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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gear Gibson USA Les Paul Faded T 2017

21:44 · 조회 8,797 · 2017.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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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내용 정리

2017 깁슨 USA 레스폴 페이디드 T, 스튜디오 감성의 전통 레스폴

2017년 새로 나온 깁슨 USA 레스폴 페이디드 T를 외관, 바디와 넥, 픽업과 연주감, 소리 순서로 정리했습니다. 레스폴 스튜디오 시리즈를 떠올리게 하는 구성과 전통적인 배선을 중심으로 어떤 연주자에게 맞는지 살펴봅니다.

2017년에 새로 선보인 페이디드 T 모델

깁슨 USA 레스폴 페이디드 T는 2017년에 새로 나온 모델입니다. 깁슨 USA 라인업에 올해 추가된 레스폴로, 전통적인 레스폴 구성을 충실히 따르면서 페이디드 마감을 더했습니다. 이 글은 투데이스기어 영상의 내용을 바탕으로 외관, 바디와 넥, 픽업과 컨트롤, 연주감, 소리 순서로 정리합니다.

이 모델의 가장 큰 매력은 옛 기타를 떠올리게 하는 분위기입니다. 과장된 장식 대신 나무의 결과 마감의 질감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손에 쥐었을 때도 전통 레스폴의 감각이 자연스럽게 이어져, 레스폴의 기본기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연주자에게 처음부터 익숙하게 다가오는 기타입니다.

레스폴 스튜디오 시리즈를 닮은 외관

외관은 과거 레스폴 스튜디오 시리즈와 매우 흡사합니다. 바디 윤곽과 전체 비율이 거의 같은 방향을 향하고 있어, 스튜디오 시리즈를 써 보셨던 분이라면 손에 쥐는 순간부터 낯설지 않습니다. 스튜디오 시리즈의 분위기를 좋아했지만 그 모델을 찾지 못했던 분에게 가까운 대안이 됩니다.

헤드 디자인은 빈티지 스타일의 키스톤 헤드머신으로 마무리했습니다. 키스톤 머신은 헤드 위에서 전체 인상을 정돈해 주고, 빈티지 레스폴을 좋아하는 연주자에게 익숙한 느낌을 줍니다. 헤드 로고는 골드 실크스크린으로 새겼으며, 이는 초기 오리지널 레스폴에서 볼 수 있던 방식을 다시 살린 것입니다.

마감은 페이디드 글로스입니다. 완전한 광택 마감이 아니라 가운데는 진하고 가장자리로 갈수록 얇아지는 느낌으로 칠해졌습니다. 그래서 오래 쓴 기타처럼 자연스러운 깊이가 있고, 반짝이는 신품의 인상보다는 차분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원하는 분에게 잘 맞습니다.

마호가니 바디와 메이플 탑, 로즈우드 지판

바디는 마호가니로 만들고 그 위에 메이플 탑을 얹었습니다. 마호가니 바디는 따뜻하고 두툼한 중음을 기대하게 하며, 메이플 탑은 윤곽을 한층 또렷하게 정리해 줍니다. 두 나무의 조합은 전통 레스폴이 오랫동안 추구해 온 소리의 바탕을 그대로 따릅니다.

넥은 로즈우드 지판과 함께 구성되었습니다. 넥 쉐입은 손바닥 안에 착 감기는 테이퍼로 설계되어, 오래 연주해도 손이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감각을 줍니다. 코드를 잡고 바꾸는 동작이 많은 리듬 연주나, 포지션을 넘나드는 솔로 연주 모두에서 손에 편안하게 붙는 넥입니다.

너트는 브라스 소재를 채택했습니다. 브라스 너트는 전체 구성과 잘 어울리는 부품이며, 개방현에서 현이 넥과 만나는 지점의 처리가 소리의 선명함에 영향을 준다는 점을 생각하면 의미가 있는 선택입니다. 구성의 세부까지 신경 쓴 흔적이 보이는 부분입니다.

알니코 픽업과 전통 배선

픽업은 알니코 자석을 쓰는 490R과 498T 조합입니다. 알니코 픽업은 전통 레스폴 사운드의 중심에 있는 소재로, 중음과 울림이 살아 있는 소리를 만듭니다. 두 픽업이 소리의 성격을 나눠 맡기 때문에 셀렉터를 바꿀 때마다 뚜렷한 변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컨트롤은 볼륨 2개, 톤 2개, 3웨이 픽업 셀렉터로 구성된 전통 레스폴 방식입니다. 최근 몇 해 동안 여러 실험적인 구성이 나왔던 것과 달리, 이 모델은 기본에 충실한 배선을 택했습니다. 복잡한 기능 없이 볼륨과 톤을 손으로 바로 조절하며 소리를 다듬고 싶은 연주자에게 맞습니다.

브리지 픽업은 높게 솟은 편이라 현과 가까운 자리에 있습니다. 세팅 과정에서 픽업 높이를 먼저 확인하지 않으면 연주 중 현이 픽업에 닿아 원치 않는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구매 후에는 픽업 높이와 현고를 함께 점검해 두시기를 권합니다.

연주감: 테이퍼 넥과 울트라 모던 웨이트 릴리프

넥 테이퍼는 손에 착 감기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손이 넥을 감싸는 방식이 자연스러워서 긴 연습 시간에도 그립에 대한 신경이 덜 쓰입니다. 연주에 집중하는 시간이 길어지는 분일수록 이 점을 체감하기 쉽습니다.

울트라 모던 웨이트 릴리프 공법이 적용되어 편안한 연주감과 무게를 함께 노렸습니다. 바디 무게가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다듬은 공법이라, 무릎 위에 올리거나 스트랩을 걸고 서서 연주할 때 무게 감각이 편안하게 느껴집니다. 무대에서 오래 연주하는 분이나 앉아서 긴 세션을 하는 분 모두에게 의미가 있는 부분입니다.

전체 세팅의 완성도도 연주감에서 드러납니다. 기타가 잘 뽑힌 상태로 나와 있어 상자를 열고 바로 연주를 시작해도 큰 무리가 없습니다. 악기를 처음 고르는 분이라도 세팅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는 상태입니다.

실제 소리: 클린부터 디스토션까지

사운드는 과거 레스폴 스튜디오 시리즈와 흡사한 방향입니다. 앰프는 마샬을 사용해 클린 톤과 드라이브 톤, 디스토션 톤을 차례로 들어 보았습니다. 같은 기타라도 앰프와 이펙터에 따라 소리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세 단계를 나눠 보면 기타 자체의 성격을 파악하기 쉽습니다.

전체적으로 윤기가 있는 사운드입니다. 마른 소리보다는 살이 붙어 있는 소리를 내며, 드라이브 톤에서는 중음이 촉촉하게 받쳐 주는 느낌이 있습니다. 블루스 리프처럼 음을 길게 끌고 가는 연주에서 이 중음의 결이 잘 드러납니다.

디스토션 톤까지 확인했을 때도 소리가 안정적으로 이어졌습니다. 게인을 올려도 전체 소리가 뭉개지는 인상보다는 기타의 성격이 유지되는 쪽에 가깝습니다. 하드록이나 블루스 록처럼 게인을 적당히 쓰는 연주에 어울리는 소리입니다.

세팅과 관리에서 확인할 점

이 기타는 페이디드 마감을 사용했기 때문에 보관과 관리에도 신경을 쓰시는 편이 좋습니다. 마감의 질감이 전체 분위기를 만드는 요소이므로, 습기와 충격을 피하고 케이스에 넣어 보관하시기를 권합니다. 케이스는 기타를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장비입니다.

픽업 높이와 넥 세팅은 구매 직후 한 번 점검해 보시면 좋습니다. 브리지 픽업이 높게 솟아 있는 만큼 현과의 간격을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작은 조정만으로도 소리의 균형과 연주감이 달라지므로, 기타 점검을 맡길 곳을 미리 정해 두시면 편리합니다.

구매를 고려하신다면 실물을 직접 들고 연주감과 픽업 세팅을 확인해 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프리버드 매장에서 직접 상담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www.freebud.co.kr 또는 1600-5150으로 문의하실 수 있습니다.

이런 분에게 어울리는 기타

전통 레스폴의 구성과 빈티지 분위기를 좋아하는 분께 잘 맞습니다. 키스톤 헤드머신, 골드 실크스크린 로고, 페이디드 마감처럼 옛 레스폴의 인상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연주자라면 이 모델의 외관만으로도 만족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레스폴 스튜디오 시리즈의 소리와 외관을 그리워하는 분께도 추천합니다. 스튜디오 시리즈의 감성을 현행 모델에서 찾고 싶은 분이라면 이 기타가 자연스러운 대안이 됩니다. 클래식 록과 블루스 계열의 연주를 즐기는 분이라면 중음이 살아 있는 소리를 특히 반갑게 느끼실 것입니다.

반짝이는 신품 광택보다 차분한 질감을 원하는 분, 복잡한 기능보다 기본 배선을 선호하는 분께도 맞습니다. 손에 편안하게 감기는 넥과 무게 균형을 중요하게 보는 연주자라면 실물을 잡아 보실 가치가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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