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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gear Beyond Classic Retro 50T

15:48 · 조회 5,746 · 2018.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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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버드 Beyond Classic Retro 50T 소개 | 투데이스기어

프리버드 Beyond Classic Retro 50T는 클래식 레트로 시리즈의 마지막 모델로, 2018년 레트로 라인업을 마무리하는 기타입니다. 투피스 바디, 빈티지 타입 하드웨어, 험버커가 아닌 텔레 계열 픽업 구성이 맑고 두터운 소리로 이어지는 과정을 정리했습니다.

모델 개요: 클래식 레트로 시리즈의 마지막 주자

프리버드 Beyond Classic Retro 50T는 클래식 레트로 시리즈의 마지막 제품이자 2018년 레트로 라인업을 마무리하는 모델입니다. 이번 시리즈는 세 가지 모델로 구성되었고, 50T는 그중에서 프리버드가 오랫동안 만들고 싶었던 기타입니다. 텔레캐스터 스타일의 실루엣을 기본으로 삼으면서 옛 기타의 구성을 충실히 따라간 모델입니다.

이 기타는 유행을 좇기보다 원형에 가까운 소리와 감촉을 살리는 쪽에 무게를 둡니다. 그래서 외관만 비슷하게 흉내 낸 것이 아니라, 바디와 넥, 픽업, 브리지까지 빈티지 텔레의 구조를 하나씩 이어서 구현했습니다. 빈티지 기타의 매력을 좋아하지만 관리와 세팅에 부담을 느끼던 연주자에게 잘 맞는 선택입니다.

바디와 색상: 투피스 바디가 만드는 나무의 결

바디는 투피스 구조로 제작되었습니다. 두 장의 나무를 이어 만든 바디는 한 덩어리 나무와 다른 방식으로 울림을 전하며, 나무 결이 그대로 드러나 외관의 개성도 살아납니다. 바디 윤곽에는 별도의 컨투어 가공이 없어서 빈티지 텔레의 단순하고 곧은 형태를 그대로 유지합니다.

색상은 버터스카치 계열의 블론드와 블루, 두 가지로 출시되었습니다. 블론드 마감에서는 나무 결이 은은하게 비치고, 빛을 받으면 결의 흐름이 더 분명하게 보입니다. 나무 결은 제품마다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같은 색상이라도 한 대 한 대의 표정이 다릅니다.

무게 배분과 바디 구조는 소리의 밀도와 직접 이어집니다. 투피스 바디는 울림을 과하게 키우지 않으면서도 중저음의 골격을 단단하게 받쳐 주어, 연주할 때 소리가 흩어지지 않고 중심을 잡는 느낌을 줍니다.

넥과 지판: 메이플 넥의 빠른 반응

넥에는 하드 메이플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메이플 넥은 단단하고 밝은 소리를 내는 특성이 있어서, 텔레 계열의 쨍한 특징을 소리 앞쪽에 살리는 역할을 합니다. 넥 표면에는 글로스 마감이 적용되어 있어,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을 매끄럽게 유지하고 관리하기도 편합니다.

지판과 넥의 마감은 연주 중 손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받쳐 줍니다. 코드 전환이 많은 리듬 연주에서는 넥이 단단하게 받쳐 주는 만큼 음의 시작이 또렷하게 들립니다. 반대로 빠른 솔로 연주에서도 줄 위를 미끄러지는 손의 움직임이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헤드스톡에는 빈티지 타입의 튜닝 머신을 달았습니다. 머신 헤드의 생김새와 감는 방식이 옛 기타의 분위기를 살려 주고, 줄을 감았을 때의 조작감도 빈티지 기타를 좋아하는 연주자에게 익숙하게 다가갑니다.

픽업 구성과 소리의 방향

픽업은 소리의 방향을 정하는 가장 중요한 부품입니다. 50T는 텔레 계열 픽업 구성을 그대로 따르면서, 얇고 날카로운 소리보다 조금 더 두터운 톤을 낼 수 있는 방향으로 골랐습니다. 그 결과 소리 입자가 치밀하고 묵직한 무게감이 생기며, 맑은 톤 안에도 중심이 있는 소리가 만들어집니다.

픽업의 특성은 피킹 강도에 따라 다르게 드러납니다. 세게 치면 소리의 뒷부분이 살아나고, 가볍게 치면 음이 둥글고 부드럽게 퍼집니다. 같은 기타라도 연주자의 손에 따라 소리의 질감이 달라지는 것이 텔레 계열 기타의 재미입니다.

픽업 고정 방식은 세팅의 편의를 고려해 바꿨습니다. 빈티지 텔레는 부품을 분해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세팅할 때 번거로운데, 50T는 나사 방식을 적용해 조정 과정을 한결 가볍게 만들었습니다. 덕분에 상황에 맞춰 높이와 위치를 조절하기 쉬워졌습니다.

브리지와 하드웨어: 빈티지 구성의 디테일

브리지는 세 개의 새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새들 소재로 황동을 사용했습니다. 황동 새들은 줄의 진동을 단단하게 전달하여 음의 선이 뚜렷하게 살아나도록 돕습니다. 이 구성은 옛 텔레의 사운드를 중요하게 여기는 연주자에게 특히 의미가 있습니다.

줄은 바디 뒤쪽으로 관통하는 방식으로 고정됩니다. 줄이 바디를 지나면서 생기는 울림이 중음과 고음의 끝을 또렷하게 해 주며, 어택이 빠르고 서스테인이 과하지 않은 텔레 특유의 반응을 살려 줍니다. 브리지 주변에 플레이트가 있어 연주 중 손이 닿는 면도 안정적으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조작 부는 3웨이 픽업 셀렉터 스위치와 볼륨, 톤을 하나씩만 둔 원 마스터 구성으로 정리했습니다. 3웨이 스위치로 넥, 넥과 브리지 중간, 브리지 위치를 바꿔 소리를 전환할 수 있습니다. 원 마스터 톤은 간결한 조작감을 주면서도 톤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이끌어 냅니다.

줄과 연주감: 엘릭서 나노웹 010 세팅

데모에는 엘릭서 나노웹 010 게이지의 줄을 사용했습니다. 나노웹 코팅 줄은 부식에 강하고 수명이 길어, 자주 연주하는 사람에게 관리 부담을 줄여 줍니다. 줄을 자주 교체하지 않는 연주자라면 음색이 오래 일정하게 유지된다는 점이 장점으로 다가옵니다.

엘릭서 줄 특유의 매끈하고 미끌미끌한 촉감은 호불호가 나뉩니다. 이 촉감을 좋아하는 연주자는 손끝이 줄 위를 부드럽게 미끄러지는 감각에 금방 익숙해집니다. 반대로 줄의 저항감을 선호하는 사람에게는 처음에 낯설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줄 게이지에 따라 울림과 피킹 감촉이 달라지므로, 본인이 쓰는 줄과 비교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50T는 줄이 바뀌어도 기본 소리의 성격이 크게 흔들리지 않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줄 교체를 실험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감촉을 찾기에도 적당합니다.

소리 시연: 몽글몽글하고 쫀득한 중저음

마샬 앰프에 연결한 시연에서 50T는 날카롭게 찌르는 소리보다 몽글몽글하고 둥근 질감을 먼저 보여 줍니다. 엘릭서 줄의 질감이 소리의 끝을 부드럽게 감싸 주는 느낌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날선 공격성은 적고, 음이 퍼지는 방향이 안정적입니다.

낮은 음역은 쫀득쫀득한 질감을 살려 두어, 코드를 짚었을 때 바닥을 받쳐 주는 힘이 충분합니다. 픽업이 과하게 튀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어 저음이 뭉개지지 않고, 전체 밸런스가 한쪽으로 쏠리지 않습니다. 이 특징은 블루스나 록의 리듬 연주에서 중심을 잡는 데 도움이 됩니다.

세 가지 모델 중에서도 50T는 가장 개성이 뚜렷한 기타로 꼽힙니다. 텔레 계열 특유의 또렷함과 두터운 중심이 함께 있어서, 한 음만 들어도 기타의 캐릭터가 분명하게 전해집니다. 프리버드가 가장 오래 사용한 모델도 텔레 계열이라는 점에서 그 완성도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분에게 잘 맞습니다

  • 클래식한 텔레 스타일의 외관과 소리를 함께 원하는 연주자
  • 맑고 쨍한 톤 위에 두터운 중심이 있는 소리를 찾는 연주자
  • 블루스, 록, 컨트리처럼 리듬 연주의 질감을 중시하는 연주자
  • 빈티지 하드웨어의 조작감과 세팅 편의를 함께 원하는 연주자

특히 텔레 계열 기타를 처음 접하는 분이나, 레트로 사운드에 관심이 있지만 빈티지 기타의 관리가 부담스러웠던 분에게 권할 만합니다. 50T는 옛 기타의 구성을 살리면서도 세팅과 조작에서 실용성을 챙겼습니다. 연주 스타일이 분명한 분일수록 이 기타의 개성이 더 선명하게 다가옵니다.

제품은 프리버드 매장에서 직접 만져 보실 수 있습니다. 매장 방문 전에 재고와 입고 일정을 확인하시려면 프리버드 고객센터 1600-5150으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실제 소리와 감촉은 직접 연주해 보셔야 정확하게 알 수 있으니, 가까운 매장에서 꼭 한번 손에 쥐어 보시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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