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Plug2 시리즈의 마지막 신제품입니다
amPlug2 시리즈는 헤드폰을 꽂아 연습할 수 있도록 만든 기타 앰프 라인입니다. 클래식 락(AP2-CR)은 앞서 소개된 메탈 모델, AC30 모델에 이어 세 번째로 소개되는 모델이며, 이 시리즈의 마지막 신제품입니다. 세 모델은 각각 뚜렷하게 다른 성향의 사운드를 담당합니다.
기존 모델에서 한 단계 발전한 기능이 들어 있어 같은 시리즈 안에서도 선택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모델을 고르기 전에 내가 좋아하는 앰프 계열이 무엇인지 먼저 정하면 어떤 모델이 맞는지 쉽게 좁힐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마샬 계열 사운드를 좋아하는 분은 클래식 락 모델이, 복스 계열을 좋아하는 분은 AC30 모델이 출발점이 됩니다.
디자인과 사운드 방향
클래식 락 모델은 외관부터 마샬 앰프를 떠올리게 합니다. 메탈 모델이 다른 계열의 분위기를 담고 있었던 것과 비교하면 방향이 분명하게 구분됩니다. 외관만 보아도 어떤 사운드를 지향하는지 짐작할 수 있도록 디자인 단계부터 영국 앰프의 느낌을 담은 제품입니다.
제품 구성도 같은 방향을 따릅니다. AC30 모델은 복스 AC30의 탑 부스트 계열 사운드를, 메탈 모델은 미국 메사 계열의 사운드를, 클래식 락 모델은 영국 마샬 계열의 하이게인 사운드를 목표로 합니다. 나라와 앰프 계열을 나눠 놓았기 때문에 원하는 질감을 고르는 기준이 명확해집니다.
세 모델은 같은 연습 목적을 공유하면서도 소리의 결이 서로 다릅니다. 그래서 세 가지를 차례로 들어 보고 비교하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 방법입니다. 같은 기타를 연결해 들어 보면 앰프 계열에 따른 차이가 더 분명하게 느껴집니다.
집에서 연습하기 좋은 이유
이 제품은 헤드폰을 꽂아 연습하는 용도로 설계되었습니다. 앰프에 연결해 큰 소리를 내면 가족의 눈치가 보이기 마련인데, 헤드폰을 쓰면 소리 부담이 줄어 밤이나 이른 시간에도 편하게 연습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 자주 연습하는 분에게 특히 잘 맞습니다.
휴대성도 좋은 편입니다. 들고 다니기 편해서 연습 장소를 자유롭게 옮길 수 있고, 배터리가 오래 가기 때문에 외출 중에도 부담이 적습니다. 좋은 사운드를 혼자 들으며 연습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제품이 꾸준히 찾는 이유입니다.
amPlug 시리즈는 2007년 등장 이후 줄곧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켜 왔습니다. 매장에서도 이 제품을 찾는 분이 많으며, 처음 앰프 연습을 시작하는 분들이 많이 고르는 제품입니다.
조작부와 미드 부스트
조작부는 단순합니다. 전원부, 사운드 선택 스위치, 볼륨, 톤, 게인으로 구성되어 있어 처음 쓰는 사람도 금방 익힐 수 있습니다. 여기에 클래식 락 모델만의 미드 부스트 기능이 더해졌습니다.
미드 부스트는 전원 스위치를 눌러 고릅니다. 전원을 켜면 초록불이 들어오고, 한 번 더 누르면 빨간불이 들어오며 중음이 더 강조된 상태가 됩니다. 1단계와 2단계로 나뉘어 있어 중음 강조 정도를 단계별로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미드 부스트 단계를 올리면 중음이 살아나면서 소리의 중심이 앞으로 나옵니다. 2단계에서는 마샬 계열 3밴드 앰프의 중음 느낌을 떠올리게 하는 표현이 나옵니다. 연주하는 곡의 성격에 따라 단계를 바꿔 가며 소리를 고르면 좋습니다.
게인과 톤이 만드는 소리
게인을 올리면 소리의 결이 달라집니다. 게인을 높일수록 음이 두꺼워지고 볼륨도 함께 커지기 때문에, 연습 중에는 게인과 볼륨을 번갈아 조절하며 적정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게인이 소리의 기본 질감을 정하고, 볼륨은 듣는 크기를 정하는 역할을 합니다.
톤을 낮추면 소리가 멍해지고, 톤을 최대로 올리면 소리가 또렷하고 날카롭게 쏘는 편입니다. 소리를 듣는 환경과 헤드폰 종류에 따라 톤 위치를 달리하면 연습 때마다 원하는 소리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앰프에 연결해 들었을 때는 노이즈가 조금 섞여 들립니다. 이 점을 감안하고 들어야 소리의 방향을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게인과 톤을 함께 움직이며 들어 보면 같은 기타라도 소리가 얼마나 달라지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내장 이펙트 세 가지
코러스, 딜레이, 리버브 세 가지 이펙트가 공통으로 내장되어 있습니다. 세 가지 모두 모델 간에 같은 구성을 쓰므로, 한 모델에 익숙해지면 다른 모델을 쓸 때도 같은 방식으로 조작할 수 있습니다.
각 모델에는 성향이 다른 이펙트가 하나씩 더 들어 있습니다. AC30 모델은 트레몰로를, 메탈 모델은 미드컷 기능을, 클래식 락 모델은 앞서 설명한 미드 부스트 스위치를 담당합니다. 클래식 락 모델은 중음을 더 살리고 싶을 때 사용하기 좋습니다.
딜레이를 적당히 올리면 소리에 공간감이 더해지고, 리버브는 스프링 특유의 울림이 뚜렷하게 느껴집니다. 리버브 양이 많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어, 양을 더 세밀하게 줄일 수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펙트를 내장하면서도 조작부를 간결하게 맞춘 것은 단가와 기능의 균형 때문입니다. 노브가 많아지면 단가가 올라가기 때문에 내장 이펙트를 넣으면서 세세한 조작은 줄였습니다. 각 이펙트를 세세하게 만질 수는 없지만, 기본 성향을 바로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헤드폰으로 들어야 제 소리가 확인됩니다
이번에 들려 드린 소리는 앰프에 연결한 상태에서 녹음된 것입니다. 노이즈가 섞여 있어 헤드폰으로 들을 때의 깨끗한 사운드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제품의 실제 소리를 확인하려면 헤드폰을 꽂고 직접 들어 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많은 분께 헤드폰 사운드를 직접 들려 드리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프리버드는 제품의 특징을 최대한 자세히 소개하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궁금하신 분은 직접 구입해 확인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같은 제품이라도 헤드폰 종류에 따라 소리가 다르게 들리니, 평소 쓰는 헤드폰으로 들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런 분에게 어울립니다
- 집에서 조용히 기타를 연습하고 싶은 분
- 마샬 계열 영국 앰프 사운드를 좋아하는 분
- 미드 부스트로 중음 강조를 단계별로 비교해 보고 싶은 분
- 코러스, 딜레이, 리버브를 한 대에서 함께 쓰고 싶은 분
- 가볍게 들고 다니며 배터리 걱정 없이 연습하고 싶은 분
메탈 계열이나 AC30 계열 사운드를 찾는 분이라면 같은 시리즈의 다른 모델과 비교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어떤 앰프 사운드를 좋아하는지 먼저 정하고, 헤드폰으로 직접 들어 본 뒤 고르면 연습에 큰 도움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