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더의 저가 라인, 스콰이어의 시작
펜더는 처음부터 비싼 악기회사가 아니었습니다. 창립 당시 기타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면서 많은 기타리스트들에게 기회를 주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펜더가 사용하는 고급 자재와 우수한 품질 때문에 점차 가격이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가격 상승에 따라 일부 소비자들이 더 이상 펜더를 접근할 수 없게 되자, 펜더는 새로운 대안을 준비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스콰이어입니다. 스콰이어는 펜더의 특징을 유지하면서도 더욱 저렴한 가격대를 제시하며, 펜더의 DNA를 담은 악기를 더 많은 연주자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어피니티 시리즈: 스콰이어 라인의 특별함
스콰이어는 여러 라인으로 나뉘어집니다. 일반적인 스콰이어 모델들은 아가디스나 비스타 같은 저렴한 목재를 바디에 사용하는 반면, 어피니티 시리즈는 차이가 있습니다. 어피니티는 스콰이어 라인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고급 자재인 알더 목재를 바디에 사용하여 더욱 펜더에 가까운 사운드를 낼 수 있습니다.
이는 저렴한 가격대를 유지하면서도 품질 수준을 한 단계 높인 선택입니다. 어피니티 시리즈는 입문자도 접근할 수 있는 가격이면서, 이미 다른 고급 악기를 다루던 연주자들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알더 바디의 따뜻한 톤
어피니티 스트랫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알더 바디입니다. 알더는 펜더가 전통적으로 사용해온 목재로, 따뜻하고 풍부한 사운드를 만들어냅니다. 어피니티는 이 알더 바디로 인해 같은 가격대의 다른 기타보다 더욱 개성 있는 톤을 제공합니다.
이 바디는 또한 세련된 외관을 제공합니다. 메탈릭한 여러 색상 옵션이 준비되어 있어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합니다. 색상뿐만 아니라 촉감도 부드럽고 고급스러워서, 가격대에 비해 품질감이 우수합니다.
메이플 넥과 로즈우드 프렛보드
넥은 메이플로 구성되어 있으며, 70년대 펜더 스타일의 라디우스를 적용했습니다. 손바닥을 가득 채우는 형태로 연주감이 우수하며, 조작감이 매우 뛰어납니다. 같은 가격대의 악기와 비교해도 거의 차이가 없을 정도로 높은 품질의 조작감을 제공합니다.
프렛보드는 로즈우드로 제작되었습니다. 로즈우드는 따뜻한 톤을 연출하며, 어두운 색상으로 인해 기타 전체의 미적 완성도를 높입니다. 헤드 머신은 크롬 다이캐스트로 제작되어 튜닝 안정성이 우수하고, 트러스 로드는 헤드 아래에서 편하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싱글 코일 픽업과 개성 있는 사운드
어피니티 스트랫에는 스콰이어에서 자체 제작한 싱글 코일 픽업이 3개 탑재되어 있습니다. 이 픽업들은 일반적인 펜더 빈티지 스타일을 따르고 있어서, 펜더의 클래식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픽업의 성능도 같은 가격대의 제품들과 비교했을 때 손색이 없습니다.
사운드는 펜더처럼 극도로 '찰진' 느낌은 아니지만, 매우 개성이 있습니다. 밝고 명확한 톤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펜더보다는 부드럽고 따뜻한 특성이 있습니다. 이펙터를 사용할 때나 라이브 환경에서도 충분히 존재감 있는 사운드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펜더의 찰진 사운드가 때로는 너무 도드라진다고 느끼는 연주자들에게는 어피니티의 톤이 더욱 매력적일 수 있습니다.
빈티지 트레몰로 시스템
트레몰로 시스템은 펜더의 빈티지 스타일을 그대로 적용했습니다. 팔의 움직임이 부드럽고 자연스러우며, 강하게 사용해도 튜닝 안정성이 우수합니다. 일반적인 펜더 스트랫과 거의 같은 수준의 조작감과 성능을 제공합니다.
무엇보다 이런 높은 사양이 저렴한 보급형 가격대에 적용된 점이 놀랍습니다. 과거의 초기 스콰이어 모델들은 저렴한 너트를 사용하거나 마무리가 부족한 부분이 있었지만, 현재의 어피니티 시리즈는 이런 약점이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초보자도 전문가도 다룰 수 있는 범용성
펜더 스트랫은 강한 개성을 가진 악기입니다. 그 찰진 사운드와 톤은 명확하지만, 연주자가 극복해야 할 부분도 있습니다. 초보자가 펜더를 다룰 때는 악기의 특성이 강해서 때로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반면 어피니티 시리즈는 개성을 유지하면서도 범용성이 높습니다.
어피니티는 초보자도 쉽게 다루면서 악기의 사운드를 만끽할 수 있으며, 이미 경험 많은 연주자도 라이브나 녹음에서 충분히 활용할 수 있습니다. 펜더와 달리 어피니티는 기타의 개성을 존중하면서도 연주자의 의도를 충분히 따르는 악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명확한 개성을 원하는 플레이어를 위해
음악 장르나 스타일에 관계없이 특정 기타만의 고유한 톤을 추구하는 연주자들이 있습니다. 그런 연주자들에게는 다목적으로 쓸 수 있는 기타보다, 명확한 개성을 가진 악기가 더욱 매력적입니다. 어피니티 스트랫의 따뜻하고 부드러운 톤은 라이브 환경에서도, 스튜디오 녹음에서도 쉽게 인식 가능한 특성입니다.
펜더나 다른 고가의 스트랫에 가격대로 인해 망설이던 연주자들이라면, 어피니티 시리즈에서 시작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렴한 가격대에 펜더의 DNA를 담으면서도, 이 악기만의 독특한 개성을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제조 과정이나 품질 관리 수준도 높아서, 저렴한 가격에서 불량품을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