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션 기타리스트의 시작: 통기타에서 일렉기타로
세션 활동을 하는 기타리스트의 이야기는 대부분 첫 악기에서 시작됩니다. 이번 이야기의 주인공도 중학교 2학년 무렵 통기타를 처음 잡았습니다. 기타 줄을 손끝으로 누르고 코드를 옮기는 기본기가 이때 자리 잡았습니다. 이 시기의 반복된 연습이 지금의 탄탄한 연주 바탕이 되었습니다.
통기타를 꾸준히 연주하던 중 일렉기타를 한번 쳐 보라는 권유가 있었습니다. 그때 처음 잡은 일렉기타의 색은 처음 쓰던 통기타와 닮은 계열이었습니다. 통기타의 구조와 줄의 감각을 이미 익힌 상태였기 때문에 전기 기타로 넘어가는 과정이 자연스러웠습니다. 악기가 바뀌어도 연주의 기본기는 그대로 이어집니다.
처음 익힌 어쿠스틱의 울림은 지금도 연주 습관에 남아 있습니다. 일렉기타에서 피킹의 세기와 음의 길이를 조절할 때 통기타 시절의 감각이 바탕이 됩니다. 그래서 한 가지 악기만 깊게 파기보다 여러 악기를 거쳐 온 연주자가 현장에서 폭넓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진로를 정한 꿈 이야기
고등학교 1학년 무렵에는 진로를 정해야 한다는 부담이 컸습니다. 고민이 깊어지던 어느 날 밤, 음악을 하는 것이 맞는 길인지 확인하고 싶은 마음으로 잠들기 전에 무대 위 꿈을 꾸고 싶다고 바랐습니다. 그날 밤 보라색 조명이 위에서 내려오고 안개가 무대를 가득 채운 꿈을 실제로 꾸었습니다.
꿈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장면은 무대의 수평선이 보였다는 점입니다. 앞에 서는 가수나 프론트맨이 아니라 뒤쪽에서 무대를 바라보는 자리였다는 뜻이고, 그래서 자연스럽게 연주자의 길을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어머니께 음악을 하겠다고 말씀드렸을 때 반대를 예상했지만 허락을 받았습니다. 그 이후 지금까지 음악의 길을 꾸준히 걸어왔습니다.
이 꿈 이야기는 단순한 에피소드가 아니라 결정의 기준이 되었습니다. 확신이 부족하던 시기에 스스로 믿을 수 있는 신호를 하나 붙잡았던 셈입니다. 진로를 고민하는 사람에게도 어떤 자리에서 즐거움을 느끼는지 돌아보는 것이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세션 활동의 중심, 앨범 레코딩과 장르의 폭
세션 활동의 중심은 앨범 레코딩입니다. 녹음 현장에서는 곡마다 요구하는 톤과 프레이즈가 달라서 짧은 시간 안에 방향을 맞추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기타리스트는 곡의 분위기에 맞춰 사운드를 고르고, 곡 전체의 흐름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연주를 채워 넣습니다.
장르는 가리지 않고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는 CCM 작업이 많지만 그 밖의 다양한 곡도 함께 맡고 있습니다. 여러 장르를 오가며 작업하면 곡마다 필요한 연주 방식을 빠르게 파악하는 감각이 생깁니다.
가사가 붙지 않은 상태로 받은 곡이 알고 보니 불교 음악이었던 경험도 있었습니다. 가이드 보컬이 아주 작은 볼륨으로 들어 있어서 곡의 성격을 미리 알기 어려웠습니다. 녹음을 마친 뒤에야 장르를 확인하게 되었지만, 이 경험을 통해 종교 음악이 공통된 흐름을 가진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종교 음악의 공통된 흐름
CCM과 불교 음악을 비교해 보면 두 음악은 많이 닮아 있습니다. 두 음악 모두 섬기는 대상에 대한 경배를 중심에 두기 때문에 곡의 분위기와 전개 방식이 전반적으로 비슷하게 흐릅니다. 그래서 연주자는 장르의 이름보다 곡이 전하려는 마음을 먼저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이해는 교회 음악을 연주할 때 특히 도움이 됩니다. 예배의 흐름 속에서 기타는 찬양의 감정을 받쳐 주는 역할을 맡습니다. 음을 크게 드러내기보다 곡이 가진 여백을 살리는 연주가 필요한 순간이 많습니다.
교회 현장에서 기타가 맡는 역할
규모가 있는 교회에서는 찬양팀에 악기를 다루는 전공자가 필요할 가능성이 큽니다. 전공을 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어떻게 코드를 짚고 리듬을 살려야 하는지 보여 주는 가이드가 되기도 합니다. 이런 현장의 수요 때문에 교회 음악을 다룬 콘텐츠에 관심이 모이는 편입니다.
이 비욘드 기타는 교회에서 쓰기에 좋다는 점이 강조되었습니다. 예배 현장에서 자주 꺼내 쓰는 악기이므로 손에 편하게 익고 다루기 쉬운지가 중요합니다. 연주자가 악기에 익숙해지면 찬양의 흐름을 따라가는 데 집중할 수 있습니다.
공연장과 예배당은 준비와 정리의 리듬이 다릅니다. 공연장은 세팅과 정리에 여유가 있지만 예배에서는 다음 순서가 바로 이어지므로 빠른 준비가 필요합니다. 이런 환경에 맞춰 장비를 고르는 것이 실제 사용에서 중요해집니다.
보드에서 멀티 이펙터로 옮겨 간 이유
앰프를 뒤에 두고 소리를 밀어 주는 느낌을 선호하는 연주자는 보드 방식의 이펙터를 많이 씁니다. 발로 밟아 소리를 바꾸는 방식은 앰프의 울림과 함께 연주의 질감을 살리는 데 익숙합니다. 그래서 많은 연주자가 보드를 갖추는 쪽을 택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라인으로 소리를 보내는 환경이 많아졌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보드의 질감을 유지하려면 앰프 시뮬레이터를 함께 끼워 쓰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만 교회에서는 장비를 매주 들고 다니는 부담이 점점 컸습니다.
보드는 무게가 있어서 이동과 세팅이 번거로웠습니다. 예배가 끝나면 정리를 서둘러야 하는 상황이 잦아 기동성이 중요해졌습니다. 이 필요 때문에 멀티 이펙터를 단독으로 쓰는 쪽으로 자연스럽게 옮겨 가게 되었습니다.
현재 사용하는 멀티 이펙터, Fractal FM3
현재 사용하는 멀티 이펙터는 Fractal FM3입니다. 여러 종류를 거쳐 왔지만 지금은 이 모델을 중심으로 연주하고 있습니다. 최근 멀티 이펙터의 완성도가 높아져서 선택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공연장 객석에서 들어도 소리가 또렷하게 전달되는 수준이라는 점이 특히 인상적입니다. 뒤에서 앰프가 땅땅 치는 소리만을 기준으로 삼는 음악이 아니라면 멀티 이펙터만으로도 충분한 공연 사운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음악의 종류와 연주 환경을 기준으로 장비를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세션과 교회 예배, 녹음을 모두 오가는 연주자에게 이 조합은 장비 부담을 줄여 줍니다. 한 대의 멀티 이펙터로 여러 상황에 대응할 수 있으니 이동이 많은 일정에서 특히 편합니다. 연주 환경이 바뀔 때마다 장비를 다시 짜는 수고도 줄어듭니다.
비욘드 기타와 채널이 전하는 방향
이번 이야기의 중심 악기는 비욘드 기타입니다. 오늘 소개의 목적도 이 비욘드 기타이며, 교회에서 쓰는 장면과 함께 짧은 연주 영상으로 소리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연주자가 악기를 실제로 들고 소리를 내 보는 과정이 악기를 이해하는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
채널은 기타 연주를 중심으로 세션 일, 앨범 작업, 녹음, 콘서트 방송 같은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조회 수가 잘 나오는 예배 음악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올리고 있습니다. 실제 작업 현장에서 나온 이야기가 시청자에게 필요한 정보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선택과 집중이 채널의 방향을 잡아 주었습니다. 많은 주제를 고르게 다루기보다 시청자가 필요로 하는 내용에 무게를 두었습니다. 이 방향이 콘텐츠를 꾸준히 이어 가는 힘이 되고 있습니다.
이런 분께 어울립니다
- 세션 기타를 꿈꾸며 녹음과 여러 장르의 현장을 경험하고 싶은 연주자
- 교회 찬양팀에서 예배 음악을 맡고 있거나 준비하는 분
- 무거운 보드 대신 멀티 이펙터로 이동과 세팅을 줄이고 싶은 분
- 악기를 고를 때 실제 연주 환경과 사용 목적을 먼저 생각하는 분
비욘드 기타와 Fractal FM3 조합은 예배와 녹음, 공연을 모두 오가는 연주자에게 실용적인 선택입니다. 연주 환경을 먼저 떠올리면 어떤 장비가 맞는지 더 분명해집니다. 프리버드는 연주자가 자신의 현장에 맞는 악기를 고를 수 있도록 정보를 계속 전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