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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gear Gibson USA 2016 Les Paul Studio 2016 T

9:23 · 조회 8,330 · 201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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깁슨 레스폴 스튜디오 2016 T, 코일 탭으로 넓어진 정통 레스폴 사운드

깁슨 레스폴 스튜디오 2016 T는 기존 스튜디오 모델의 설계를 그대로 이어받으면서 코일 탭 기능으로 활용 폭을 넓힌 제품입니다. 클린 톤의 맑은 질감부터 록 드라이브까지 한 대로 폭넓게 다룰 수 있습니다.

2016년 스튜디오 T 모델, 무엇을 이어받았나

2016년 레스폴 스튜디오 T 모델은 스튜디오 라인의 정체성을 그대로 이어받은 제품입니다. 기존 2014년 모델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으며, 설계와 소리의 방향이 계승되었습니다. 스튜디오 라인은 스탠다드 모델의 핵심 소리를 유지하면서 소리에 영향을 주지 않는 장식과 옵션을 덜어낸 시리즈입니다. 그래서 레스폴 특유의 울림을 원하면서도 구성에 실속을 따지는 연주자에게 현실적인 선택지가 됩니다.

스탠다드와 비교했을 때 달라진 부분을 정확히 알아 두면 선택이 쉬워집니다. 무늬가 있는 고급 상판 메이플처럼 외관에만 영향을 주는 요소는 과감히 뺐습니다. 대신 일반 메이플 상판을 사용해 소리에 충실한 구성을 택했습니다. 외관은 수수한 편이지만, 연주감과 소리에 집중한 모델입니다.

처음 레스폴을 접하는 입문자에게도 좋은 출발점이 됩니다. 레스폴 계열의 기본기를 익히면서 다른 기타로 넘어갈 때의 기준점도 만들 수 있습니다. 같은 사운드를 다양한 상황에서 시험해 보고 싶은 분에게 특히 권합니다.

와인레드 바디와 골드 하드웨어

이번 모델은 와인레드 바디에 골드 하드웨어를 얹었습니다. 골드 파츠와 와인레드의 조합은 클래식한 인상을 주며, 무대 위에서도 시선을 끄는 색감입니다. 블랙이나 다른 단색과 달리 바디의 결이 자연스럽게 드러나 있어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살아납니다.

바디 구조는 마호가니 위에 메이플 탑이 올라가는 방식입니다. 메이플 상판이 바디 가장자리로 드러나 있어 레스폴 특유의 짜임이 눈으로도 확인됩니다. 뒷면에서는 마호가니 바디의 질감이 손에 느껴지며, 전체적으로 안정감 있는 외형을 갖추고 있습니다.

바디의 색과 구조는 소리와도 이어집니다. 마호가니는 중저음의 바탕을 받쳐 주고, 메이플 상판은 선명한 중고음을 더합니다. 클린 톤에서도 소리의 윤곽이 뚜렷하게 살아나는 이유입니다. 외형과 소리 모두 스튜디오 시리즈의 기본기를 충실히 따르고 있습니다.

넥과 지판, 그라파이트 너트

넥은 로즈우드 지판과 함께 연주 편의를 고려해 설계되었습니다. 장시간 코드를 잡거나 빠른 리프를 칠 때 손에 무리가 적은 편입니다. 지판 위에서 손을 움직이는 감각이 자연스러워 초보자도 금방 적응할 수 있습니다.

너트는 본이 아닌 그라파이트 소재로 바뀌었습니다. 과거 레스폴에서 쓰던 본 너트와 달리 소재를 분명히 밝힌 부분입니다. 줄이 너트를 지나는 지점이 매끄럽게 정리되어 있어, 개방현 연주에서도 깔끔한 소리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바인딩은 바디 앞면에만 남기고, 뒷면과 넥에서는 생략했습니다. 소리에 영향을 주지 않는 부분을 덜어낸 결과입니다. 넥을 직접 잡아 보면 그립감과 마감의 차이를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490R 픽업과 코일 탭 기능

픽업은 490R 험버커를 사용합니다. 490R은 레스폴 계열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픽업으로 꼽히는 제품이라 익숙한 질감을 줍니다. 두툼한 중음과 힘 있는 저음이 함께 나와 록 사운드의 기본 틀을 잡아 줍니다.

두 개의 험버커에는 각각 코일 탭 기능이 들어 있습니다. 코일을 하나씩 끄면 험버커가 싱글 코일 픽업처럼 동작합니다. 이 기능이 이 모델의 가장 큰 활용 포인트입니다. 한 대로 전혀 다른 질감을 만들 수 있어 연주의 폭이 크게 넓어집니다.

노브는 높낮이가 다르게 보이고 살짝 흔들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이는 노브 파츠의 기본 구조에서 나오는 현상이며 불량이 아닙니다. 조작에는 큰 문제가 없으니 참고해 두시면 좋습니다.

코일 탭 클린 사운드, 통기타 질감

코일 탭을 걸면 험버커의 두툼함이 줄어들고 맑고 얇은 소리가 나옵니다. 중음대가 확 깎이는 대신 저음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이 변화 덕분에 통기타 같은 어쿠스틱 질감을 전기 기타로 낼 수 있습니다.

가운데 포지션에서 두 픽업을 함께 쓰면 청명하고 가벼운 톤이 나옵니다. 코일 탭 상태에서는 하나의 음역대가 쫙 빠지는 듯한 독특한 변화도 느껴집니다. 이 특성은 차분한 반주나 가벼운 스트로크에 잘 맞습니다.

예배 반주처럼 소리가 과하지 않아야 하는 연주에서 특히 유용합니다. 악기를 바꾸지 않고도 어쿠스틱 톤과 전기 톤을 오갈 수 있어 공간에 맞춰 소리를 조절하기 편합니다. 한 대로 두 가지 질감을 준비하고 싶은 분께 실용적인 선택입니다.

드라이브 사운드와 록 리듬

드라이브를 걸면 록 리듬과 리프가 힘 있게 살아납니다. 클린 톤과 달리 게인을 더하면 바디의 두께가 그대로 전달됩니다. 록앤롤 리프를 연주해 보면 소리가 붕 뜨지 않고 단단하게 잡힙니다.

리듬 연주에서는 가벼운 스트로크에 특히 잘 맞습니다. 소리가 흐트러지지 않아 코드 스트로크가 깔끔하게 정리됩니다. 짧게 끊어 치는 리프에도 반응이 또렷해 리듬 기타에 적합합니다.

한 대로 파워 코드와 어쿠스틱 스트로크를 자연스럽게 오갈 수 있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공연 중 곡 분위기가 바뀔 때도 악기를 바꾸지 않아도 됩니다. 연습실에서 여러 장르를 시험해 보기에도 좋습니다.

하드케이스와 실속 있는 구성

스튜디오 모델은 처음부터 하드케이스가 함께 나옵니다. 이동이 잦은 연주자나 공연 장소를 자주 오가는 분에게 실용적인 구성입니다. 바디와 하드웨어를 충격으로부터 지켜 줍니다.

옵션을 줄였지만 실제 사용에 영향을 주는 요소는 빠지지 않았습니다. 코일 탭, 골드 하드웨어, 그라파이트 너트처럼 연주와 직결되는 부분은 모두 남겨 두었습니다. 장식보다 소리와 연주감에 집중한 구성이라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분께 어울립니다

  • 레스폴 특유의 사운드를 실속 있는 구성으로 시작하려는 입문자
  • 록 리듬과 리프를 한 대로 소화하려는 연주자
  • 코일 탭으로 어쿠스틱 톤과 전기 톤을 오가고 싶은 분
  • 예배 반주나 차분한 스트로크 연주를 주로 하는 분

직접 넥을 잡고 소리를 들어 보고 싶다면 프리버드 매장에서 테스트해 보실 수 있습니다. 문의는 1600-5150입니다. 이 모델은 스튜디오의 정통성을 지키면서 코일 탭으로 활용 폭을 넓힌 레스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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