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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gear Ibanez Asking Alexandria Ben Bruce Signature BBM1

14:30 · 조회 7,283 · 2014.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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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바네즈 벤 브루스 시그니처 BBM1, 비대칭 마호가니 기타

아이바네즈 벤 브루스 시그니처 모델 BBM1은 마호가니 비대칭 바디, 메이플 3피스 넥, 험버커 두 개와 인피니티 픽업으로 구성된 개성 강한 기타입니다. 직렬과 병렬을 오가는 배선과 코일 스플릿으로 다양한 소리를 낼 수 있어 사운드를 세밀하게 다루고 싶은 분에게 적합합니다.

아이바네즈 벤 브루스 시그니처 BBM1 한눈에 보기

이 기타는 영국 밴드 Asking Alexandria의 기타리스트 벤 브루스의 시그니처 모델, 아이바네즈 BBM1입니다. 시그니처 모델은 아티스트가 실제로 쓰는 방식과 취향을 기준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일반 라인업과 설계의 방향이 다릅니다. 이 모델에서도 바디 형태, 넥 구성, 픽업 배선, 스위치 배치에 그런 흔적이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처음 보는 분이라도 기타 한 대에 어떤 생각이 담겼는지 차근차근 따라가 보면 이해가 빠릅니다.

BBM1을 살펴볼 때는 부품을 따로 보기보다 전체가 어떻게 맞물리는지 보는 것이 좋습니다. 바디의 울림이 넥을 통해 전달되고, 그 소리가 픽업과 배선을 거쳐 앰프로 나가는 흐름을 함께 생각하면 기타의 성격이 자연스럽게 드러납니다. 아래 항목에서는 바디, 넥, 픽업, 배선, 킬 스위치와 브리지, 사인 순서로 각 부분이 소리와 연주에 어떻게 이어지는지 설명합니다. 마지막에는 이 기타가 누구에게 잘 맞는지도 정리합니다.

마호가니 바디와 비대칭 디자인

BBM1의 바디는 마호가니로 만들어졌습니다. 마호가니는 중음이 두툼하고 저음이 묵직하게 받쳐 주는 나무로, 연주할 때 울림이 바디 안에서 고르게 퍼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기타는 바디가 좌우 대칭이 아닌 비대칭 형태라 몸에 닿는 면이 일반 바디와 달라서, 앉아서 칠 때와 서서 칠 때 느낌이 다르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비대칭 바디는 호불호가 갈리는 디자인입니다. 정형화된 레스폴이나 스트랫 계열 바디에 익숙한 분에게는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자기만의 외형을 원하는 분에게는 바로 눈에 띄는 장점이 됩니다. 무대에서 기타의 실루엣이 확실하게 드러나므로 보는 사람에게도 존재감이 강한 편입니다. 바디 선택은 소리만큼 취향의 문제이니, 직접 메고 거울 앞에서 자세를 잡아 보신 뒤 결정하시기를 권합니다.

메이플 3피스 넥과 로즈우드 지판

넥은 메이플 3피스 구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세 조각의 나무를 이어 만든 넥은 한 덩어리 넥에 비해 뒤틀림에 강하고, 줄의 진동이 넥을 통해 또렷하게 전달되는 편입니다. 메이플 특유의 밝고 단단한 음색이 넥 쪽에서 먼저 전해지므로 연주 중 손끝의 반응이 빠르게 느껴집니다. 빠른 리프나 연속 주법을 치는 분에게는 이 응답성이 연주 만족도를 좌우하는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지판은 로즈우드이며 24프렛입니다. 로즈우드 지판은 따뜻하고 부드러운 질감으로 손끝에 편안한 느낌을 주고, 높은 음역에서 프렛을 넘나드는 연주에도 잘 어울립니다. 24프렛은 솔로 연주에서 상단 음역까지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범위입니다. 헤드 부분은 일자가 아니라 뒤로 꺾인 구조라서 줄이 넛을 지나는 각도를 잡아 주는 데 도움이 됩니다.

험버커 두 개와 인피니티 픽업의 사운드

BBM1에는 인피니티 픽업이 장착되어 있으며, 두 개의 험버커 구성이 기본 골격을 이룹니다. 험버커는 기본 출력이 넉넉하고 소리의 밀도가 높아서 게인을 쓰는 연주에서 음의 덩어리감을 잘 살려 줍니다. 두 픽업의 위치에 따라 넥 쪽은 따뜻한 방향으로, 브릿지 쪽은 또렷한 방향으로 소리가 잡히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마호가니 바디에서 나오는 우렁찬 울림과 인피니티 픽업의 후끈한 소리가 함께 어우러지는 것이 이 기타의 인상입니다. 게인을 올렸을 때는 음이 타이트하게 모이는 느낌이 있어서, 리프의 윤곽이 쉽게 흐려지지 않습니다. 디스토션을 걸었을 때 응답이 시원하게 뻗는 것도 이 기타의 장점입니다. 클린 사운드는 앰프와 이펙터 세팅에 따라 크게 달라지므로, 게인이 많은 세팅에서 이 기타의 성격이 가장 분명하게 드러난다고 기억해 두시면 좋습니다.

직렬과 병렬을 오가는 배선

BBM1의 배선은 이 기타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입니다. 험버커 두 개를 직렬로 묶으면 파워가 강하고 묵직한 전형적인 험버커 소리가 나옵니다. 병렬로 연결하면 싱글 코일에 가까운 소리가 나오지만 완전히 같은 뉘앙스는 아니어서, 두 방식의 중간 지점처럼 독특하게 들립니다.

넥 쪽 픽업에 있는 코일 스플릿을 사용하면 험버커가 싱글 코일 두 개처럼 나뉘어 앞과 뒤의 소리가 각각 살아납니다. 셀렉터 위치마다 두 픽업이 함께 들어오거나 하나씩 나뉘어 들어오는 조합이 달라지므로, 한 대의 기타로 헤비한 리프와 가벼운 싱글 톤을 모두 시도할 수 있습니다. 배선이 복잡하게 느껴진다면 셀렉터를 한 칸씩 옮기며 소리 변화를 귀로 확인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앰프 설정을 고정해 두고 위치별로 비교하면 차이가 훨씬 잘 들립니다. 사운드 메이킹에 시간을 쓰는 분에게 이 배선은 다양한 표현의 출발점이 됩니다. 녹음 전에 어떤 곡을 어떤 질감으로 칠지 미리 정해 두면 셀렉터를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킬 스위치와 고정식 브리지

킬 스위치는 연주 중 소리를 순간적으로 끊어 리듬감 있는 효과를 만드는 장치입니다. 볼륨을 조금 낮춰 둔 상태에서 스위치를 누르면 짧게 잘린 소리가 나와 연주에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레스폴 계열에서 많이 쓰이는 방식이라 익숙한 분이라면 바로 감을 잡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이 스위치는 반복 사용에 약한 편이므로 자주 눌러 쓰면 고장이 날 수 있습니다. 푸시푸시 방식이 아니어서 빠른 연속 동작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필요한 순간에만 아껴 쓰는 습관을 들이면 기타를 오래 안정적으로 쓰실 수 있습니다.

브릿지는 아이바네즈가 직접 설계한 고정식 타입입니다. 뒤쪽에서 피치를 세밀하게 맞출 수 있는 조절 나사가 갖춰져 있고, 스트링 스루 바디 방식으로 줄을 바디 뒤쪽에서 꿰어 고정합니다. 고정식 브리지는 튜닝이 안정적이라 강하게 연주하는 분에게 잘 맞습니다.

친필 사인과 한정 생산의 의미

BBM1 뒷면에는 벤 브루스의 친필 사인이 들어 있습니다. 시그니처 모델에서 사인은 아티스트와 제품을 잇는 상징이며, 같은 모델이라도 소장 가치를 더해 주는 요소입니다. 사인이 프린팅이 아니라 친필이라는 점이 이 기타를 특별하게 만듭니다.

표면의 질감이 고르지 않아 손으로 직접 그린 것처럼 보이는 부분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대량으로 찍어낸 모델과 달리 수량이 많지 않은 시그니처 제품은 소장용으로도 의미가 큽니다. 다만 소장 가치는 개인의 판단이므로, 실제로 연주하는 기타로서의 완성도를 먼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이런 분께 어울립니다

BBM1은 비대칭 바디와 강한 존재감을 원하는 기타리스트에게 잘 맞습니다. 마호가니의 울림과 두 개의 험버커를 바탕으로 게인 사운드를 중심에 두고 연주하는 분에게 특히 어울립니다. 직렬과 병렬, 코일 스플릿을 오가며 소리를 다듬고 싶은 분도 이 배선에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정형화된 바디 형태를 선호하거나 킬 스위치를 자주 쓰는 연주 스타일이라면 다른 모델이 더 맞을 수 있습니다. 시그니처 모델을 소장하려는 팬에게는 친필 사인이 의미 있는 선물이 됩니다. 구매나 상담이 필요하시면 프리버드 고객센터 1600-5150으로 문의해 주시고, 가능하다면 직접 쥐어 보고 소리를 확인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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