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업으로 구분되는 50s와 60s
지난월 소개한 레스폴 50s 트리뷰트는 P-90 픽업을 탑재했습니다. 이번 60s 트리뷰트는 픽업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프론트에 버스트버커 1, 리어에 버스트버커 2가 장착되어 60년대의 고전적인 톤을 추구합니다.
두 픽업의 미묘한 성격 차이가 다양한 표현력을 만들어냅니다. 픽업 외에도 넥의 형태가 크게 달라져 악기 전체의 개성이 확연히 구분됩니다.
슬림 테이퍼 넥이 주는 편의성
60s 트리뷰트는 슬림 테이퍼 넥을 기준으로 설계되었습니다. 50s에 비해 넥이 더 얇고 손바닥을 편하게 감싸 오래 연주해도 피로가 적습니다.
무게도 함께 줄어들어 오래 들고 연주하는 연주자라면 이 감소된 무게감을 크게 체감할 수 있습니다. 넥의 슬림한 프로파일은 60년대 악기들의 특성을 그대로 반영합니다.
마호가니와 플레인 메이플의 조합
바디는 마호가니 백에 플레인 메이플 탑이 올라가 있습니다. 피규어링 없는 순수한 메이플의 자연스러운 나이테가 시대감 있는 외관을 완성합니다.
로즈우드 지판과 글로버 머신헤드가 전형적인 깁슨 레스폴의 모습을 만들어냅니다. 모던 웨이트 릴리프 방식으로 제작되어 전통적인 무게감을 완화하면서도 깊이를 잃지 않습니다.
버스트버커가 만드는 따뜻한 음색
이 악기의 가장 큰 매력은 픽업에서 나오는 음색입니다. 클린 톤은 맑으면서도 따뜻함이 흘러나옵니다. 전체적으로 묵직하면서 빈티지한 감성이 감돌아 60년대 명기들의 특징을 현대에 복원합니다.
게인을 올렸을 때도 깊이와 온기가 살아있어 어떤 장르든 이 악기만의 개성 있는 톤을 빼놓지 않습니다. 바디의 울림과 픽업이 이루는 조화가 진정한 레스폴의 매력을 증명합니다.
50s 트리뷰트와의 선택
Gibson USA Les Paul Tribute 60s의 출시 가격은 126만 원입니다. 50s 트리뷰트(미국 깁슨 픽업 탑재, 인도네시아 제작, 120만 원)와 비슷한 가격대면서 더 높은 사양의 픽업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두 모델 모두 각기 다른 음색 개성을 가지고 있어, 매장에서 직접 연주해보며 자신의 톤을 찾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비슷한 가격에서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다는 것 자체가 이 트리뷰트 라인의 큰 가치입니다.
클래식 록 톤을 찾는 연주자에게
따뜻하고 묵직한 음색으로 감정 표현이 풍부한 이 악기는 클래식한 록과 블루스를 연주하는 사람들에게 이상적입니다. 60년대 빈티지 감성을 살리면서도 현대적인 연주감을 모두 갖추고 싶다면 매장 방문이 필수입니다.
100만 원대의 깁슨은 결코 저렴한 가격이 아니지만, 모든 부분이 수작업으로 정성스럽게 완성되는 만큼 그 가치를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악기와의 만남은 소리로 판단해야 하며, 이 레스폴 60s는 직접 들어봐야 그 진가가 드러나는 악기입니다.







