한 점은 프리버드 상담(1600-5150)으로 문의하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